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즉시 먼저 사과하고 푼다. & 화해를 시도한다.
[먼저 화낸 쪽이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시댁이나 친구들에게 뒤에서 내 욕하지 않는다.]

2. 담배 끊는다.
[스타벅스 커피, 레드망고 끊는다.]

3. 게임 끊는다.
[드라마 끊는다.]

4. 매일 10번 이상씩 안아 주고 10번 이상씩 뽀뽀해 준다.
[좋다]

5. 집안 일은 반반씩 분담한다.
[좋다. 근데 너도 맞벌이한다.]

6.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하루에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주고 3시간 이상 함께 지낸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7. 저녁 식사는 집에 들어와서 함께 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8. 2주에 한권 이상 책을 읽는다.(컴퓨터 관련서적, 만화책, 게임책, 기타 불순한 서적 제외)
[너도 2주에 한권이상 책을 읽는다.(여성잡지 제외)]

9. 항상 같이 시장 본다.(단, 내가 괜찮다고 할 때는 예외)
[근데 시장 볼 때 물건 반반씩 든다]

10. 아침에 같이 산책 한다.
[돌아오는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11. 책상과 컴퓨터 책상 위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한다.
[얼굴과 몸매는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12. 빨래할 옷은 빨래통에 입던 옷인데 더 입을 옷은 개어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알겠다]

13. 물건은 항상 제 자리에 놓는다.
[알겠다]

14. 일주일에 한번 이상 외식한다.
[차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5. 3개월에 한 번 이상 여행 간다.
[집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6. 재활용은 철저히 한다.
[알겠다.]

17. 귀가 시간을 엄수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18. 집에 손님(친구, 친척등)을 데려 올 때는 사전에 몇일 전,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세 시간 전에 연락을 하고 허락을 맡은 후 허락 받은 것에 대해서만 초대한다.
[너도 마찬가지]

19. 몸무게는 85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
[몸무게는 50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임신때빼고)]

20. 제사 끝난 후 일주일 간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21. 학사 학위 2년 만에 딴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따보자]

22. 모든 재산은 항상 공동명의로 한다.
[알겠다. 단, 결혼해서 집에서 돈 가져올 때 똑같은 액수로 가져온다. 용돈은 각자 월급의 10% 혹은 같은 비율로 한다.]

23. 집은 항상 깨끗하게 해놓는다.
[알겠다]

24.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받는다.
[너도 6개월에 한 번씩 받아라.]

25. 매일 안마, 발 마사지 해 준다.
[내가 10분 해 주면, 너도 10분 해 줘라.]

26. 토익 900점 이상 받기.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해보자]

27.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한다.]

28. 물건 살 때는 3만원 이상 고가의 물건일 경우 항상 허락 받고 사오기.
[반사!반사!반사!]

29. 물건 사거나 물건을 사고난 후, 또는, 돈을 쓴 후에는 항상 영수증 끊어오기.
[반사!반사!반사!]

30. 카드는 만들지도 않고 쓰지도 않기.
[명품은 사지도 말고 입지도 말기]

31. 지금 산책하는 산책로 근처로 집을 산다.
[집 살 때 니가 50% 부담한다]

32. 늦게 되면 행선지를 확실히 할 것 & 친구 찾기 프로그램 등록하기.
[알겠다]

33. 일요일은 함께 교회에 간다.
[교회 갔다 와서 같이 야구/축구/농구 (시즌별로) 구경하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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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의 CELL 에 문제가 생겼거나,

아니면 데이터를 저장 또는 수정 하는 과정에서 파일시스템 손상이 일어났을때 원격으로 복구를 해줄수도있는곳... 512mb이하일경우 3만원부터라고하네요...(단순소프트웨어일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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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물감12색 :  신한, 알파 어느쪽도 상관없습니다. Carmine, yellow deep, Lemon yellow, Light green, Viridian, 

                                cerulean blue, cobalt blue, mauve(cobalt violet) White, Black, magenta,vermilion.  

