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제 칼럼에 있는 글을 퍼왔음을 밟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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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컬러감각은 필요하다.
의외로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곤 한다. 웹디자이너에게 컬러감각은 반드시 필요 하는가. 라고.. 정답은 YES다. 컬러감각없이 신뢰도 높은 작업물은 나올 수가 없다. 부족하다면 채워라!
 
또한 그 무수한 색체속에 담겨져 있는 색체 심리를 이해해야 하고, 컨셉에 맞춘 컬러설정이 반드시 디자인에서는 필요하다. 오류페이지를 만들어야 되는데, 블루컬러로 페이지를 구성할 순 없지 않는가. 오류페이지가 레드컬러가 되어야 하듯이. 각 컬러마다 나타내는 색체의 이미가 있다. (활발함, 우울함, 따뜻함, 차가움 등을 말이다.)
 
원색과 보색을 적절히 사용해 원근감을 표현해야 할때도 많다. 특히 버튼 이미지에 쓰이면 좋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이 없다면 밋밋한 버튼이 나오기 일쑤다. 그외에도 컨텐츠의 부각 등. 원색과 보색의 적절한 배합방법을 알아야 한다.
 
 
2. 코딩에 대해.
어느날 나에게 프로그래머가 물었다. "보통 이렇게 디자인을 하시면, 코딩까지 하십니까?" 나는 주저없이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실제로도 HTML로 직접 코딩하던, 드림위버로 코딩하던..대체로 디자이너들이 혹은 코더들이 디자인을 HTML, 혹은 php 이나 asp 로 작업하여 보내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의 디자인은 다른 사람들이 코딩하면, 그 디자인을 100% 살려 코딩하지 못한다. 코딩에 대한 설명이라도 할라 치면 그 시간또한 아깝다. 차라리 본인이 하자. 답답해서라도 본인이 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만일 팀작업을 진행한다면, (본인이 메인시안과 서브시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가정했을때) 메인시안과 서브시안 외에도 컬러챠트와 텍스트 규칙 및 저장할 파일네임까지 지정하여 업무를 기획하는게 가장 좋다. 이러할땐 정해진 규칙이 있음으로 타인에게 코딩을 맡기는 것이 가능하다. 주석처리도 잊지 마시고~!
 
 
3. 웹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웹프로그래머(혹은 엔지니어)와 앙숙관계라고 한다. 이유는 다양하나 디자이너들도 일단 웹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php 가 되던, asp가 되던..기본적으로 웹프로그램이 돌아가는 구조는 비슷하며 그렇다고 깊숙히 들어갈 필요도 없다. 다만, 프로그램으로 구현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높은 디자이너일수록 본인의 업무시간도 단축되며, 혹 프로그래머가 귀찮게 여기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이런식으로 구현가능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웹 프로그램을 모두 익히는 것도 어리석다. 이것은 시간낭비로 보여지며, 그 시간에 디자인책을 보는것을 권장한다. 웹디자인 트랜드가 계속 바뀌는 것과 같이, 웹프로그램도 무한의 영역이다. 자신의 본질을 잊지 말길 바란다. 개념정도와 소스코드 수정정도가 가능한 디자이너 정도라면 프로그래머와 별로 으르렁 댈 일이 많이 적어질 것이다.
 
또한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님으로, 웹소스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은 프로그래머들도 싫어하긴 하지만.. 추후 본인이 해당 소스를 수정할 때에도 골칫거리다. 부분별로 주석문을 꼭 달고, 한눈에 이 소스가 어떤 소스인지 파악이 가능한 구조로 코딩작업을 하자. 이렇게 될경우. 프로그래머와 마찰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다.
 
 
4. 경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대학생인 필자는 교수님께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다. 타 업체에서 쓸만한 웹관련 전공자를 추천해달라는 것이다. 웹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웹프로그래머도 마찬가지로 원하는 것인데, (필자의 학과는 "국제전자상거래과" 즉, EC관련 학과이다.) 이공계 학생들은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기에 필자의 학과 학생들을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예를 들어서 알수 있듯, 웹디자인의 영역은 "가치를 상품화 시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영역"이다. 가치가 떨어지는 디자인은 당연히 구매율이 낮아진다. 신뢰를 줄 수 있는 디자인 스킬과 감각은 해당 클라이언트가 어떤 카테고리의 사업이며, 관련 컨텐츠의 배치, 버튼 하나에도 경영자의 입장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기만 좋은 디자인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사용자의 지갑에서 돈을 꺼낼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필자는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히라고 충고하고 싶다. 사용자와 경영자의 입장중. 그 접점을 디자이너가 최전방에서 맞물려 주어야 하는 것이다.
 
