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과 위장을 합쳐 비위라고 부르는데,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대개 약골이어서 병치레가 많고 골골거리기 일쑤이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대체로

 

자주 체한다,

멀미를 자주한다

배가 자주 아프다,

설사나 변비가 심하다,

기운이 없고 비활동적이다,

구토 혹은 구역질을 잘한다,

입냄새가 심하다, 밥맛이 없고 식사량이 작다,

배가 더부룩하며 배에서 꾸륵거리는 소리가 잘 난다

 

등 소화기 계통에서 나타나는 많은 증세들이 있다.

 

복부 경락마사지는 경락의 흐름을 소통시키고 시와 혈을 다스리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때문에 위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편안해진다.

 

위장에 각종 이상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매일 꾸준히 복부 경락마사지를 하면 확실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배꼽주변에는 분포해 있는 복부 장기들]

 

복부 경락마사지 방법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배꼽을 주변의 복부에는 중요한 장기들이 집중되어 있어

복부만 잘 마사지하고 관리하면 건강을 되찾고 유지할 수 있다.

 

복부 경락마사지는 저녁에 자기 전,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기 전에 하면 좋다.

단, 마사지 전에 속을 비우고 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은 구부리고 전신은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 왼손을 펴서 복부의 배꼽위를 덮는다.

 

◈ 왼손 위에 오른손을 올리고 시계방향으로 30-50회가량 돌려가며 마사지한다.

 

◈ 반시계 방향으로 30-50회가량 실시한다.

 

이 순서대로 여러차례 마사지한다.

복부 경락마사지를 할 때는 약에서, 강으로 힘을 적당하게 가하면서 천천히 실시하고

정신을 집중하고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한다.

 

경락마사지를 하는 중간에 복부에 온기나 공복감이 느껴지고,

뱃속에서 소리가 나고 가스가 배출된다면 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제품명 : 마제스터치 2 옐로우 텐키레스 클릭  

 다른 키보드를 써봤지만~ 감이 정말 끝내준다~!

 

 

 

 출처:http://www.iomania.co.kr/

 

후룻바이더풋42롤

또 먹고싶은~ 젤리 ㅋㅋ

 

 

 

[푸드박사]후룻바이더풋버라이어티팩 수입 쫀듸기 롤(과일향)

 

출처: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48011622

 

사이버 모델하우스 감상하기

http://www.prugio.com/HOME/2012/gaebong/cyber/gallery_vr.asp

 

 

 

 

 

아직 아침저녁으론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한낮의 포근한 바람과 파릇파릇 움트는 새싹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쌩쌩 부는 찬바람에 집에서 나갈 엄두조차 못 냈던 겨울에 비해 봄은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외출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못 알아본다"는 말처럼 따뜻한 봄볕을 그저 반갑게 생각할 것은 아니다. 겨우내 자외선이 강하지 않고 외부 활동도 적어 햇빛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가 봄철 자외선에 벌써부터 몸살을 앓고 있는 까닭이다.

봄철 자외선은 여름철 자외선보다 훨씬 더 쉽게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발생시키거나 더 진하게 하고 피부노화를 촉진 시킨다. 겨울동안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 봄 피부가 이미 자외선에 적응이 된 여름 피부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비해 봄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외선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도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한 몫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은근하면서도 치명적인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밝고 화사한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무리 피부에 선크림을 발라도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것을 100% 차단할 순 없다. 이때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에 마사지나 팩을 해주면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봄철 화사한 피부를 만드는 천연팩 재료로는 레몬만한 것이 없다.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에 활력을 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레몬에 들어있는 생체활성 미량 원소들은 피지조절 및 수렴, 각질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레몬 포도팩 재료 : 레몬, 포도, 해초가루

레몬즙과 으깬 포도, 해초가루를 잘 섞은 후 얼굴에 도포한 후 20분 정도 스며들도록 둔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궈준다. 팩을 바를 때는 바로 피부에 바르기 보다는 마스크 팩 전용 시트나 거즈를 얹은 후 그 위에 바르는 것이 좋다. 포도성분은 봄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탄력 있고 촉촉하게 해준다.

▶ 레몬 오이팩 재료 : 레몬, 오이, 꿀


오이 반개 정도를 껍질을 잘라낸 후 믹서에 갈아낸 다음 레몬즙과 꿀을 첨가하여 준 후 얼굴에 거즈를 깔고 20분 정도 그대로 둔다. 오이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주어 주름예방과 노화를 예방하며 꿀 성분은 보습과 탄력 및 각질제거에 도움을 준다.