                                 요즘 컬러리스트 전용 물감으로 yellow deep 대신 Permanent Yellow middle이 들어있는데요 

                                  yellow deep을 사용하시는 편이 조색시 용이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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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과 나이프: 붓은 큰 붓 보다 3,4호가 가장 적당한듯 합니다. 3-4자루 준비하시면 되구요. 기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은 세필도 함께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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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s120색종이                                        종이 팔레트,  아크릴판                                            색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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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필기류 : 칼, 연필, 가위, 자 등               공학용계산기 : 1교시 과제 색채오차 보정하기 문제를 풀때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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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팅 매트                                   휴지 및 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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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이기 or 손난로:  물감 건조시 드라이기를 사용하는데요 시험장에서의 전성 연결 문제라든가 소움때문에 주변사람들에

                                 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양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좀 위험하구요 제 경험으로 겨울에 사용하는 손

                                난로를 2-3개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손날로를 흔들어서 열기 날때 물감 칠한 종이를 위에 얹어두

                               면 의외로 잘 건조가 된답니다. 시각도 절약되고 이 방법을 추천해요.. 집에서 연습할 때도 함 해보세요. ^ ^  

 

  명도자 ( Grayscale): 1교시 삼속성 테스트시험문제에서 명도를 측정하기위해 필요합니다. Hue&Tone12색채계의 111-120번 색을적당하게 잘라서 위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별로도 구매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출처 : 컬러포럼 - 최강 컬러리스트 모임
글쓴이 : sky blue 원글보기
메모 :

donkey toolbar 를 삭제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겟습니다 아직 까지 이방법은 아무도 답변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 프로그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겐 한줄기 빛이 될것이라 자신힙니다

 

방법들이 폴더 삭제, 프로그램 추가제거 삭제 ,프로그램 다시 깔고 삭제하기, msconfig에서 시작 프로그램 체크해제  등등 많으나

 

이 방법들 모두 무용지물입니다 절대 이렇게 해선 삭제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AD-aware 6.0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돌려도 마찬가지로 지울수 없습니다

 

무식한 컴맹들이 제시하는 답답한 답변은 모두 잊으시고 이 방법대로 하십시요

 

역시 전산전공자들만이 이 개같은 바이러스성 툴바의 특성을 파악할수 잇단 거죠

 

일단 donkey toolbar는 매우 교묘하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레지스트리를 곳곳에 숨깁니다 게다가 네트워크를 통해 업데이트를 받는듯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삭제가 안됩니다

 

자 이제부터 다음을 따라 하세요

 

0 . 일단 프로그램 추가 제거에서 donkey , sakura toolbar 삭제 C\ProgramFile\donkeytb 폴더를 삭제

 

1. 내 네트워크 환경 - 도구 -폴더 옵션 - 폴더에 일반작업 표시

 

2. 내 네트워크 환경 - 네트워크 작업 (폴더 왼쪽) -네트워크 보기 -로컬 영역 연결 -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사용 안함  ( 사용안함 이후로 인터넷이 연결이 차단됩니다  아래의 순서를 충분히 숙지하세요 )

 

3.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 끕니다

----------------------------------------------------------------------------------------

4. 시작 - 실행 - regedit  - 엔터

 

    이제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뜰것입니다

    앞에 +가 붙은 다섯개의 폴더가 보입니다

    폴더를 펼치지 마시고 닫은 상태에서 각 노란 폴더를 한번 클릭한 상태로 (폴더는 안펼친 상태)

   상단의 메뉴에서 편집 - 찾기

  찾을대상에서 키 , 값 , 데이터 세개 체크

   찾을내용에서 donkey 입력

   다음찾기 버튼을 누르면 검색이 되면서 찾아지고 편집기 오른쪽 내지는 왼쪽에 찾아진 키 값 데이터가 선택이 되어 있을것입니다 물론 공통적으로 보면 donkey라는 단어가 반드시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삭제합니다

 

이 과정을 레지스트리 편집기 5개 폴더에 대해 모두 실행합니다

--------------------------------------------------------------------------------

근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줄잡아 10개는 삭제해야 하기에

위에서 4번을 계속 반복합니다

 

아직도야? 란 생각이 드셔도 계속합니다

10개 -15개정도 삭제하고 난후 다시 4번의 과정을 하게되면

 

레지스트리가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그럼 이제 끝났습니다

 

2번에서 로컬영역을 사용 안함으로 선택햇었지요? 반대로 이젠 "사용"을  클릭합니다

 

이제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띄워봅니다

 

상단에 툴바도 사라지고 마우스 오른족 클릭을 해봐도 없을것입니다

 

 

 

 

출처: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dir_id=106&eid=D66W/adLffuE/G/pq52EXR/M45a11ZqY&qb=64u564KY6reA7Yi067CU&enc=utf8&pid=fP0f8doi5URsscQDwi0sss--135466&sid=Se0S8X7@7EkAACTwNt8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리더십 컨설턴트, 경영석학인 스티븐 코비 박사가 지난해 12월 내한해 ‘디지털 시대의 성공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 날. 코비 박사에 이어 한 여성이 강단에 올라섰다.