 
5. 트랜드에 대한 이해.
웹디자이너 말고도,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은 "자신만의 못된 디자인 버릇"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쉽게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다. 흔히 말해 "그 디자이너만의 스타일"이라고 보기 좋게 말할 수 있으나, 그것은 트랜드를 따라갈 수 없음을 의미하며.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기 쉽다.
 
디자인은 변화한다. 수많은 실험과 적용으로 인해 지금의 User Interface와 navigation 이 개발되고, 적용되며, 그로인한 웹디자인 전반에 대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것이 바로 트랜드이다.
흔히말해 "유행, 시대적 흐름"이라고 불뤼우는 것들이다.
 
웹툴의 발전과 함께 디자인의 트랜드또한 변화한다. 높은 퀄러티의 비주얼한 웹페이지를 양산해 내야하는 상황과 동시에 트랜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에 항시 귀가 열려 있어야 한다. 그리고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쉽게, 카멜레온처럼 변화 할 수 있어야 웹디자인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새로운 툴이 계속 나오는 이 업계특성상. 얼라아답터가 되길 바란다. 새로운 포토샵 버젼이 현재 자신의 컴퓨터 사양에 비해 너무 많은 과부하를 가져온다 할지라도 트랜드의 선봉에 서고 싶다면, 반드시 사용해보는 것을 잊지말자.
 
 
6. 웹 디자인시 의미부여를 잊지말자.
귀찮음으로 인해 관과하는 많은 부분들이 웹페이지의 퀄러티를 떨어트린다. 그로 인하여 우리는 그냥 이뻐서 보기 좋기 떄문에 웹페이지의 많은 부분을 쓸모없는 정보들로 채울때가 많다.
 
그럴땐 그냥 여백의 미를 살려 작업하길 권한다. 뭔가 꽉 찬 페이지는 그냥 자기만족일지도 모른다. 버릴건 확실히 버리되, 자신이 디자인하는 페이지의 의도와 컨셉은 반드시 의미를 두자. 사용하는 이미지 하나에도 그 이미지가 왜 필요한지. 왜 쓰여야만 하는지. 이것이 과도한 트래픽유발을 일으키진 않을지. 반드시 고민하여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7. 컴퓨터와 친숙해지자.
의외로 많은 웹디자이너들이 툴과 작업은 탁월해도 컴퓨터가 고장나면, 문제점 파악과 오류를 잘 고치질 못하는 사람이 많다. 성별비율은 여성이 월등히 그러하다. 남여차별외적으로 여성 스스로 컴퓨터 장비를 다루는데에 있어, 별로 친숙하지 못하다.
 
당신이 웹디자인을 하는 것과 컴퓨터를 고치는 것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허나 우리는 무엇으로 먹고 사는 사람인가. 컴퓨터다. 혼자 작업도중에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급한 시안이 나오지 못했다. 이건 100% 본인잘못이 된다.
 
이유야 어떻든 결과론적으로 그 디자이너는 자신의 소임을 다 하지 못한게 된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것이다. 신뢰를 잃는것 또한 당연지사. 컴퓨팅 환경은 본인의 작업환경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인것이다.
 
그럼 어느 정도가 컴퓨터를 어느정도 잘 한다고 생각하나. 필자가 보기엔 컴퓨터 부품을 직접 조립하여 핸드메이드PC를 만들정도면, 어느정도 컴퓨터를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각 부품별로 최상의 컴퓨팅 환경을 조성해줄 "부품 궁합"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박혀있을 정도라면, 그래도 꽤 컴을 다룰 줄 안다고 생각해볼만 하다.
 
 
글을 마치며..
 
일단은 여기까지 웹디자이너의 조건 7가지정도를 짚어보았다. 사람 됨됨이도 중요하지만, 기본이지 않는가. 싸가지 없는 디자이너는 절대 클 수 없다. 이점만 잊지말자.  
 
그외에도 커뮤니티 운영이나 강의자료를 준비하여 발표를 하거나 자신의 업무를 문서화 시키는 연습도 웹디자이너로써 크기 위한 도우미 역활을 톡톡히 해줄것이라고 귀뜸해주면서 이만 글을 마칠까 한다.

안녕하세요.. 크라레스 입니다..
어제는 여친과 데이트.. 오늘은 오랜 여자친구들과 만남.. 요새는 주말이 행복하군요..^^
기분이 좋아 짧은 소견 남깁니다. 심심풀이로 읽어주시길..~

PM이란 무엇일까요? 혹자는 팀장.. 이런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사실 PM과 팀장은 거의 유사하나 약간 개념이 틀립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썰을 풀어 보지요..)
어떠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조율자 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획,마케팅(마케팅도 pm이 생각해야 할 하나의 분야입니다.),프로그램,디자인과 개개인의 인력관리 및
스케쥴관리..

여기에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조율까지.. 말그대로 "슈퍼맨" 스러운 직업입니다.

