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고수는 취업을 잘한다."

어떤 사람이 이전직에 성공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걸까?

나는 이를 마케팅이론 4P로 풀어 내고 싶다.

 (4P : Product, Promotion, Place, Price)


프러덕트(Product)

프러덕트(Product). 즉, 나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우수해야 한다. 마치 퍼플카우와 같이 정말 뛰어난 인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경력 관리이다. 잦은 이전직을 해서도 목표 없이 이 부서, 저 부서를 옮겼어도 안된다. 필요로한 전문지식과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도구적인 기술은 완벽히 갖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하는 동안 아마도 계속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목표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시켜야 한다.

프로모션(Promotion)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전략적으로 판매를 하는 것이 바로 프로모션인데, 취업과 이전직의 경우에도 자신에 대한 가다듬기와 함께 ‘보여주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것은 이력서 작성과 면접 뿐만이 아니다.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고 가장 특별한 강점으로 발굴해 내는가?’ 역시 자신에 대한 프로모션 전략 중의 하나이다.

플레이스(Place)

플레이스(Place)는 바로 상품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어디에 진열되어 있는가인데 이는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어떤 기업, 어느 부서로의 이전직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가와 맞물린다. A라는 이에게 경쟁력 있고 좋은 기업이라 판단되는 곳이 B에게도 동일한 것은 아니다. 최소한 경력자라면 좋은 기업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기에 앞서 나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업에 가야만 스스로 더욱 발전적인 일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프라이스(Price)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족한 능력 중 하나가 협상의 능력이다. 자신의 값어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그를 상대방에게 표현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상대방이 동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어 주는 일은 협상의 기본이다. 생산 제품의 경우도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고 그 만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구매로 이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데 이는 구직자 그리고 기업 내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 스스로에게 기회를 만드는 일, 직장을 바꾸는 일. 취업을 하는 일은 성실함만 가지고 또는 ‘열심히 살아왔는데’만 가지고 설명되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작은 상품을 팔기 위해서도 마케팅 기본에 충실한 전략을 세우는 것 처럼 전략적인 접근과 장기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이는 반드시 본인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다.

선명한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이전직이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것이며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자신이 기여할 부분이 많은 조직에 가서 승부를 내는 것이 취업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 당장 한번 나를 돌아보자.
과연 나는 기업이 선택할 만한 특별한 나인가… 만약 선뜻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선택하고 싶은 인재’가 될지 해법을 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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