전 세계가 경배해마지 않는 코비 박사의 ‘성공학’에 자신만의 성공비법으로 당돌히 ‘맞짱’을 뜬 이 위풍당당한 여인은 최근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로 지난 연말 출판계를 넉다운 시킨 유수연(37) 씨

 

스타 토익강사로, ‘10억 연봉강사’, ‘30대가 닮고 싶은 골드미스’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그녀지만 요즘 들어선 성공학 강사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수연 씨의 성공법은 ‘솔직함’이 강점이다. 솔직함을 전면 배치시키기 위해 다른 미덕들은 어지간히 희생시켜도 무방하다는 하드보일드 주의에 가깝다. 그래서 그의 멘토링은 자상하지도, 에두르지도 않는다. 넘어진 이의 겨드랑이에 팔을 껴주는 대신 옆구리를 툭툭 걷어차며 ‘당장 일어나라’소리를 쳐댄다. 그녀는 지금까지의 멘토들과 달리 친절하고는 거리가 먼 까칠한 어법으로 한 동안 ‘여자 강마에’란 이름이 따라다녔다.

유수연 씨가 신년 첫 날 스포츠동아 독자들, 특히 성공한 30대를 꿈꾸는 20대들에게 던진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수연 버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성공하기를 바라는 20대들을 위한 7가지 까칠한 조언’이다.






① 사연이 많은 사람은 낙오될 뿐이다

 

 

 

 

 

 

 


- 사연이 많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겁니까?


“변명이 많은 사람들. 영어 강의를 하다 보면 학생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거의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죠. 전 사연 많은 사람들이 싫어요. 남에게 변명을 하기 때문에 나쁜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가 막혀서’, ‘어제 술을 많이 먹어서’, ‘친구가 생일이라서’, ‘가족식사가 있어서’… 저는 믿지 않아요. 그리고 세상은 변명하는 사람을 무시하죠. 변명을 믿어서가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어차피 도태될 거니까 무시하는 겁니다.”

② 당근을 탓하지 마라

“초등학생 때는 ‘엄마 말만 잘 들어라. 그래야 착한 아이지’, 중학생은 ‘반에서 1등만 해라’, 고등학교에서는 ‘대학만 가라. 뭐든지 다 들어줄게’,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만 해라’, 취업을 하고 나니 ‘결혼만 해라. 그래야 효도하는 거지’. 이렇게 눈앞에 흔들어 주는 당근만을 쳐다보며, 바로 옆 친구들과의 경쟁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는 것이 한국의 20~30대들이죠.”

좀 더 멀리, 좀 더 높이 비상하려면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아니라 자기 내부로부터의 자극이 필요하다. 지금껏 좇았던 당근은 외적동기들이다. 부모의 칭찬을 받기 위해, 보상을 위해 움직이는 외적동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적동기를 찾아야 한다.

- 그래도 당근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더 이상 당근이 없음을 탓하지 말아야죠. 자기 내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자신만의 당근을 찾아야죠. 순간의 외부 평가가 우리의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 결과를 믿고 있다가 오히려 낙오될 수 있죠. 한 두 번의 실패를, 조금 늦게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자신의 당근을 찾아야 합니다. 그게 더 확실한 투자니까요.”

③ 네 패가 마음에 안 들어?

“‘외모가 조금만 받쳐줬으면’, ‘우리 집이 조금만 더 잘 살았더라면 물려받을 유산이라도 있을 텐데’, ‘내가 뭐, 이런 학교나 다닐 사람이야?’, ‘왕년에는 공부 좀 했는데. 내가 과외 아르바이트 하면서 얼마를 벌었는데 이런 돈 받고 이런 회사나 다녀야 해?’ 자신이 그렇게 우습게보고 있는 지금 그 자리에서도 최고가 되지 못하면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을까요? 어디에서든 패배자는 항상 패배자고, 승자는 어디에 내놓아도 승자가 됩니다. 자신이 속한 곳이 어디든 그곳에서 최고가 된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를 우습게 여기고, 그럴듯해 보이는 다른 곳을 기웃거리기만 한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죠.”

아무리 작고 별 볼일 없는 곳이라도 최고가 되어 본 사람은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 성공의 기회는 ‘내가 이런 일이나 할 사람이야?’하며 물러앉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기회는 지금 자신의 위치 끝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 기회를 타고 아주 조금씩 이동하는 것이 성공의 시작입니다.”