간혹 pm이 직접 프로그램이나 디자인을 직접 하는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어디까지나 인력이
부족해서 하는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원칙적으로 pm은 어떤 한 분야를 맡아서 하는 사람이 아닌 해당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조율을 하는 사람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소햏이 만나본 프로그래머나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최종목표가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pm을 하고싶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PM을 하기위해서 프로그래밍의 지식도 중요하지만(혹은 디자인등.. 특정분야.) 폭넓은 시야가 더욱더
요구 됩니다. 자신의 팀원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어떠한 애로사항이 있는지 혹은 타 부서와 협의가필요한 부분인지 재빨리 캐치하고 애로사항을 풀어주는 능력이 필요한것이지요..

이는 업무적인 능력뿐 아니라 사적인 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팀원 각각의 능력을 최대한 발현하기 위해필요하다면 회사임원들에게 스케쥴 조정을 요청해야 할 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회사임원진들과의 언쟁도 불사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프로젝트를  Reset할 수 있는 판단력과 결단력은 기본이지요

그럼 유능한 PM은 어떤경우 일까요? PM이란 직책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프로젝트의 책임을 지고 있는사람입니다. 그것은 위에도 서술했듯이 다방면에 폭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흔히 프로그래머 출신의 PM분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타 분야에관해서 약간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있습니다.

즉.. 모든 기준을 프로그램 코드의 완성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경우 입니다.
프로그램코드의 완성은 프로그래머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pm이 확인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프로그램코드의 완성이 주가되서는 안되지요.. pm은 프로그램코드의 완성뿐 아니라 디자인의 완성도,
디자인의 조화, 컨셉의 일치성등을 확인해야 하고, 기획자와 디자이너간의 중간다리역활을 충실히 하여
기획자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이 되었는가, 프로젝트가 진행함에 있어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았는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pm에게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인 전체적인 조율인
스케쥴 관리 및 각 파트의 진행상황을 판단하여 마감일

(흔히 데드라인 이라고 표현합니다..왜 데드라인인지는현업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요...^^)을 넘기지 않게 하는 조율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마감일을 넘길 상황이라면 이를 책임질 사람은 pm입니다..
물론 팀원 모두가 책임져야 하지만, 1차적이고 최종적인 책임은 pm에게 있습니다.

마감을 못 지킨다는것.. 그것은 그만큼의 조율에 신경쓰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국내에서는 마감일을 넘기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물론 pm의 잘못도있지만. 무조건 시키면
나오는줄 아는 여러 회사임원들이 더 문제입니다...-_-;;;;; 무리한 스펙을 요구하거나 빡빡한 스케줄을
주고서 무식한 프로젝트를 시키는경우도 허다하지요..^^ 그러나 소햏 생각은 이것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은 pm밖에 없습니다..일개 프로그래머는 그다지 힘이 없지요...)
.......
어쩌면 프로그래머의 최종적인 목적은 프로젝트 메니저 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메니저는 말그대로 메니저입니다.
폭넓은 시야. 판단력, 결단력, 그리고 전반적인 지식까지 모든분야를 섭렵해야 비로서 pm으로써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프로그래머 여러분..코딩도 좋지만, 기획과 디자인에 조금씩 취미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마케팅에도 지식을 쌓는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노예들의 시간 죽이기, 교양 없는 것들의 기분 전환, 걱정거리들을 씻어내는 낡아빠진 저질 창조물. 정신집중도 요구하지 않고 지성도 전제하지 않는 볼거리. 마음에 불을 밝히지도 못하고 그저 로스앤젤레스에서 언젠가 "스타" 가 될 것이라는 우스꽝스러운 희망만을 주는 것."

 

 

40년 전, 조르주 두하멜이라는 비평가는 영화를 이렇게 정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영화와 스타는 더 이상 우스꽝스러운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스타들의 영향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그들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전 세계를 아우르는 가장 위대한 스타와 영화들이 존재하는 곳, '헐리우드'.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스타들은 어떠한 사랑을 하고, 어떠한 이별을 했을까.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하지만 꽤나 흥미로운 헐리우드 최고의 커플들에 관한 주절거림이다.

 

 

승복이가 꼽아보는 헐리우드 최고의 커플들 ★BEST 20!