▶ 레몬 율무팩 재료 : 레몬, 율무, 밀가루

레몬과 율무를 잘 섞은 다음 밀가루를 적당량 바르기 좋도록 첨가 시켜 준 다음 얼굴에 펴 바른다. 20분경과 후 미지근한 물에 잘 씻어 준다. 율무 성분은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며 수분을 공급한다. 또한 밀가루의 녹말성분이 피부미백에 도움을 준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사실 자외선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는 6~8월의 여름은 자외선의 강도는 세지만 대기 중 습도가 높아 피부로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 그러나 4~5월 봄철 자외선은 더욱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또한 봄철 피부는 겨우내 약해진 탓에 자외선에 의해 더 쉽게 자극을 받아 멜라닌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이 많이 생긴다. 그러므로 요즘 같은 봄철엔 평소 색소질환의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원본출처:http://media.daum.net/life/style/beauty/newsview?newsId=20130408074103273

 

'김미경쇼' 김해영의 "유캔 두잇"


"다 가져서 못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 왜 좌절하고 있나요?" '134cm 거인' 김해영이 우리에게 외쳤다.


지난 18일 방송한 tvN '김미경쇼' 2화 주인공은 밀알복지재단 아프리카 권역본부장 김해영이었다. '김미경쇼'는 멘토 포지셔닝 개념의 토크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명인사들, 즉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일명 '드림워커'들이 매회 출연한다.


두 번째 드림워커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과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해영은 어린 시절 아버지 때문에 척추를 다쳐 134cm에서 키가 멈췄다. 부모는 그녀를 학대했고, 학업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다. 결국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4살 때 가사도우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가혹한 현실에 자살을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신체적 장애와 가난 등 모든 상황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됐다.


김해영은 24세 때 아프리카 봉사단원이 됐다. 이는 그녀가 드림워커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녀는 힘든 상황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살아보자'고 자기 자신과 약속을 했다. 그 결과 천자문은 물론이고 일어, 영어를 모두 독학으로 마스터해 44세에 컬럼비아대학원 사회복지 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2012년 국민훈장 목련상도 거머쥐었다.


김해영은 500명의 방청객과 시청자를 향해 크게 외쳤다. "나보다 키 작은 사람 있냐", "나보다 더 불우한 사람 있냐", "다 가져서 못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 왜 좌절하고 있냐"며 용기를 북돋웠다.


김미경은 김해영의 성공 포인트를 '결핍이 자산이다'라는 주제로 요약했다. 김미경은 "고생을 모르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른다. 부족을 인지하는 힘을 키워 꿈을 지속하게 하라"고 시청자를 독려했다.


방송 직후 홈페이지와 SNS 등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쇄도했다. 시청자들은 "김해영 씨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정말 감동했다", "김미경쇼를 보고 많이 배웠다", "김해영씨 멋집니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 tvN '김미경쇼' -


='김미경쇼' 김해영 캡처


 

원본출처: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302342

 

 

 

 

어땠을까 - 싸이 ( Feat. 박정현 )

 

내가 그때 널 잡았더라면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마지막에 널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나의 옛사랑 옛사람
가끔 난 너의 안부를 속으로 묻는다
그리고는 혼자 씩 웃는다
희미해진 그때의 기억을 빈 잔에 붓는다
잔이 차고 넘친다 기억을 마신다
그 기억은 쓰지만 맛있다

 

그 시절 우리의 도수는
거의 웬만한 독주보다 높았어
보고 또 봐도 보고 팠어
사랑을 해도 해도 서로에게 고팠어
목말랐어 참 우리 좋았었는데
헤어질 일이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랐어
사랑이 사랑인줄 몰랐어
혼자서 그려본다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둘이 같이 꼴딱 밤새 맞이한 아침
홀딱 잠 깨 창문을 닫지
우리는 마치 창 밖의 참새처럼
잠들기 싫어하는 애처럼 초등학생처럼
아무도 없는데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못 듣게 귓속에 말을 해

그 시절 우리의 온도는
거의 저 밑에 적도 보다 높았어
성났어 감기도 아닌 것이 열났어
온몸의 어디든 귀를 갖다 대면은
맥박소리가 귓가에
그날의 너의 소리가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랐어
사랑이 사랑인 줄 몰랐어
혼자서 그려본다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눈앞에서 살진 않지만 눈감으면 살고 있다
다른 사람 품 안에서 같은 추억 하면서

내 곁에 살진 않지만 내 몸이 기억하고 있다
다른 사람 품 안에서 같은 추억 하면서

 

어땠을까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랐어
사랑이 사랑인 줄 몰랐어
혼자서 그려본다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가사출처:http://blog.daum.net/hjandej/6027391

노래많은곳출처 : http://milletcafe.blog.me/50148244763

 

원본출처:http://milletcafe.blog.me/50154815516

 

 

