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김은영 부부가 직접 꾸민 35평 신혼집

The Modern Sweet Home
KBS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하류인생’, ‘집으로’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지난 3월 뮤지컬 배우 김은영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화사한 화이트 컬러로 모던하게 꾸민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는 신혼의 달콤함이 가득하다.


오랜 시간 지켜온 한결같은 사랑
작년 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개그맨 김준호(32세). “사랑하는 은영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는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오랜 연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그의 아내가 된 김은영(34세)은 연극 <보잉보잉>,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퍼포먼스 공연 <난타> 등에 출연한 베테랑 연극배우. 하얀 피부에 아기자기한 이목구비, 알뜰한 살림 솜씨에 촬영 내내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따뜻함까지…, 그 누가 보기에도 참 사랑스럽다. 6년 전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처음 만나 오랜 연애기간을 거쳤지만 수많은 하객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부부가 된 지금의 기분은 또 새롭다고. 서로 사랑을 싹틔우는 시간 동안 힘들 때 어깨를 토닥여주는 친구로,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하는 동료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부부. 결혼 후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이 더욱 강해진 것 같다는 두 사람의 사랑은 여전히 한결같다.

1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는 두 사람은 요즘 행복한 신혼 생활에 푹 빠져 있다. 화이트 가죽 소파와 투명 유리 테이블은 그녀가 밤새 인터넷을 뒤져 체리쉬(www.cgagu.com)에서 구입한 제품. 벽에 걸린 액자는 FOMA(www.ifoma.co.kr)에서 주문한 명화 아크릴 액자. 바이올렛 컬러의 커튼은 인하우스(02-462-2617) 제품이다.
2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거실장은 거실 분위기를 한결 환하게 만들어준다. 올리브데코(www.olivedeco.com) 제품. 액자와 전등 소품은 홈에버(02-530-5521)에서 구입했다.
3 순백의 순수함을 강조한 화이트 침대와 협탁은 올리브데코의 아네스 시리즈로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이스 커튼과 화이트 침구는 모두 인하우스 제품이다.
4 통로에는 콘솔 대신 커다란 웨딩 사진을 걸고 소파처럼 쓸 수 있는 베드벤치를 두었다. 식탁 의자, 정원 벤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로맨틱한 베드벤치는 핑크데코(www.pinkdeco. co.kr) 제품.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
이들 부부가 직접 꾸민 신혼집은 서울 염창동에 자리 잡고 있는 35평 아파트. 평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공간은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패브릭이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고 모던하게 꾸몄다. 화이트 가죽 소파와 심플한 유리 테이블이 놓인 거실은 집에 들어서는 순간 첫인상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소파에는 비슷한 패턴의 작은 쿠션을 여러 개 두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명화 액자를 소파 위에 걸어 밋밋한 벽면을 장식했다.

바이올렛 컬러의 커튼은 로맨틱한 느낌을 불어넣어 거실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요즘에는 벽에 납작하게 붙는 벽걸이형 TV가 대세라 TV장도 미니멀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더니 공간이 한결 넓고 환해 보인다. 부부가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는 주방은 화이트 식탁과 월넛 컬러의 주방 가구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딸 부잣집의 셋째 딸로 친정어머니에게 배운 요리 솜씨가 수준급인 그녀는 편리하고 세련되게 꾸민 조리 공간 덕분에 요리하는 시간이 한층 더 즐거워졌다.

은은한 아이보리 벽면으로 둘러싸인 침실은 자수 장식 침구와 레이스 느낌의 커튼을 달아 차분하면서도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가구의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했더니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 화이트 오크 컬러의 드레스룸은 부부의 직업을 고려해서 수납 기능에 충실하게 꾸몄다. 한쪽 벽면에 큰 거울을 붙이고, 나머지 3면에는 모두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ㄷ’자형 공간을 완성한 것. 옷을 수납할 수 있는 행어와 소품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해 좁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1 자갈 모양의 조립식 바닥을 깔고 샤워 커튼, 미니 화분 등으로 꾸민 욕실. 바닥에 러그, 타월 등은 홈에버에서 구입했다.
2 2인용 책상에 컴퓨터와 책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서재에는 그림액자를 포인트 소품으로 사용했다. FOMA에서 주문한 것으로 작품명은 폴 클레의 추상화 ‘Castle And Sun’.
3 수납공간이 넉넉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레스룸. 100% 재활용이 가능한 조립식 드레스룸이라 더욱 실용적이다. 현대아트모아(www.artmore21.com)에서 시공. 앙증맞은 핑크색 스툴은 핑크데코 제품.


출처 : 웨딩해피컨설팅 김진영 플래너의 블로그^^*
글쓴이 : 웨딩해피컨설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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