 

 

[20위] 팀 로빈스 - 수잔 서랜든

 

 
 
<플레이어><밥 로버츠><데드맨 워킹> 등으로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팀 로빈스와 <델마와 루이스><스텝맘><의뢰인> 등에 출연한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수잔 서랜든은 헐리우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커플 중 하나다. 결혼은 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동안 '사실혼 관계' 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는 단순한 이유로 형식은 거부하고 서로의 신뢰 속에서 돈독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커플이 하루 아침에 깨지고 망가지는 헐리우드에서 팀 로빈스와 수잔 서랜든만큼 모범적인 커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반전 운동가로, 번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 겸 '감독' 으로 그들은 이 시대, 세계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커플로 자신들의 자존을 확립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19위] 조니 뎁 - 위노나 라이더

 

 

지금은 프랑스 여가수 바네사 파라디와 아이까지 낳고 잘 살고 있는 조니 뎁에게도 화려한 '과거' 는 있었다. 과거에 그의 곁을 지켰던 여인은 헐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톱 스타 '위노나 라이더' 였다. 약혼까지 할 정도로 깊은 관계였던 이들은 조니뎁이 팔에 "위노나 라이더 포에버" 라는 문신을 새길 정도로 '닭살 커플' 이었는데 어느 순간 별다른 이유없이 '파혼 결정' 을 발표해 이들의 결혼을 강력히 지지한 수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

 

 

헐리우드 최고의 선남선녀 였기에 아쉬움이 컸던 이들의 결별 뒤,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톱스타로 성장했고 위노나 라이더는 '절도 사건' 이라는 큰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재기해 많은 영화 속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어찌되었건간에 이들의 '이별' 이 있었기에 바네사 파라디는 조니 뎁이라는 최고의 남자를 품에 안을 수 있었으니 인생사 돌고 도는 것인가 보다.

 

 

 

 

 

[18위] 저스틴 팀버레이크 - 카메론 디아즈

 

 

얼마전까지만 해도 헐리우드 최고의 '연상 연하' 커플이었던 이들은 카메론 디아즈가 결국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바람끼를 잠재우지 못한채 비극으로 치닫고 말았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난다긴다하는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여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카메론 디아즈가 섹시하고 귀엽기까지 한,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연기도 꽤 하는 '젊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얼마나 환호했었던가.

 

 

그러나 성경의 한 구절과는 반대로 이 커플의 운명은 '그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하였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결혼까지 염두에 두며 그를 열렬히 구애했던 카메론 디아즈와는 달리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카메론 디아즈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예사' 여자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저스틴은 새로운 여자를 찾아 '사냥길'(?) 에 나섰고 카메론 디아즈는 쓸쓸히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그들이 존재하는 곳이 어딘가. 헐리우드 아닌가. 카메론 디아즈의 '실연의 아픔' 도 곧 '새로운 사랑' 으로 치유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기를.

 

 

 

 

 

[17위] 로렌스 올리비에 - 비비안 리

 

 

유부녀와 유부남이 만나서 '세기의 로맨스' 를 만들어 냈다. 먼 우주의 이야기가 아니라 1940년 8월 30일에 벌어진 로렌스 올리비에와 비비안 리의 결혼을 두고 하는 소리다. 한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첫 만남, 그리고 <무적함대> 에서의 합작 공연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된 이들은 각자 아내와 남편을 버리고 "세기의 불륜" 을 저지르며 결혼에 골인했다. 이 "세기의 불륜" 은 곧 "세기의 로맨스" 로 탈바꿈했고 헐리우드에서 가장 처절했던 '러브스토리' 로 남게 됐다.

 

 

비록 심각한 정신 질환에 시달린 비비안 리의 히스테리는 로렌스 올리비에와의 사랑을 파탄으로 몰고 갔지만 결국 고양이 한마리만 쓸쓸히 바라보고 있던 그녀의 '죽음' 을 마지막까지 가슴 아파했던 사람은 로렌스 올리비에였다. 1987년 올리비에의 친구가 올리비에를 찾아갔을 때 그는 TV 속에서 비비안 리의 영화를 조용히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비안의 연기를 말 없이 보고 있던 올리비에는 굵은 눈물을 떨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는가, 친구? 비비안은 내 사랑이었네....그건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진짜 사랑이었다구."

 

 

 

 

 

[16위] 가이리치 - 마돈나

 

 

요즘 입양 문제로 삐꺽거리기는 했으나 가이 리치와 마돈나는 여전히 헐리우드의 유명한 '베스트 커플' 이다. 영화 <스웹트 어웨이> 에서 각각 감독과 배우로도 호흡을 맞춘 이들은 결혼 이 후, 지겨울 정도로 악성 루머와 이혼설에 시달려 왔지만 묵묵히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돈나의 '바람끼' 를 가이리치가 길들였다면 말이 된다고 할까.

 

 

최근에도 아이 한명을 더 입양하느냐 마느냐로 입방아에 오르면서 가이리치와 신경전을 벌인 마돈나는 "부부 사이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말다툼 정도다. 별 큰 일도 아닌데 호들갑 떨 것 없다." 라는 말로 가이리치와의 불화설을 단박에 일축했다. 때때로 결혼생활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결혼 갱신조약' 을 꺼내들고 결혼식을 다시 올린다고 하니 하루하루가 신혼 같은 나날일 것이다. 부디 오래오래 가기를!

