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모 방송국개최 수십 년 전통의 대학가요제가 열렸다.벌써 30년이 되었다고 한다.

늘 그날 행사의 가장 주목을 받고 피날레를 장식하는 가수가 출연하는데 이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올해로 30년 가수활동을 해온 인순이씨였다.하나의 직업을 30년 지탱할 수 있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핸디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혼혈이라는 일반인들과 다른 조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버티지 않았나 싶다.

필자는 뭔가 관심을 가지면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날의 인순이씨의 모습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중학생 시절 우연히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인순이라는 가수를 실제로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그 시절엔 파격적이라 할 정도의 격렬한 댄스를 선보인 그녀는 안무 도중 무릎을 꿇는 동작에서 정말 세게 무대 바닥에 쿵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춤을 추었고 바로 퍼렇게 멍든 채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그녀에 대한 인상이 강했었는지 아무튼 그 후로 그녀의 행보가 무척 관심거리였었다.

그러던 그녀가 종갓집 맏며느리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이란 사회가 어떤 곳인가?

실로 이례적이고 신선하거나 파격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은 사건이라 할 수 있었다.

 

아이를 출산하면서 그녀가 제일 먼저 바라본건 아이의 손가락,발가락도 아니고 머리카락이라고 했다.자신처럼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면 어쩌나 그게 걱정이었다나?

 

몇 년 전 필자의 동생이 사고로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의 일이다.

병문안 차 들렀는데 강당에서 인순이의 공연이 있다 해서 가보았더니 그녀는 하느님의 주신 자신의 능력에 보답하기 위해 알려지지 않게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다닌다 했다.어떤 연예프로그램에서도 그녀의 그런 선행이 밝혀진 적은 없다.잠깐 선행의 모습을 방송에 홍보하는 여느 연예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모두가 사랑을 그리고 이별을 노래해서 감동을 주지만 자신의 꿈을 열정으로 감동을 주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어느 누구라도 인순이를 떠올리면 열정이라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이제 그녀의 나이 50세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녀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거란 것에 의심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라.

나이도,환경도,배경도

그 어느 것도 절대 벽이 될 수 없다.

 

“꿈은 이루어진다.

노력한자한테만

여러분 꿈을 꾸십시요

꿈을 이루십시요.

그리고 꿈을 지키십시요.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요.”

 

그녀의 외침을 기억하라.

꿈을 가지지 않거나 꿈을 버리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모 CF의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던 노래가사를 같이 느껴보고 싶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사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 살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패해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시간이 아까 와서 차라리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지레짐작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포기할건 포기하면서 확실할 때만 해보는 행동이 미덕이 되고 있다.

어릴 적 누군가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고 들었을 때 어떻게 대답을 했는지 기억나는가?

 

다양한 꿈에 대해서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던 학창시절의 친구들 중 과연 그때 그 시절의 꿈을 이루거나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그 꿈을 향해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친구가 몇이나 있는가?

 

되지도 않을 것 이라면 일찍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을 찾아서 우물을 파면서 30센티미터만 더 파면 콸콸 쏟아질 것을 중도에 포기해서 수맥을 못찾은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 봤는가?

 

꿈을 갖도록 하자.이루어질 꿈이든지 이루기 힘든 꿈이든지…

그런 인생이나 삶이 그래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

 

 

-내용출처:박지은홈으로 | HBasset management 컨설팅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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