④ 무능한 민폐들이 꼭 인맥 운운한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무능한 인맥은 결국 민폐가 됩니다.”

- 우정은 나름대로 소중한 것 아닐까요?

“지금 1, 2년 친구들을 못 본다 해도 진정한 친구라는 존재는 나를 잊지 않아요. 내가 강자일 때 내 주변 사람들은 나를 중심으로 모여서 쉴 수 있죠. 하지만 내가 약자일 때, 나는 친구들에게 아쉬운 소리나 하고 부탁이나 하러 다니는 민폐가 되는 거죠.”

진심으로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면, 진짜 인맥을 가지고 싶다면 자신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로 성장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상은 절대로 약자를 중심으로 모이지 않는다.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자 괜찮은 인맥을 쫓아다니는 것은 초라한 일이죠. 자신도 비참하고, 다른 사람들도 불편합니다. 인맥을 원하세요? 먼저 자신을 당당하게 세우세요.”

⑤ 너 마이너지? 블루오션을 찾아 봐

- 마이너 …?


“요즘 말로 ‘스펙’이 달리는 사람들. 돈도, 학벌도, ‘빽’도 없는 사람들. 사실 우리 대부분이 마이너들이죠.”

유수연 씨는 모든 사람들이 대기업, 공사를 향해 길게 줄을 늘어서서 소모적인 경쟁을 벌일 때 스스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설 것인가에 대해 먼저 정의를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모두가 몰려가는 곳으로 가서 몸을 숨긴다고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 십 만명의 젊은이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서 있는 저 줄의 끝이 끔찍하지 않으세요? 한 줄 밖에 없는 사회. 그 줄 끝에서 무던히도 착실하게 들러리를 서고 있는 사람들. 그 줄에서 그렇게 한없이 기다리고 있으면 정말 안정적인 미래가 올까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길을 찾아라. 남들이 몰려가는 길의 끝에 반드시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긴 줄 끝에서 순서를 기다리다가는 결국 내 순서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남과 다른 성공에는 남과 다른 길이 있습니다. 같은 속도로, 같은 모습으로, 같은 공간에서는 차별이 될 수 없습니다. 철밥통 좇다가 인생의 들러리가 되지 마시길.”



⑥ 독기 없는 실패는 실패일 뿐

“실패? 까짓것 하면 좀 어때? 발명왕 에디슨도 2000번이나 실패했다는데. 나는 이제 겨우 한 번 실패한 건데.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니야.”

실패를 딛고 어떻게든 만회하고 말겠다는 독한 마음은 없고, 빨리 실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어 한다? 유수연 씨의 독설이 가만둘 리 없다.

“세상에 ‘괜찮아’는 없습니다. 실패도 습관처럼 하면 할수록 익숙해져요. 처음부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운운하며 시작하면 십중팔구 실패합니다. 함부로 실패에 관용을 베풀지 마세요. 그렇게 대충대충 깔아놓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그저 자신을 평범한 들러리로 만들어 가는 과정일 뿐이죠.”

⑦ 일을 할 때는 ‘Burn your bridge’, 대인관계에서는 ‘Don’t Burn your bridge’

유수연 씨는 영국 유학 후 한때 미국 록키 산에 있는 하얏트호텔에서 일했다. 스키로 유명한 에이번이란 곳으로 항상 눈으로 덮여 있어 추웠다.

1년 남짓 시간을 보내고 그만둘 때, 디렉터가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침 사표를 낸 시점이 성수기라 호텔에서도 난감한 입장이었다.

“Don’t Burn your bridge.(다리를 끊지 마라)”

이런 식으로 그만 두면 다시는 이 바닥으로 돌아올 수 없다. 추천서 써주지 않겠다는 뜻을 돌려서 한 말이었다. 훗날 돌이켜 생각해 보니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사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죠. 인맥이란 것이 친한 사람들만 챙기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스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나중에 다시 만나도 얼굴 붉히지 않고 같이 일할 수 있는 것. 누구라도 내가 안 보이는 곳에서 나를 좋게 얘기해 줄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인맥관리란 게 아닐까요?”

반면 일을 할 때는 이 표현을 거꾸로 뒤집는다.

Burn your bridge(다리를 태워라)

“원래 이 표현은 전쟁에서 쓰는 말이죠. 다리를 끊는다는 것은 ‘후퇴란 없다. 여기서 뼈를 묻는다’. 죽을 각오로 덤빈다는 뜻입니다.” 아셨죠? 일을 할 때에는 Burn your bridge! 대인관계에서는 Don’t Burn your bridge!