 

 

 

 

 

[15위] 톰 행크스 - 리타 윌슨

 

 

헐리우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커플! 이 시대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톰 행크스와 지적인 여배우 리타 윌슨의 결합은 그야말로 '모범' 그 자체다. 별다른 불화설 하나 없이, 헐리우드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되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고 있는 이들은 "헐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커플" 에 항상 TOP 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조합' 이다. 헐리우드에서 이 정도 궁합이 가능한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탐 행크스야 말이 필요 없는 전 세계적인 배우고 리타 윌슨도 뮤지컬 <맘마미아> 제작에 손을 대 제작자로서 명성을 떨쳤으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퍼펙트' 그 자체라고 말할 수 밖엔 없겠다.

 

 

 

 

 

[14위] 탐 크루즈 - 케이티 홈즈

 

 

"오우!! 난 그녀를 사랑해요!!!" 라면서 40살 넘은 탐 크루즈가 소파에서 방방 뛸지 그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의 절친한 친구 '오프라 윈프리' 는 그 당시 사건을 "탐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라고 진술(?) 했으니 케이티 홈즈에 대한 탐 크루즈의 사랑은 체면이고 명성이고 따질 것 없이 무조건적인 것이었나 보다. (어쨌든 <오프라 윈프리 쇼> 에서 벌어진 이 소파사건으로 탐 크루즈의 이미지는 제대로 추락했고 오프라 윈프리는 그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작년 이탈리아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루면서 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이들은 '딸' 수리를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중. 항간에서는 '탐 크루즈가 과연 케이티 홈즈에 평생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있지 못하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탐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에 '제대로' 미쳐있는 것 같다. 헐리우드가 가장 '사랑했던' 남자에서 이제는 케이티 홈즈만의 '남자' 로 바뀐 이 남자, 예전의 그 완벽한 모습이 때때로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13위] 저스틴 팀버레이크 - 브리트니 스피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커플! 하지만 헐리우드 팝스타 커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 커플! <미키 마우스 클럽> 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 당시만 해도 팝계가 배출한 최고의, 아니 그 이상의 흥행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하기사 잘생기고 이쁜데다가 최고의 음악적 재능까지 가지고 있는 이들의 '결합' 이 놀랍지 않았다면 그것은 말이 되지 않는 소리였을 것이다.

 

 

연애 기간동안 죽고 못 살았던 것에 반해 헤어진 이후로는 폭로전과 비방전으로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냈던 이들은 최근 다시 급속도로 가까워져 우정을 회복했다고. 저스틴과 브리트니가 각각 카메론 디아즈와 케빈에게서 자유로워진 이 때, 조금은 그들의 '재결합' 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뭐, 저스틴은 저스틴대로 여친이 있고 브리트니는 브리트니대로 남친이 있다고는 하지만.....그들이 있는 곳은 헐리우드 아닌가!

 

 

 

 

 

[12위] 스펜서 트레이시 - 캐서린 헵번

 

 

불륜이라고 다 '더티' 한 것은 아니다. '헐리우드의 퍼스트 레이디' 라는 칭송을 들으며 오스카 상에만 12번 노미네이트, 그 중 4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캐서린 헵번은 2003년 죽는 그 순간까지 헐리우드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무서워했던' 엄격하고 냉정한 존경의 대상이었다. 하기사 4번의 여우주연상을 받는 그 영광의 순간까지도 "난 상을 받으려 연기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수상대에 올라서는 것을 거부했으니 이 여배우의 '자존' 은 그야말로 헐리우드의 '자존' 아니겠는가.

 

 

이 '말괄량이'(?) 여배우를 다스린 것은 42년 영화 <올해의 여성> 에서 만난 스펜서 트레이시였다. 이 후, 2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함께 했던 헵번과 트레이시는 비록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정신적인 교감과 사랑을 나누었다. 헵번은 '체질적으로 결혼은 맞지 않는' 이혼녀였고 트레이시는 이미 자녀 두명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었기 때문이다. 헵번과 트레이시는 그 누구도 상대방에게 결혼하자거나 같이 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말년 정신병에 시달렸던 트레이시의 짜증을 모두 받아준 것도 헵번이었고 트레이시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것도 헵번이었으며 트레이시의 가족이 오기 전에 그 자리를 조용히 떠났던 것도 헵번이었다. 그녀는 비록 트레이시의 정부인은 아니었으나 항상 그의 곁에서 함께 했고 순정을 바쳤다. 이들은 솔직히 말해서 '불륜관계' 였으나 그 어떤 누구도 그들의 사랑을 폄하하거나 비웃지 않았다. 그만큼 고결하고 깨끗했기 때문이었다.

