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에 맞는 여름운동 선택법
운동을 쉽게 포기한다거나 조금만 운동을 해도 금세 피로해진다면, 체질에 맞는 운동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체질에 따라 신체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 효과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 내 체질에 맞는 효과적인 운동은 뭘까?
태양인 하체가 부실한 편으로, 수영이 최고!

태양인은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은 아니다. 그러나 체내에서 열의 발산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에도 손발이 뜨거운 경우가 많다. 몸 안으로 기운을 모으는 힘은 약하고 몸 밖으로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 기운을 많이 소모하는 운동을 하면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더운 여름에는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소변 양이 줄어들고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때문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열치열의 원리로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서 땀을 흘리는 것은 태양인에게 좋지 않다. 요가나 단전호흡, 기공과 같은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운동이 적합하다. 요가나 단전호흡은 저돌적이고 급해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는 태양인의 성격에도 잘 맞는 운동이다.

신체적으로는 대체로 머리가 크고, 허리가 얇고 길어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걷는 일에 약하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엔 척추에 무리가 가고 무릎관절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마라톤보다는 등산, 골프, 자전거 타기 등으로 하체를 단련하고 허리를 강화시켜준다.

태양인에게 여름철에 권장할 만한 운동은 수영. 땀이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체질의 특성상 영웅심이 많고 독선적인 경향이 강해 농구나 축구에서 개인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도 태양인이다. 단체운동을 통해 팀워크를 배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과 같은 양인은 아침에 기운이 넘치고 저녁엔 기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더라도 아침 운동이 적합하다. 저녁 시간엔 운동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 여름철 권장 음식 태양인은 대체로 차가운 음식과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며 체질에도 잘 맞는다. 칼로리가 높거나 자극적인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은 좋지 않다. 여름철엔 조개, 붕어, 메밀, 냉면이 좋다. 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기운이 없고 피로할 때는 모과차를 차게 해서 마셔준다.


태음인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운동이 효과적!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체질이 태음인이다. 또 비만인의 50∼70%가 태음인일 정도로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다. 신체 골격이 크고 체형이 큰 만큼 식욕이 왕성한데다 체질적으로 활동적이지 못하며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 또 태음인은 전반적으로 발산작용이 약한 데 반해 흡취기능이 좋아 선천적으로 땀이 많다.

따라서 태음인에게는 여름이 괴로운 계절이다. 조금만 더워도 땀이 비 오듯 흐르며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 조용한 곳에서 하루 종일 잠을 자며 쉬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태음인은 오히려 땀을 흘리지 않으면 몸 안에 노폐물과 열이 쌓여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더운 여름철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앞에서 땀을 식히기보다는 운동으로 땀을 흘려준 후 샤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몸에 노폐물이 많고 피부가 거칠기 때문에 사우나, 반신욕은 태음인에게 좋다.

운동은 등산, 조깅, 빨리 걷기 등과 같이 에너지 소모량이 많으면서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는 것이 적합하다. 심폐기능이 약하므로 폐활량을 늘릴 수 있는 단거리 마라톤도 효과적이다. 수영은 폐활량을 늘리는 데는 좋지만 상대적으로 땀이 많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태음인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상체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다.

운동을 할 땐 강도를 강하게, 시간을 보다 길게 해 어느 정도 땀을 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심장과 호흡기가 약하므로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격렬하게 시작하면 안 된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게 포인트. 태음인은 승부근성이 강하고 체력이 좋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음주가무, 잡기에 능하므로 혼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 어려운 체질이다.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사람들과 어울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권장 음식 태음인의 여름철 음식으로 가장 좋은 것은 콩국수이다. 운동으로 땀을 빼준 후 콩국수와 오미자차나 칡차를 마셔준다. 비만 치료에 효과적인 율무도 좋다. 율무는 몸의 습한 기운을 빼주기 때문에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식욕이 왕성해 폭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소양인 하사이클, 인라인 스케이트 등이 적당!

소양인은 외향적이고 활발해서 사상체질 중 운동을 가장 좋아하는 체질에 속한다. 행동이 날렵하고 운동신경도 발달해 있으며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적극적으로 하는 스타일. 반면 성미가 급하고 끈기가 부족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잘하지만 오래 지속하기는 어려운 체질. 소양인에게 가장 중요한 운동 포인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유지해나가는 것이다.

소양인은 몸에 열을 만드는 기관은 발달하고 몸의 열을 식히는 기관은 약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운동을 할 때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는 것이 좋다. 서 있거나 걷는 것을 싫어하므로 장시간 서서 하는 운동이나 오래 걷기는 적합하지 않으며 쉽게 지칠 수 있다.

사이클, 인라인 스케이트 등으로 하체를 강화해주는 것이 좋다. 또 덜렁대고 끈기가 부족하므로 양궁으로 집중력과 인내력을 기르는 것도 성격 개선에 효과적이다. 운동을 할 때는 혼자서 하기보다는 운동을 독려해줄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도 좋다. 등산할 때는 장기 산행보다는 가파른 산길을 짧은 시간 내에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몸에 열이 많으므로 운동을 하고 난 후엔 찬물로 샤워를 해준다.

▶▶ 여름철 권장 음식 음식 찬 것은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지만 삼계탕 등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탈이 많은 체질이다. 몸에 열이 많기 때문. 그러므로 지방질이 많은 기름진 음식은 여름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메밀, 해삼, 녹두, 과일, 구기자차, 보리차 등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 좋다. 고추, 생강, 마늘, 인삼, 닭고기는 체질에 맞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소음인 가벼운 체조나 산책, 조깅 강추!

기본적으로 마르고 몸이 냉해 땀이 많지 않다. 간혹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기운이 함께 빠져 쉽게 지치는 체질이다. 비만과 거리가 멀고 외형상 미남 미녀가 많지만 허약 체질이라 운동을 하면 상쾌한 기분보다는 피곤이 누적되기 쉬운 타입. 사상체질 중 여름에 가장 쉽게 지치는 체질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많다.

격렬하고 승부욕을 요하는 운동보다는 신체부위를 골고루 움직여줄 수 있는 가벼운 체조나 산책, 조깅이 적합하다.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소음인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 요령. 체력을 요하는 운동을 할 때는 짧은 시간 동안 스피드를 내주는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구기 종목이 좋다. 몸이 냉하므로 수영은 적합하지 않으며 달리기보다는 걷기가 알맞다. 등산은 권할 만하지만 완만한 산을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신체적으로는 하체는 비교적 발달되어 있지만 상체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턱걸이나 윗몸 일으키기로 상체를 강화해주어야 한다. 헬스를 할 때도 유산소 운동보다는 아령 등이 효과적이다. 소음인과 태음인은 유난히 아침잠이 많고 새벽에 활동을 많이 하면 오후 내내 피로감에 젖어 하루를 망치기 쉬우므로 운동은 가급적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 후에 목욕은 여름철이라도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좋다.

▶▶ 여름철 권장 음식 덥다고 찬 음식을 먹으면 탈이 많은 체질로 배탈, 설사가 잦다. 맥주나 덜 익은 과일, 냉면, 빙과류 등은 피해야 하며 삼계탕, 추어탕 등 여름 보양음식이 체질과 궁합에 잘 맞는다. 차도 녹차와 같이 냉한 것보다는 계피차, 인삼차, 생강차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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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계방산산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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