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그렇게 발버둥 거리며 살아봤자
백 원 버는 사람이 천 원 버는 사람 모르고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전생에 뭘 그리 잘 쳐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엔
그 만원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살 때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술이 많아 올라야 내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건지?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누군가 무슨일 있는냐고 물을 때
죄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남의 살 깍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왜 그렇게 내시간이 없고
망태 할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 하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리다 보니
모두가 남들따라 바둥거리면 |
'이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EGGMONEY] 에그앙 연애심리(B형 여) (0) | 2006.09.27 |
---|---|
[스크랩] 선수와 진실남 구분하는 법 (0) | 2006.09.16 |
[스크랩]지하철만으로도 갈수있는 많은 곳들 (0) | 2006.09.10 |
[스크랩] 손 동작에서 나타나는 심리해석 (0) | 2006.09.05 |
[스크랩]B형여자는... (0) | 2006.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