 

 

헵번은 트레이시가 죽은 뒤 트레이시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처럼 지내자" 라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트레이시의 아내는 트레이시가 죽을 때 까지 그가 헵번과 사랑하는 사이임을 믿지 않았다고. 이처럼 헵번은 자신의 사랑이 어떠한 모습으로 있을 때 가장 고결하고 위대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는 여성이었다.

 

 

 

 

 

[11위]  마이클 더글라스 - 캐서린 제타존스

 

 

젊은 캐서린 제타존스가 늙은 마이클 더글라스를 '자신의 남자' 로 선택했을 때, 헐리우드의 한 평론가는 이런 명구를 남겼다. "오늘부터 캐서린 제타존스의 가장 화려한 악세서리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됐다." 라고. 2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이들의 관계가 그 당시 곱게 받아들여 질 수 있었겠는가. 당연히 그들의 결혼은 처음부터 썬글라스를 쓰고 바라봐야 하는, 아주 의심스러운 결혼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한지 수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별다른 불화설 하나 없이 완벽한 결혼생활을 자랑하고 있다. 지적이고 똑똑한 캐서린 제타존스는 '마이클 더글라스' 를 자신의 악세서리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평생의 반려자' 로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이 완벽함 속에서도 마이클 더글라스는 나날이 아름다워지고 성숙해지는 캐서린 제타존스가 한 순간 떠나갈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오션스 트웰브> 에 캐서린 제타존스가 합류한다고 할 때 마이클 더글라스가 던진 충고는 이러한 그의 조마조마한 심정을 잘 대변하고 있다.

 

 

"여보, 브래드 피트를 조심해."

 

 

 

 

 

[10위]  J.F. 케네디 - 마릴린 먼로

 

 

가장 화려했던, 그러나 가장 비극적이었던 그들의 '스캔들' 은 이제 헐리우드를 포함한 전 세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당대 최고의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가 미국 역사 상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 '존 F. 케네디' 와 사랑을 나눴다는 사실은 얼마나 매혹적인 전설적 이야기인가. 그들의 엄청난 '섹스 스캔들' 은 결국 마릴린 먼로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처참한 종말의 끝을 보았지만 어찌되었건 그 '죽음' 조차도 예사롭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다.

 

 

마릴린 먼로........그녀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비참한 삶을 살았지만 배우로서는 큰 명성과 부를 얻은 금세기 최고의 배우였다. 그녀의 이름은 곧 헐리우드의 또 다른 이름이 됐고 그녀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녀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은 배우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부터 시작해 육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대중에게 드러내 보였지만 그만큼 신비스러운 동경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중에게 공개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확실히 구분한 천재적인 배우였다. 지금 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창출해 낸 극히 일부분의 이미지에 불과할 뿐 100% 의 먼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없다. 금세기 최고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 그녀에게 감추어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가. 그녀는 죽을 때까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나. 문득 궁금해진다.

 

 

 

 

 

[9위] 브루스 윌리스 - 데미 무어

 

 

<다이하드> 의 브루스 윌리스와 <사랑과 영혼> 의 데미무어가 '부부' 라니!!! 어린시절 그 멋진 배우들이 부부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느꼈던 감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그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다이하드> 와 <사랑과 영혼> 이 보여준 극히 일부분의 이미지였을 뿐이었는데도 어쩐지 그들은 꽤 괜찮아 보였다. 그리고 이제는 심지어 '이혼' 을 하고 '쿨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그 모습조차도 매력적이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무어의 영화는 <다이하드> 와 <사랑과 영혼> 이후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혼을 하고나서도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인생을 위해서 여전히 웃으면서 보는 그들의 모습은 상당히 '멋있어' 보인다. 어쩌면 그들은 정말 사랑했던 것이 아닐까. 헤어지고나서도 서로를 이해할 정도로. 꿈보다 해몽이니 이 정도로 포장해두자.

 

 

 

 

 

[8위] 벤 애플렉 - 제니퍼 로페즈

 

 

 

천하의 J.Lo 가 벤 에플렉한테 당했다면 안타까움보다는 놀라움이라는 감정이 먼저 들게 된다. "아니! 제니퍼 로페즈가 어떤 여잔데!" 라는 탄식과 함께. 약혼까지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세기의 커플' 이 결혼을 눈 앞에 둔 때에 급작스럽게 파혼을 결정했던 것은 그야말로 '파격' 아니었겠는가. 이 후, 그 파혼의 원인이 벤 애플렉의 섹스 스캔들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로 진흙탕 싸움을 했던 것은 '추태' 였을테고.