2009년 새해에는 모두 성공하세요!

 

 

출처: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2310310 

영천북안면

 

"돌할매"라 불리는 무게 l0Kg, 직경 25cm의 화강암으로 자신의 운세를 점치는 것이다.

두손으로 돌을 들어 올리면 자신의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고,

안들리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염원하는 바에 대해 가부결정을 해준다는 것이다.

이돌이 화재를 모으는 것은 예언능력에 대한 신통력 여부보다는 사람에 따라

혹은 염원하는 내용에 따라 들리기도 하고 안들리기도 하는 것 때문이다.

점복요령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들어 보라는 것이다.

정성이 없으면 쉽게 들리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이다.
다음에는 생년월일과 주소, 나이, 성명 등을 알린 다음 소원이나 애로사항을 말하면

돌이 들리는지 안들리는지를 통해 그 가 부를 알려준다고 한다.

이 돌의 역사는 350년이 되며 마을 주민들이 길흉화복이 있을 때마다

돌을 찾아 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예부터 주민들은 마을에 전염병이 들거나 흉사가 생기면 "돌할매 다지러 간다"며 참배를 했고

매월 음력 보름이 되면 동민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마이산 벚꽃축제

 

 여행 마지막 날  들린 마이산엔 마침 벚꽃축제 기간이라
 탑사로 이르는 길엔 밀려 다닐 정도로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만

모두들 벚꽃 풍경에 취해 잔뜩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세계 유일의 부부봉이라 일컬어지는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두 산봉우리가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마이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매년 4월 15일 경에 마이산 벚꽂축제가 열리는데
진안 고원의 특성상 개화 시기가 전국에서 가장 늦다고 합니다.

 

 

마이산에 걸맞게 작은 말이 꼬마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 마이산 금당사 일주문( 안에서 바라 본 모습) 

 

 

▲ 황금빛을 띠고 있는 금당사 전경

 

마이산 지역 땅 대부분이 금당사 소유라고 하는데

정작 금당사보다는 탑사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암마이봉(좌)과 숫마이봉(우)이 보이는 탑영제 전경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철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 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 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 한다고 하네요.

 

   

 

 

 

벚꽃길도 아름답지만 저수지 주변의

경관이 더 수려해서 마냥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 탑사 입구

 

 

요사채 건물 위로 숫마이봉과 탑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범종이 걸려 있는 종각에는

전북 최대의 법고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마이산 탑군들은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축조하여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돌에도 암수가 있어 암수의 조화를 이뤄 쌓은 것이라

100여 년이 지났어도 끄떡없다고 합니다.

  

 

 ▲ 영선각

 

 

 ▲ 미륵존불과 탑사 대웅전


탑사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관광의 명소로 

80여 개의 돌탑들은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미륵불

 

 

 암마이봉의 군데군데 떨어져 나간 부분은 타포니 지형의 특성상

내부에서 외부로의 풍화작용에 의한 것이라 합니다.

 

자세히 보면 그 부분에 작은 돌탑이 보이는데 올라가기도

힘든 절벽에 누가 올려 놓았을까요?

  

 

▲ 폭포수탑

 

 

 ▲ 천지탑

 

돌탑의 우두머리 천지탑(天地塔)은 제일 높은 곳에 있는

 가장 큰 탑으로 음탑(좌)과 양탑(우)의 한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갑용 처사가 3년의 고행 끝에 1930년경에 축지법을 많이 들여

타원형으로 돌아 올라가면서 완성한 탑이라 합니다. 

 

 

 ▲ 대웅전 바로 뒤에 있는 산신각

 

 

산신각 앞 수선화가 싱그럽고 청초합니다.

 

 

▲  줄사철나무(천연기념물 제380호)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줄기에서 나는 뿌리가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기어오르는 습성을 갖고 있으며

사시사철 잎이 푸르러 낙엽이 진 겨울철이면

삭막한 주위환경과 대조를 보이며 장관을 이룹니다.

 

 

 ▲ 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중앙탑

 

이 중앙탑은 바람이 심하게 불면 흔들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멎는 신비한 탑이라 합니다.

 

 

 ▲ 돌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상

 

탑을 쌓기 위해 30여 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 왔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氣功琺)을 이용하여 쌓았다 합니다.

 

 

 이 곳에서 조금만 가면 조선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돌아오다가 들렸다는 은수사가 나옵니다.

