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능률적으로 처리하라 스태덤은 작업실을 항상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로 유지한다. “작업실이 더 근사해 보이고 더 깨끗할수록, 당신은 더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고 싶어질 것이다.” 그의 말이다.

 

스태덤은 일찌감치 그런 교훈을 배웠다. 런던의 노동자 계층 가족에서 태어나서, 아버지와 형과 함께 무역 행사장에서 제품을 시연하는 일로써 직업 세계에 들어왔다. 그가 맡은 일은 예를 들어 자동차 쇼에서 자동차 왁스와 카펫 클리너 제품을 시연해 보이는 것이었다. 영국에서 이 일은 제법 큰일이었다. 무역법에 따라서 일요일마다 지역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했다. 그래서 윔블리 스타디움 같은 장소들은 엄청난 일요일 특수 시장을 유치하려고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그 법은 바뀌었다. “우리는 10년 동안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상황적으로 엄청난 현금을 벌어들였지만, 곧 모두 날려버렸다.” 그의 이야기다. 다행히도 스태덤은 미리 예상했던 것은 아니지만 괜찮은 ‘회복 계획’을 세웠다.

그는 뛰어난 다이빙 실력을 갖고 있었다. 실력이 꽤 좋아서 영국 국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이빙이 돈벌이가 쉬운 운동 종목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그 당시 익힌 스태덤의 곡예 기술과 체력 조절 습관은, 후에 그에게 찾아온 영화 커리어 기회를 잡는 데 초석이 되었다. 영화감독 리치가 스태덤을 발견한 것은 이 어려운 시기 중 한때였다. 리치 감독은 스태덤에게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장사꾼 역할로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했고, 그를 영화 <락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에 캐스팅했다. 이렇게 해서 그의 영화판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영화 일은 힘든 노동자 계층으로 일하고 있던 스태덤의 열정을 끓게 만들기에 충분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내가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기회는 곧장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간다. 나는 항상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신의 위치는 언제든지 안전하지 않다. 미끄러운 빙판 위의 게임과 같다.”

그런 삶의 태도는 고성능의 고급 자동차를 구입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스태덤과 함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그는 할리우드 기준으로 사치스럽게 돈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그는 많은 남자들이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을 해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을 보조하고 능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라이프스타일은 스태덤으로 하여금 자기 본연의 모습대로 행동하고 행복해할 수 있게 만들었으므로, 실질적으로 그의 성공에 도움이 되었다. 남아 있는 일이란,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두둑한 보수를 챙기는 것뿐이다. 스태덤의 그런 라이프스타일은 집에서부터 비롯된다.

 

가능한한 집 밖으로 많이 나가라. 만일 당신의 집이 피신처나 은신처 같아질 경우, 우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주범을 당장 없애라. 당신도 외출해서 삶을 즐겨야 한다. 스태덤은 놀랍게도 집에 피트니스 장비들을 두지 않는다. 그의 몸매를 고려하면 운동이 중요하게 보이는 데도 말이다. 그는 집밖에서 운동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현재 그는 리메이크 영화 <데스 레이스Death Race>를 준비 중인데, 공항 근처에 있는 체육관에서 트레이닝을 받는다. 비록 R8을 타고 다닐지라도 LA에서 운전하면서 체육관에 다닌다는 것은 큰 희생을 요구하는 데도 말이다. 하지만 스턴트맨들도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영화 준비를 하고 있는 스태덤으로서 굳이 그 체육관을 고집하는 정확한 이유이다.(그는 최근 이 영화 촬영을 준비하면서 6주 동안 7kg의 체중을 줄였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만큼은 굳이 집안에 머물기를 고집하지 않는다. 체육관에 다니면서 동료들과 함께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

데커레이션은 실내에서부터 시작하라. 인테리어란 결코 우습게 볼 만한 하찮은 것이 아니다. 실제로, 스스로 머릿속으로 상상해본 다음 당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인테리어는 쉬워진다. 스태덤은 벽에 멋진 사진들을 몇 개 걸어놓았다. 집 안에 있는 모든 방에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컨버터블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스티브 맥퀸의 커다란 사진도 걸려 있다. “맥퀸은 정말 진정한 스타이지 않은가? 이 작품은 내가 생전 처음으로 과하다고 싶을 정도의 큰 돈을 들인 물건이다. 윌리엄 클락스톤이 작업한 진품이다.” 무하마드 알리의 사진은 게스트 침실에 걸어놓았다. “한 친구가 작년에 생일 선물로 이 작품을 선사했다. 그 친구의 아버지인 크리스 스미스가 이 사진을 찍었다. 나는 줄곧 알리의 광팬이었다.” 그의 작업실 선반들은 개인적인 사진들로 꽉 차 있다. 그리고 부엌의 벽에는 상처가 나지 않은 실루엣 권총 과녁판 세 개가 광택 없는 프레임에 넣어서 걸려 있다. 당신을 더욱 당신답게 느낄 수 있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지 벽에 전시하라 . 만약 프레임에 넣어서 걸어두면, 더 분위기 있게 연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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