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내집` 전원주택시장 제철 만났네

 

 

주5일제등 영향 충청ㆍ강원권까지 개발 붐


편의시설 갖춘 `고급형 전원주택` 더 인기


녹음이 우거지면서 전원주택시장이 제철을 맞고 있다.

실거주용으로는 각종 편익시설을 두루 갖춘 수도권 신도시 인근 도심형 전원주택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시세 차익을 기대한 투자대상은 규제가 덜한 충북 영월, 제천 등 충주호 상류부근과 강원 홍천, 양양, 횡성 등 수도권 외곽으로 관심지역이 넓어지는 추세이다. 더구나 펜션 규제 강화와 내달 주 5일근무제 확대 실시 등으로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심형 고급 전원주택 단지 봇물=신도시 주변 전원주택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신도시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특히 판교 신도시 예정지 인근 성남시 금토동, 대장동, 시흥동과 용인 고기동 일대 전원주택단지는 투자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 예정 노선인 기흥~수원 태광컨트리클럽 입구~영신지구~용인 상현리~신봉리~고기리~정신문화연구원~양재동일대에는 최근 고급 전원주택 개발이 활발하다. 또 기흥~관악 신림동간 4차선 신설도로의 인터체인지가 들어서는 성남시 대장동 일대에도 총 300여가구 전원주택단지 8곳이 조성 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250~300만원선이다. 포스힐, 기흥단지, 향린동산 등 신흥 부촌으로 통하는 고급 전원주택단지들도 즐비하다. 웰빙 열풍을 타고 30~40대 신흥 부자들이 속속 유입되는 있는 것. 이밖에 남서울 CC와 고기동 일대도 10억원대의 고급 전원주택단지 200여채가 들어서는 등 고급 전원주택 벨트를 이루고 있다.


◆투자축은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경기 가평군, 양평군 서정면 문호리, 남양주시 수동면 및 조안면, 광주군 태촌면, 용인시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주변 등 오랜 인기 지역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하다. 하지만 땅값이 평당 80만원~250만원선까지 이미 많이 올라 최근에는 좀 덜 오르고 규제가 적은 곳으로 투자축이 이동중이다. 이에 따라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40분권인 충북 제천 청풍 문화재 단지 인근과 중앙고속도로 제천서인터체인지 주변이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일대 계곡 주변의 투자 1급지는 평당 20~50만원선을 호가한다. 강원도 동강을 끼고 있는 영월과 횡성, 홍천, 평창 등지는 서울~원주간 복선 전철 및 제2영동 고속도로 건설과 레저 수요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와함께 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기흥읍 영덕리~서울 헌릉로 22.9km구간) 착공으로 고기인터체인지와 성복, 신봉 인터체인지 주변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광교산 자락이어서 주거 환경이 양호하고, 인근 강남의 마곡, 세곡, 자곡, 율현동 일대보다 땅값이 싸서 주목할만하다. 현재 고기인터체인지 인근 남향의 자연녹지는 평당 300만원을 호가한다.


헤럴드경제 2005.06.25 11:12

출처 : 함사탐
글쓴이 : satamki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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