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만우절 이벤트를 벌여온 구글(www.google.com)이 올해는 '사투리 번역'을 들고 나왔다.

1일 구글 관계자는 "올해는 최초로 한국인 사용자만을 위한 '구글 사투리 번역'(www.google.co.kr/saturi)을 선보였다"며 "이 서비스는 구글코리아 R & D센터 엔지니어들이 자체 개발한 사투리 통계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 팔도 사투리로 검색이 가능하고 다른 지방 사투리 혹은 표준어로 자유자재 번역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두 거짓말이다.

 

 

 

구글이 만우절 이벤트를 해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네티즌들은 실제 페이지에 가 보면 깜빡 속아넘어가기 쉬울 정도.

해당 페이지에는 "'표준어→경상도 사투리'로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를 입력하면, '자는 누꼬?'로, '제주사투리→표준어'로 '곤밥 먹은 소리 듣쟨하난 죽어지컹게 구글 이시난 지꺼점쩌'를 입력하면, '표준어만 듣다보니 힘들었는데 구글이 있으니 좋구나'로 번역된다"는 내용의 캡처 화면이 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구글 사투리 번역 사용해보기' 버튼을 누르면 "구글 만우절 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온다.

구글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만우절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속여왔다. 해마다 만우절을 앞두고 과연 올해는 구글이 어떤 기발한 속임수를 들고 나올지를 기다리는 매니아들이 생겨났을 정도.

지난 2006년에는 '구글 로맨스(http://www.google.com/romance)'에서 적합한 이성을 검색해주는 중매 서비스를 통해 세계 로맨스 지도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2005년에는 마시면 머리가 좋아지고 구글 서핑 효과를 높여주는 음료수 '구글 걸프(www.google.com/googlegulp)'를 선보였다.

또 2004년 4월 1일에는 용량 1G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1%F6%B8%DE%C0%CF&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1142011072" target=new>지메일을 발표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어리둥절케 했으나 이는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원본:http://media.daum.net/culture/art/view.html?cateid=1021&newsid=20080401142011072&cp=inews24


 

 

사투리번역사용하기

http://www.google.co.kr/landing/saturi/qna.html

 

이쪽이 진짜:http://www.google.co.kr/landing/saturi/s_transla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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