 

 

우리나라였다면 당장 '난리' 가 났을 이 사건은 '헐리우드' 였기에 '웃으면서' 넘어갔다. 그들의 사랑과 이별이 한낱 가쉽거리 정도로 치부되었던 것은 차라리 벤 애플렉에게나 제이로에게나 다행인 일이었다. 스캔들이 '진지' 하지 않을 때 그것은 스타와 대중이 벌이는 게임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결말은? 결말만 말하자면 그들은 헤어졌고, 여전히 따로 따로 끄떡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7위] 토미 모톨라 - 머라이어 캐리

 

 

사람들은 머라이어 캐리를 두고 토미 모톨라를 이용했다고 말하지만 이용한 것으로 따지자면 토미 모톨라도 만만치는 않았다. 어쨌든 이들은 부부 생활을 유지하는 그 기간만큼은 헐리우드 최고의 파트너 쉽을 자랑하지 않았는가. 토미 모톨라를 위협하고 있던 휘트너 휴스턴을 제압하고 팝계의 여왕으로 자리한 것도 머라이어 캐리였고, 결혼 5년동안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준 것도 머라이어 캐리였으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지금까지 말이 많은 이들의 결혼은 결론적으로 보자면 '머라이어 캐리' 의 인생을 황금기로 만든 그녀 최상의 선택이었다. 22살 연상의 소속사 사장과 '결혼' 에 골인하고 5년여의 시간 동안 자신의 커리어를 확실히 쌓은 머라이어 캐리....이 여자의 사랑, 진실되다 해야할지 영악하다 해야할지. 어찌 되었건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파워' 를 지녔던 커플은 확실한 듯 하다.

 

 

 

 

 

[6위] 브래드 피트 - 기네스 펠트로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펠트로가 서로의 금발을 쓰다듬으며 나란히 레드카펫을 걸어 들어올 때, 많은 이들은 '신들의 잔치' 에 온 착각에 빠졌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우아하고 세련미 넘쳤던 이 커플은 '브래드 피트' 와 '기네스 펠트로' 라는 이름만으로도 묘한 상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파파라치에게 찍힌 그 유명한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펠트로의 누드 사진이 묘한 상상에 단단히 한 몫 했었지만

 

 

어찌되었건 '금세기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었던 이들은 결국은 '출생의 차이' 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를 등지게 됐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만 밟아 온 기네스 펠트로와 산전 수전 다 겪으면서 밑바닥 생활을 경험한 브래드 피트의 사랑은 어쩌면 어긋날 수 밖에 없었던 '비극' 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브래드 피트와 헤어진 뒤 기네스 펠트로는 "벤 에플레과의 이별은 우정으로 남았고 브래드 피트와의 이별은 아픔으로 남았다." 는 명언을 남기기도.

 

 

그런데 최근 이 아름다운 금발의 커플이 영화 속에서 다시 재회했다고 하니 그들의 연기 뿐 아니라 묘한 눈빛 교환까지도 기대해보자. (바람피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저 추억에 젖자는 것 뿐.)

 

 

 

 

 

[5위] 애쉬튼 커쳐 - 데미 무어

 

 

마이클 더글라스만 25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캐서린 제타존스와 결혼하라는 법 있나. 데미 무어도 16살 나이 쯤 아무렇지 않게 극복하고 애쉬튼 커쳐와 결혼할 수 있다. '나이든 여자' 와 '젊은 남자' 가 보여 준 이 지고지순한 로맨스는 아마 헐리우드에서 전례를 찾아보라고 해도 힘들 정도로 굉장한 파격이 아닌가 싶다. 물론 '애쉬튼 커쳐' 라는 늠름한 남자를 옆에 낀 데미무어의 모습은 마치 전장에서 승리한 개선장군 같은 모습이었을테고.

 

 

데미의 전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까지 인정한 남자, 애쉬튼 커쳐는 "인기를 위해 데미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 는 입방아 속에서도 꾸준히 그녀 곁을 지키며 결국은 결혼에 골인했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고, 나이도 없다." 라고. 그 말을 우리 눈 앞에서 확인하게 됐으니 이제는 만족하고 그들의 사랑에 박수쳐 줄 때가 됐다.

 

 

 

 

 

[4위] 라이언 필립 - 리즈 위더스푼

 

 

개인적으로 헤어지지 말았으면 하는 기도를 해봤다. 작년 리즈 위더스푼이 <앙코르> 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탄 뒤로 심심찮게 흘러나온 이들의 불화설은 결국 '잘난 아내' 를 둔 라이언 필립이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엇나간 반항을 하는 바람에 '사실' 로 밝혀졌고 결국은 '파경' 이라는 종착점까지 도착했다. 어쩌랴, 라이언 필립이 감당하기에는 리즈 위더스푼이라는 여배우가 너무 거대한 배우였으니 말이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에서 가장 빛났던 이 커플은 이제 각자의 인생에 따로 서게 됐다. 젊은 나이에 결혼했고, 젊은 나이에 이혼한 이 두명의 배우. 잘못이야 누가 했건간에 모두 '대성' 하시기를.

