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조앤 롤링이 공개한 글쓰기 영업 비밀 5가지





등단 5년만에 “무일푼에서 갑부”가 된 작가 조앤 롤링. 그녀의 히트작 ‘해리포터’ 시리즈는 오늘날 모든 어린이 그리고 어른이 읽어야 할 가장 젊은 고전이 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네 편은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를 기록한 작품이며, ‘해리포터’는 15억 달러 가치를 지닌 막강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조앤 롤링이 전세계의 많은 이들을 매혹시키는 글을 쓸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독자의 궁금증에 화답하듯 지난 1월 6일 조앤 롤링은 그녀의 홈페이지(www.jkrowling.com)에 ‘글쓰기에 관하여(On writing)’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작가는 “1990년대의 어린이 책에 관한 케케묵은 생각으로부터 도망치고 대부분의 사람이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쪽으로 홀로 걸으며 성공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가는 글쓰기 실력 향상에 꼭 필요한 다섯 가지로 다음의 것을 꼽았다.


1. 읽기(Reading)

 

조앤 롤링은 젊은 작가에게 읽기를 특별히 강조한다. 헌신적인 독자가 되지 않으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조앤 롤링의 지론이다. 독서야말로 무엇이 좋은 책을 만드는지 분석하는 최상의 길이라는 것. 처음에는 좋아하는 작가를 모방하겠지만 이것이 배움의 지름길이며 나중에는 분명한 자신만의 목소리를 발견할 것이라고 말한다.

2. 훈련(Discipline) 

조앤 롤링은 대부분 작가들의 삶은 영감(inspiration)보다는 땀 흘리는 것(perspiration)이라고 말한다. ‘뮤즈가 도와주지 않아도 글을 써야 한다’ 좋은 글쟁이가 되고 싶다면 그녀의 충고를 명심하자.

 

3. 회복력과 겸손(Resilience and humility) 

조앤 롤링은 거절과 비판은 작가 삶의 일부라 말한다. 위대한 작가들조차도 여러 번 거절 당했다면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작업을 평가받을 때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회복하고 지속하는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녀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구상하고 또 그것이 출간되기까지 7년이 걸렸던 이유는 그녀의 원고가 쓰레기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몇 달씩 쳐박아뒀기 때문이라면서 가장 가혹한 비평가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비판이 두려워서 세상에 글을 내보일 용기를 내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새겨들을만한 대목이다.

4. 용기(Courage) 

조앤 롤링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야말로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가장 슬픈 이유라고 말한다. 그녀는 뚜렷한 실패를 느꼈을 때 비로소 에이전트와 출판사에 자신의 책을 제안할 용기를 냈다고 한다. “‘’늘 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꿈꾸던 프로젝트를 완수해낸 사람이 되는 게 낫지 않은가’?’라는 그녀의 질문은 용기가 부족해 늘 망설이기만 했던 글쟁이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5. 독립성(Indepence) 

마지막으로 조앤 롤링은 ‘베스트셀러 쓰는 법’, ‘책 출판되는 법’, ‘글로 떼돈 버는 법’을 알려준다는 조언에 저항하라고 말한다. 첫머리에서 왜 그녀가 ‘해야 할 것’에 대한 리스트를 만드는 걸 경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신 그녀는 신인 작가나 작가 지망생를 위해 ‘라이터 비어웨어(https://accrispn.blogspot.com)’라는 사이트를 추천한다. 이 사이트가 유용한 것, 가치 있는 것, 어떤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할 것을 결정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산이 될 거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로버트 벤츨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의 끝을 맺었다. ‘내가 글쓰기에 재능이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15년이 걸렸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때 이미 나는 너무나 유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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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http://news.bookdb.co.kr/bdb/IssueStory.do?_method=detail&sc.webzNo=35358&utm_medium=email&utm_source=interparkbook&utm_campaign=book_20190213_email_target_today_book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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