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을 3단계
시스템으로 구분하자

 

투자할 때 항상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어느 종목이 잘 될지 모르고 안될지 모르니 여러 곳에 나누라는 말이다. 옳으신 말씀이다.

이제 그 연장선에서 통장도 분산시켜보도록 하자. 들어오는 돈은 정해져 있는데 뭐하러 통장을 나누냐고?

이제부터 통장을 나누면 얻을 수 있는 이득 몇 가지를 알려주겠다.

 

통장을 용도별로 나누어보자
용도별로 생활비용 통장, 주택자금용 통장, 데이트 비용 또는 자녀 교육비 통장으로 나누어 이름을 붙인다.

앞서 설명한 최소량의 법칙을 기억해보면 이해가 빨라진다. 통장을 목적별로 나누어서 관리하게 되면 어느
부분에서 자금이 부족한지, 어느 부분이 남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통장 하나가 있는데 잔액이 200만 원이다.

그럼 현 상황에서 월급을 더 써도 되는지, 안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런데 똑같이 잔액이 200만 원이라도 주택자금 통장에 100만 원, 그리고 생활비 50만 원, 데이트 비용 50만 원

으로 각각 나누어 관리되고 있다면 어떨까? 200만원의 잔액에 대해 더 사용해도 될지 안 될지를 판단할 수 있다.
목적별로 나눈 통장은 내가 얼마나 아껴야 할지 아니면 얼마를 더 써도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계기판 역할을

해줄 것이다. 쇼핑용 통장에 남아있는 금액으로는 주택자금이나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의무감 없이

쓸 수도 있다. 과소비를 하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3단계 통장 분리법
통장을 우선 크게 3개의 큰 영역으로 나누어본다. (1)수입관리용 (2)강제저축용 (3)지출관리용으로 쪼갠다.

그리고 크게 나누어진 3개의 범위 안에서 세부적인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면 기본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크게는 3개의 통장에서 세분시켜 총 13세트의 통장을 제안할 텐데,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통장 하나도 제대로 관리하기 힘든데, 13개를 유지해보라 말하고 있으니.

어떤 전문가는 통장 4개만 있으면 된다고 하니 차라리 그 책대로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통장 13개만 제대로 만들어놓으면 돈이 알아서 흐름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처음에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힘들 뿐, 그 다음에는 돈이 알아서 자리를 찾아간다. 그때부터는 ‘돈의 습관’으로 잔고가 불어난다.
지금 신용카드와 연결된 통장이라서 통장을 새로 만들기가 좀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다른 은행 통장과 연결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전화 한 통이면 고객님 소리 들으면서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잠깐 시간을 내보자. 사실 통장 여러 개 만드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처음에 통장의 흐름을 잘 설계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편하게 돈의 흐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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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습관

저자
우용표 지음
출판사
북클라우드 | 2013-05-0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은 지금과 같은 재테크 혹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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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우유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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