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7일 (목) 19:01 중앙일보
"억대 연봉까지 14년 걸렸어요
[중앙일보 이필재] 우리나라의 억대 연봉자들은 사회 진출 후 억대의 연봉을 받기까지 평균 13년11개월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중앙이 억대 연봉자 170명을 대상으로 8월 1~10일 실시한
e-메일 조사 결과다(17일 발매 월간중앙 9월호 참조).
이에 따르면 심리적 특성을 평가하는 설문을 통해 억대 연봉자들의 성격은
10가지 공통점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론 신념(95.9%), 신용(93.5%), 변화지향(현실 타개형 92.9%, 변화 친화형
77.6%), 집중력(85.9%), 의욕(84.7%), 목표의식(82.4%), 끈기(80.0%), 긍정적 태도(77.1%),
낙관주의(74.7%), 자신감(74.7%)이다. 억대 연봉자들은 이 열 가지 마인드를 두루 지닌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또 업무와 관련된
마인드 컨트롤의 고수들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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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을 결정하는 3대 요소로는 능력(85.9%).성실성(78.2%).업무실적(75.3%)이 꼽혔다. 성실하게 일하고
능력을 발휘해 업무실적을 올리는 것이야말로 고소득을 올리는 첩경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억대 연봉자들은 학벌(15.9%)과
연줄(15.3%)이 고소득을 올리는 데 이렇다 할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벌의 영향은 일반적인 사회 통념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 중 "명문고 또는 명문대 졸업생인 것이 고소득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는 각각 5.9%(명문고)와
30.0%(명문대)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억대 연봉자 중 명문대 출신은 53.5%, 명문고 출신은 29.4%였다. 이들
명문고.명문대 출신조차 다수가 명문교를 나오는 것이 고소득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명문고 출신은 28.0%가, 명문대
출신은 37.4%가 각각 명문고와 명문대를 나오는 것이 고소득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명문고 출신으로 비평준화 세대인
1957년 이전 출생자들도 이런 생각엔 별 차이가 없었다.
이 조사는 기업 임직원과 전문직 종사자 중 연간 수입이 1억원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들의 소득 분포는 연봉 1억~1억5000만원 미만이 38.2%, 1억5000만~3억원 미만이 39.4%,
3억원 이상이 18.8%다.
이필재 월간중앙 기자 jel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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