 

 

 

 

 

[3위] 브래드 피트 - 제니퍼 애니스톤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톤을 버렸을 때, 헐리우드는 '분노' 했다. 그만큼 브래드 피트에게 있어 제니퍼 애니스톤은 가장 어울리는 '여인' 이었기 때문이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에게 보여줬던 그 지고지순한 사랑, 기네스 펠트로와의 궁합을 넘어선 가장 자연스럽고 위대한 조합, 아마도 그들의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 거창한 수식어구에 대해 고개를 끄떡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실수는 브래드의 '아이를 갖지 않았다는 것' 그 뿐이었다. 브래드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아이를 왜 제니퍼 애니스톤은 냉정할 정도로 거부했던 것일까. 아마도 제니퍼 애니스톤은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브래드 피트를 계속 자신의 옆에 가둬두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확인된 것은 그들은 헤어졌고, 제니퍼 애니스톤은 여전히 브래드 피트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브래드 피트는 또 다른 사랑에 빠져있다는 것, 그 뿐이다.

 

 

 

 

 

[2위] 탐 크루즈 - 니콜 키드먼

 

 

80년대에 레베카 드 모네이, 미미 로저스 등의 여배우들과 스캔들을 뿌리고 다니던 탐 크루즈는 영화 <폭풍의 질주> 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니콜 키드먼과 사랑을 나누며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한 때 전 세계인이 사랑하던 '세기의 커플' 이었던 이들은 뛰어난 배우이자 모범적인 부부로서 헐리우드 커플의 교과서적 표본이 될 정도였다.

 

 

탐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결혼 생활은 약 10년 가량 지속됐다. 탐과 니콜은 서로를 미칠듯이 사랑했다. 심지어 니콜은 자신보다 키가 작은 탐을 위해 하이힐은 절대로 신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니콜 역시 탐과의 사랑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세기의 사랑' 도 10년만에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니콜은 배우라는 직업에 있어서 전문적이고 냉철했던 만큼 가정을 사랑한 여자였다. 심지어 그녀는 계란 값이 어디가 더 싼지, 생활 필수품이 어디가 더 좋은지 알 만큼 소박한 주부였고 항상 탐과 입양한 두 아이를 위해 건강식을 챙길만큼 가정적이였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이혼이라니 놀라운 일이었다. 특히 탐과 니콜은 이혼에 합의하면서 이혼 사유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므로 성격차이 라는 단순한 이유로 발표됐다.

 

 

탐과의 이혼은 니콜의 인생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니콜은 <오프라 윈프리 쇼> 에 나와서 "탐과 나는 서로를 열렬히 사랑했다. 그 결혼은 완벽한 결혼이었다." 며 쓴 웃음을 지었고, "그런데 탐과 이혼한 진짜 사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오프라의 질문에 손가락으로 입을 막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만큼 니콜에게는 이혼이 큰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후, 니콜은 이혼의 아픔을 <디 아더스><디 아워스><물랑루즈>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서 치유했고 지금까지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그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1위]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인정하기 싫지만 이 커플은 이제 더 이상 '불륜' 이라는 올가미로 옭아 맬 수 없는 존재다. 브래드 피트 곁에 제니퍼 애니스톤이 서느냐, 안젤리나 졸리가 서느냐에 따라서 브래드 피트의 '포스' 달라지니 할 말 다한 것이 아닐까. 영화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뒤 '불륜' 이라는 꼬리표로 시작된 이들은 철저한 언론 거부와 조용한 연애 생활 유지, 입양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 사회환원 운동에 앞장서면서 '세기의 로맨스' 로 탈바꿈했다.

 

 

세상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두고 '브란젤리나' 라고 부른다. 현재로만 말하자면 그들의 결합은 '환상적' 이고 더 이상 완벽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시대 가장 섹시한 남자와 가장 섹시한 여자가 가장 행복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결혼을 하자는 브래드 피트의 청혼에 안젤리나 졸리가 대답했다는 말이 - "피트, 왜 당신은 결혼이라는 것으로 우리의 완벽한 관계를 망가뜨리려 하는거죠? 우리 여기서 만족해요."  - 두고두고 회자 될 명언이 된 것 처럼.

 

 

이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졸리의 바람처럼 그들의 완벽한 관계가 깨지지 않길 만을 바라는 것. 언제나 '완벽했던 커플' 이 '남남' 이 되는 헐리우드이기에 가슴 한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여전히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인다. (항간의 소문이지만 브래드 피트가 옛 연인인 기네스 펠트로와 영화에서 다시 만나자 안젤리나 졸리의 심기가 매우 상했었다고. 브래드 피트의 바람끼를 잠재울 유일한 여자가 안젤리나 졸리이길 바란다)

출처 : ♤끄적끄적 이야기♤
글쓴이 : 승복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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