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 동안에는 몸 안에서 호르몬,신경,혈액 등 여러가지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쉽다. 특히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때문에 생리통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의학계는 월경기가 되면 대체로 많은 양의 피와 수분이 골반내의 장기로 몰려들어 원활한 신진대사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일 것으로 여기고 있다.

다만 출산 경험이 있는 30대 이후의 여성이 월경시 갑자기 통증을 느끼거나 다달이 통증의 강도가 세지면 자궁 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이 때는 가볍게 생각지 말고 바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일반 가정에서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는 쑥과 생강을 이용한 약차가 추천된다. 쑥·생강차를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신기하게도 생리통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만드는 법=①쑥과 생강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차관에 쑥 10g과 생강 10g을 넣은 다음 물 500㎖를 부어 끓인다. ③일단 끓기 시작하면 불의 세기를 약하게 해 10분 정도 더 달인다. ④국물만 찻잔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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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 남보다 특히 심한 까닭은?  

생리통(dysmenorrhoea : 월경곤란증)은 대개 출혈과 함께 시작되어 몇 시간에서 몇 일 동안 지속된다.

생리통은 원래 경련 성 통증으로, 더러 설사나 구토를 수반하기도 한다.

자궁내막에서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 - 최초에 이 호르몬이 전립선 (prostate gland)에서 발견된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 에 경련성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호르몬은 또한 창자를 자극해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메페남 산 같은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로 통증을 없앨 수 있다. 호르몬요법(예를 들어 피임약을 복용한다면)으로 자궁내막의 충혈을 방지함으로써 진통의 효과를 거 둘 수도 있다.   


그밖에도 월경곤란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기능성' 월경곤란증 :

이 경우는 신체적으로 뚜렷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으며, 항프로스타글란딘 제제로도 진통 효과를 거둘 수 없다
(기능성 월경곤란증의 원인을 정신과적인 측면에서 찾으려는 의사들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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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의 예방

* 생리 전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는 옷을 입는다. 단 너무 타이트한 것은 좋지 않다.

* 생리중에는 위생을 철저히 한다. 생리중 성생활 금물.

* 적당한 운동이나 요가, 단전호흡 등을 통해서 정신적 긴장감을 해소하도록 하는 게 좋다.

* 생리중에는 가능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 차고 냉한 환경에 오랜 기간 노출하지 않는다.

* 찬물샤워나 수영을 삼간다.

* 아이스크림, 빙과류등의 찬 음식, 냉장상태에서의 과일 등은 피한다.

* 쑥뜸이나 따뜻한 팩 등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반신욕, 좌훈 등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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