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개념(정의)

a. 레드오션 - 먼저 레드오션 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레드오션이란 말그도래 피빛바다입니다. '유혈경쟁'이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초기에 새로운 산업이 생기게 되면 그 시장은 수명주기에 따라 성장하게 됩니다. 가령

SK나 KTF나 LG텔레콤이 경쟁하고 있는 통신시장이 그렇지요.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우리나라 국민이 4500만이라고 할때 갓난아기까지 다 가입을 해서 가입자가 4500만명이 가입한다면, 통신시장이 더욱

클 수 있을까요?.. 이게 성장이 둔화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때 부터는 서로 남의 떡을 빼앗

아 오던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파이를 더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통신3사가 휴대폰 보조금 문제로 갈등을 보이고 있죠? 상대적으로 돈이 많은 SKT가 핸드폰 공짜로 줄테니까 우리거 가입해라 하면 KTF와 LG텔또한 가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같은 식으로 응수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여기서 생각해 봅시다. 핸드폰 기기값을 서로

대주면 그 부담은 자연히 통신회사한테 돌아 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또 이것 저것 서비스 제공해 주겠지요. 이걸 유혈 경쟁이라고 하며,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그 회사가 몸담고 있는 산업이 붉은 빛의 바다와 같다는 의미로 레드오션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입니다.



b.반면 블루오션이란, 이러한 유혈이 낭자한 경쟁에서 벗어나서 다시금 푸른 바다로 나아

가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비 고객' 입니다. '비 고객이란 우리의 제
품을 거부하는 고객입니다.
즉 기존에 우리 제품을 쓰는 사람말로 안쓰는 사람들도
우리의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당연히 시장의 규모는 전보다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차이점

- 이 둘의 차이점은 위의 정의에서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둘의 실례

- 미국의 서커스 산업

a. 레드오션 : 링링브라더스(?) 라는 서커스단은 기존의 스타 곡예사, 동물 곡예 , 현대식의

건물공연등을 하며, 다른 서커스사와 거의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을 하고 있

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존의 서커스의 타겟 고객은 '어린아이'였다. 그리고 이들을

데리고 들러리 처럼 극장을 찾는 '아이의 부모'들이 다 였다. 거의 모든 서커스단은 이

서커스 단과 별 차이가 없는(그들은 차별화란 더욱 비싼 스타급 곡예사를 쓰고, 더 웃긴

동물 묘기를 보이는 것이라 생각했다.)전략으로 서로 시장을 나누어 먹고 있었다.



B. 블루오션: 하지만 이렇게 사양산업이며, 서커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이 바로 기 라리 베르때가 만든 '태양의 서커스'단이다. 이 서커스

단은 기존 고객(아이들, 들러리 부모)만이 아닌 비고객(서커스를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끌어 안는 전략을 세웠다.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는 서커스를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스타 곡예사를 없애고, 동물곡예를 없애고, 대신 과거에 서커스장 하면 생각나는 커다란 천막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신비한 느낌을 강화했으며, 뮤지컬 적인 요소, 연극적인 요소등을 가미해서 도대체 이것이 서커스인지, 오페라인지, 뮤지컬인지를 알 수 없는 뒤죽박죽으로 만들었다(즉 산업의 경계를 다시 그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게 된다. 그러면서 작년 2004년에만 5,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산업주기론으로 본다면 서커스는 지금 내리막 길을 걸어야 한다. 근데 시르크 뒤 솔레이유는 무엇인가? 마케팅을 잘해서 틈새시장에서 살아 남은 것인가? 2006년에는 매출 1조원을 바라본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틈새시장인가? 그리고 표 값은 링링브라더스앤드$#!%의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아니다 블루오션을 개척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렇듯 블루오션은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크기는 틈새시장을 의미 하지 않는다. 굉장히 큰 매스마켓을 지향하는 것이 블루오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많이 오해하는 것들 중의하나가, 블루오션을 개척하면 ME-too기업들이 따라 들어 올 것 아니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책에 대해서 조금만 깊게 읽어보고, 실제로 공모

전 같은 것을 통해서 블루오션 전략을 짜보게 된다면 알 것이다. 전략의 기획부터 실행 에 이르기 까지 전체 프로세스에 있어서 전략을 완벽하게 세워야 하며, 이것이 또 하나의 (경쟁전략에서 이야기 하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전략을 세우다 보면 경쟁기업 들이 쉽게 따라 올 수 없는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게 됨을 알 수 있다. 사우스 웨스트를 모방하는 회사들이 수없이 생겨 났지만 다 망했다. 마찬가지로 시르크 뒤 솔레이유를 모방했지만 망한 회사들 또한 수없이 만다고 한다.


4. 블루오션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이 답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지금 링링브라더스 라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시르크 뒤 솔레이유와 같은 서커스 단은 본인인생에 있어서 과연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다음카페 "성대교육대학원 영교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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