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의 특효약 느릅나무 껍질 아십니까?

 

 

술을 사랑하는 저는

만성 위염을 앓고 있습니다.

4년 전, 정기 검진에서는 위 내시경을 통해 위염 진단을 받고

강제로(?) 한달치 약을 받았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악몽입니다.

결국 1주일 쯤 술을 참고 약을 먹다가

2주일 째 부터는 술로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지인으로부터 '느릅나무'의 효능을 듣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매일 저녁으로는 꾸준히 술을 마시고

매일 아침으로는 꾸준히 느릅나무껍질을 다린 물을 마심으로서

건전한 음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간이 약하신 분들은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느릅나무를 한자로는 유(楡)라 하고 껍질은 유피(楡皮) 또는 유백피(楡白皮),

뿌리껍질은 유근피(楡根皮)라고 합니다.

 

느릅나무 껍질은 재래시장이나 한약 재료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가 중국산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귀한 국산인데, 한국의 느릅나무는 무자비한 채취로 인해

이제 멸종 위기에 놓여있답니다.

중국산도 좋으니 느릅나무를 구입하시면 솔로 깨끗이 씻어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말려두었다가

언제든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느릅나무 껍질을 약한 불에 오래 끓인 후 식혀두면 걸쭉한 물이 되는데,

걸쭉하게 끓일 수록 약효가 좋습니다.

걸쭉한 성분이 없어질 때 까지 여러번 끓여서 드십시오.

 

 이 끈끈한 점액질 성분이 갖가지 질병에 효능을 나타내 줍니다.
동의보감에서 느릅나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고 부드러워 이뇨작용을 좋게 하고,

장과 위의 사열을 없애 장염에 효과적이고, 부은 것을 가라앉인다고 나와 있습니다.


뿌리껍질은 소염과 항균작용을 해주는 성분이 있어

종창이나 종기를 낫게하는 약재로도 쓰입니다.

옛날에는 애들이 놀다가 박이 터지면 느릅나무 껍질을 짓이겨

상처에 붙여주면 말끔하게 낳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고픈 시절에 먹을 것이 없으면 걸쭉한 느릅나무물로 허기를 채웠다고도 합니다.

 

또한 느릅나무는 대장과 방광 근육의 운동을 강화하여

대변과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약한 기침을 멎게 해줍니다.

한방에서는 뿌리껍질을 달여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대장궤양, 측농증, 비염 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열매와 잔가지는 위암 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느릅나무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수면제로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 순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도 말끔히 사라지며,

뿌리의 점액질을 피부에 바르거나 먹으면 피부에 탄력을 주고 매끄러워집니다.

 

흠, 징허게 좋은것이로군...

 

자, 쭉~ 한잔 드십시오.

 

느릅나무물을 사흘만 마시면

병원약 한달을 먹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더군다나 겔로 된 위장약은 변비를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경고'

 

술꾼 남편을 두신 사모님들은 이 비법을 남편에게 가르쳐주었다가

알콜중독자가 되어도 저는 책임 안집니다.

 

 

 나주장에서 구입한 유근피입니다.

 

출처 : 흙으로 부터...
글쓴이 : 박철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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