조용필 - 꿈 (가사)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길을 왔는 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속을 헤매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직장의 신>, 역사상 최강 ‘미스 김’의 탄생


 

동영상: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403102813281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403102813281

 

 "누구나 한 때는 자기가 크리스마스 트리인 줄 알 때가 있다. 하지만 곧 자신은 그 트리를 밝히던 수많은 전구 중 하나일 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더 중요한 진실을 알게 된다. 그 하찮은 전구에도 급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똥인지 장인지는 찍어 먹어봐야 안다는 것을"

 

 



[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직장의 신>은 1997년 버블경제의 허상이 드러나며 IMF 구제금융으로 인해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비정규직, 일명 계약직이라는 신인류의 탄생(?)을 보여주는 짤막한 다큐 영상으로 시작한다. 똑같이 일해도 월급은 정규직에 반에 불과하고,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불안정한 고용 형태인 계약직의 문제는 삼류대를 나와 3개월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정주리(정유미) 같은 인물에게는 우울한 현실이다.

어떻게든 정규직의 관문을 넘어서기 위해 계약직이면서도 밤을 새워 문서를 정리하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뭐든 하려는 정주리라는 인물의 처절함은 이 땅의 비정규직들이 매일 겪는 비애일 것이다. <직장의 신>은 이 지독한 현실을 밑그림으로 그려 놓고 그 위에 미스 김(김혜수)이라는 판타지를 세워놓는다. 우울한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확 뒤집는 캐릭터, 바로 미스 김이다.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이 되면 눈치 보기 마련인 회사에서 칼같이 업무를 접고 일어서는 미스 김이라는 캐릭터는 계약직이어서 당할 수 있는 불이익을 계약직이어서 누릴 수 있는 이익으로 바꾸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선배님 점심 같이 드실래요?”하는 말에 “아니오.”라고 선을 긋는 그녀는 자신이 “선배님”이 아니라 “미스 김”이라고 정정하기까지 한다. 미스 김의 이 선 긋기는 이른바 소속감을 내세우고, 심지어 가족애 운운하며 직원들을 혹사시키는 회사라는 조직의 특성을 무력화시키는 방식이기도 하다.

사실은 노동시간 그 자체가 돈으로 환산되는 곳이 회사라는 조직이지만 회사는 이것을 ‘정’이나 ‘애사심’ 같은 애매모호한 말로 포장해 직원들에게 더 많은 노동시간을 부여하곤 한다. 미스 김이 이른바 ‘미스 김 사용설명서’의 규정을 내세우고 노동시간 이외에 하는 일에는 가차 없이 ‘시간 외 수당’을 요구하는 건 그래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면서도 그렇지 못한 현실 때문에 통쾌한 판타지를 제공한다.

퇴근 시간 즈음해 갑자기 떨어지는 회식에 한 번쯤 스트레스를 받아본 직장인이라면 당당히 퇴근하며 이렇게 얘기하는 미스 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공감을 느꼈을 게다. “그건 소속이 있는 직원에게만 해당하는 경우지요. 무소속인 저의 경우, 불필요한 친목과 아부와 음주로, 몸 버리고 간 버리고 시간 버리는 자살테러 같은 회식을 이행해야 할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미스 김이라는 존재가 계약직으로 전락한 우리네 노동자들의 슬픈 현실을 뒤집는 캐릭터라면, 장규직(오지호)은 그 이름에서도 풍겨져 나오듯이 정규직이 마치 벼슬이나 되는 양 계약직들에게 마구 권력을 휘두르는 캐릭터다. 때로는 성희롱에 가까운 말로, 계약직을 비하하는 말로 사사건건 미스 김과 대립구도를 갖는 장규직은 희화화되어 그려지지만 우리 고용시장의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누구나 한 때는 자기가 크리스마스 트리인 줄 알 때가 있다. 하지만 곧 자기는 그 트리를 밝히던 수많은 전구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정주리의 반복되는 이 내레이션은 그래서 씁쓸함을 남긴다. 노동자들은 어쩌면 크리스마스 트리인 것처럼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수명이 다하면 가차 없이 교체되는 수많은 전구 중 하나로 취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대한은행 화재. 계약직 여 노조원 1명 사망.’ 이 짤막한 기사 한 줄의 현장 속에 미스 김이 망연자실 서 있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은 왜 이 인물이 이토록 조직에 정을 주지 않게 되었는가의 단서가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더 중요한 진실을 알게 된다. 그 하찮은 전구에도 급이 있다는 것을.” 정주리의 이어지는 내레이션은 그래서 이 미스 김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정주리 같은 정규직에 목매는 계약직의 현실 인식을 이 드라마가 그리려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들은 그저 하찮은 전구가 아니라는 것을.

원본내용출처:http://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226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