조수미 “프러포즈 한번도 받아본 적 없다”


 


★...[뉴스엔 홍정원 기자]소프라노 조수미가 평생 소원을 공개했다.
조수미는 1월 2일 오후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에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건 음악이다. 무대가 좋다”면서 “태어나서 한번도 프러포즈를 받아 본 적이 없어 자존심 상한다. 더 늦기 전에 프러포즈를 한번 받아보는 게 평생 소원이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이어 “빈혈이 심하고 계속 몸이 안좋았다. 자궁근종 때문에 아이 갖는 걸 포기했다”며 “아기 대신 음악을 택했다.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갖지 못하면서 여자로서 삶을 포기하고 사니까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조수미는 또 “아기를 못갖게 된 사람이 임신했다는 임신설이 나왔을 때는 기가 막혔다”면서 “좋은 인연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으면 갖고 싶다”고 말해 입양할 의사를 밝혔다.
조수미는 이날 2006년 4월 파리 공연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한에 대해서도 심경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조수미는 “어릴 때 8시간 동안 피아노를 치게 하는 등 힘들게 한 엄마 때문에 집을 나간 적이 있다.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엄마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 장례식보다 너의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무대를 위해 노래를 불러라고 말해 한국에 가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수미는 “아버지 장례식 때 어머니 곁에 내가 있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출처]일간스포츠

출처 : 덕향의 미국속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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