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오다가 급 햇빛나다가 .. 또 비오다가

난리부르스 치는 날씨덕분에 깨끗히 빨아넣어둔 운동화 흠뻑 다시 젖고..

다시 헹궈서 탈수해서 널고.. 빨래도 방에 널었다가 베란다 내놓았다가..

빨래와 한판 쑈를 했네요.

그래도 비오고 난뒤..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하고 가을날씨같네요.

추석때 음식하려면 더우면 고생하는데.. 음식도 잘 상하고..

그래서 추석이 10월에 있는게 딱 좋더라구요.

추석때는 좀 많이 시원해지길 부산에서 으나 아줌마가 간절히 바래용 (-m-)

 

오늘은 명절에 도움되는 요리 애호박 고기전이랍니다.

그냥 애호박전도 간단하지만 맛있잖아요..

요건 약간 복잡하지만.. 맛은 두배로 업그레이드된..

고기소를 추가한 애호박전이랍니다.

명절뿐아니라 아이들영양반찬으로도 좋고 막걸리안주로도 좋고..

손님초대음식이나 생신상에도 잘어울리겠지요.

맛있게 만들어 보아요.

 

 

 

애호박고기전

재료: 애호박1개, 계란2개, 밀가루1/2컵, 식용유, 소금약간

고기소: 다진돼지고기120g, 다진마늘1작은술, 맛술1작은술, 다진파1큰술, 간장1작은술, 소금,후추약간, 참기름1작은술, 계란물1큰술

 

 

다진돼지고기 120g정도면 애호박 보통크기 하나정도하시면 대충 양이 맞더라구요.

두부도 쪼매 으깨어 넣어도 맛있겠지요. 다진양파나 다진고추같은거 약간 추가하셔도 되구요.
 

 

 

고기는 간장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다진마늘1작은술, 다진파1큰술듬뿍, 맛술1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넣어 간을 하고 나중에 계란옷입힐 계란 미리 풀어서 계란물도 한스푼 넣어주어 잘뭉치게 조물조물 반죽해줍니다.
애호박은 넘 두껍지않게 약0.5mm두께정도로  둥글게 썰어 고운소금을 솔솔뿌려 밑간한뒤 10~15분쯤뒤에 물기가 송송 나오면 물기 키친타월로 톡톡톡 닦아줍니다. 

 

 

물기닦아준 애호박은 밀가루를 앞뒤 묻혀주고 여분은 털어내줍니다.

만들어둔 고기소를 애호박한면에만 넘 두껍지 않게 발라줍니다.

보통 애호박중간에 구멍을 내어 고기소를 채워서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그냥 요렇게 고기소를 애호박한면에 발라서 만든답니다.

중간에 구멍내면 번거롭고 또 애호박..구멍낸뒤 남은거 그거 당장 찌개라도 끓일꺼 아니면 쓸모도 없고 아깝잖아요.
 

 

 

고기소얹은 애호박은 고기소부분에 밀가루 살짝 더 묻혀준뒤 계란물입혀 달군팬에 기름두르고 노릇 노릇 부쳐줍니다.

계란물에도 소금간 살짝 해주시구요. 부칠때 넘 센불로 하지말고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세요.

고기 없는면부터 익히고 한면이 다 익으면 뒤집어 고기부분 익히면됩니다.

전요리는 꼭 팬 잘달궈서 기름 두르고 부쳐야 눌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잘부쳐진답니다.

 

 

맛있고 영양많은 전요리 애호박고기전완성~!

완성된 애호박고기전은 채반에 겹치지 않게 놔둬 한김식힌후 접시에 담아주세요.

뜨거울때 막 겹쳐놓고 그러면 계란옷도 벗겨지고 눅눅해진답니다.
 

 

 

초간장(간장1,식초0.5,물0.5,통깨약간) 이나 장아찌국물을 곁들여내어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요런 전류랑 양파랑 마늘장아찌 .. 너무 잘어울리잖아요. 매콤한 고추장아찌두요 ㅎ

고소하고 .. 맛있는 애호박전 고기가 들어가서 더 맛있어요 ^^


 

 

 

한국음식은 참.. 손이 많이가요. 애호박고기전 부치고 나니 설겆이 꺼리도 한가득..

명절에 전부치고 설겆이하고.. 또 밥상 술상차리고.. 또 치우고 설겆이하고..

그런생각하면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오지만ㅠㅠ.. 맛있는 음식해서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으면 조금 위안이 되겠지요.
이번한주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하자구요!~
 

 

 

으나네 밥상에 놀러오세요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으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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