 

겨울철 은수사 주변에 정안수를 떠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신비한 역 고드름현상이 생기는데

위로 솟는 바람의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성을 들여 각자의 소원을 하나씩 쌓고 있습니다.

 

 

▲ 탑사에서 저수지로 내려 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저수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 불영제(저수지) 뚝에서 내려다 본 풍경

 

 

어느 절이든지 유원지화 된 입구엔 음식점들로 즐비하고

사찰 입구가 무색할 정도로 등갈비 파는 곳이

많아서 굽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 날 축제엔 여러 시식거리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쫄깃하고 따끈한 인절미의 맛이 으뜸이었습니다.

 

 

모두들 진해나 하동의 벚꽃보다도 더 경관이 멋있다는

평을 하면서 조껍데기술과 파전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바삐 상경길에 올랐습니다.

출처 : 행복이 가득한 뜨락
글쓴이 : 자연과 벗 원글보기
메모 :

왜 모르실까, 이제 백수의 세상인데

백수라는 말을 들으면 웃음부터 나오는가? 혹은 누가 백수라고 하면 농담처럼 들리는가? 그렇다면 이런 통계는 어떤가? 한 집에 한 명은 백수가 있다, 다섯 가구 중 한 가구의 가장은 백수다, 20대 열 명 중 네 명은 백수다…. 또 이런 단어들은 어떤가? 백수문학, 백수영화, 백수세대, 루저(loser)문화, 하류인생….

누구나 백수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백수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언더그라운드 문화나 청년문화는 이미 백수들에 의해 장악됐다. 젊은이들이 생산하는 문학, 영화, 노래 등에서 백수는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다. 정장을 입은 '직장인들의 사회'는 추리닝을 입은 '백수들의 사회'로 이동하는 중인가?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실업자들이 가장 급진적인 사회세력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일부의 전망은 현실화될 것인가? 분명한 것은 백수가 더는 농담거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백수는 하나의 계층, 하나의 장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주덕한(39)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백수다. 정치인이든 기자든 공무원이든 청년실업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할 때면 그를 찾는다. 주씨는 오랜 백수생활을 밑천으로 백수생활 지침서라고 할 '캔맥주를 마시며 생각해낸 인생을 즐기는 방법 170'을 1997년에 출간했고, 국내 최초의 백수단체인 '전국백수연대'를 98년에 조직해 10년 넘게 대표직을 맡고 있다. 백수에서 백수생활 전문가로, 다시 백수활동가로 변신한 것이다.

'전국백수연대 대표'라고 적힌 명함을 건네면서 주씨는 "이 명함을 주면 다들 웃는다"고 말했다.

"전국실업자연대, 이렇게 이름을 지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굳이 백수라고 쓰는 건 그게 쉽고 우리들끼리 실제로 쓰는 말이기 때문이에요. 실업자, 취업준비생, 이런 용어는 어색해요. 백수란 말이 좋아요. 여유가 느껴지고 웃음도 나고."

정말 그런 이름의 단체가 있을까 싶지만 전국백수연대는 2006년 서울시에 정식 등록된 어엿한 민간단체(NGO)다. 남의 사무실 한 켠을 공짜로 빌려쓰는 것이긴 해도 여의도에 사무실도 있다. 98년 저자 신분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된 주씨는 백수조직을 제안하고 자기 삐삐번호를 공개했다. 이를 계기로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이 전국백수연대 발기인이 됐다.

백수연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백수회관(cafe.daum.net/backsuhall)' 회원수는 1만5000명을 넘었다. 주씨는 "지난해부터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실업문제가 심화된 이유도 있겠지만 백수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IMF 외환위기 때만 해도 이 고비가 지나가면 실업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희망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누구도 실업문제를 풀 수 없다는 걸 알아요. 누구나 백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예전과 다르게 백수라는 걸 굳이 숨기려고 하지 않아요. 백수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문제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진 건 분명해요."

93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주씨는 대우자동차,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버젓한 직장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 했다. 96년 이후로는 4대보험이 되는 직업을 가져보지 못했다고 한다. 백수들끼리 하는 말로 '없고없고인생'(집도 없고, 차도 없고, 직장도 없고, 4대보험도 없는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교통비, 전화요금 등을 합해 한 달 생활비로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를 씁니다. 그렇게 살아보니 그 범위 안에서 생활을 조율하게 돼요. 잠은 부모님 집에서 자고 생활비는 알바를 해서 벌죠. 돈을 버느라고 시간을 많이 쓰지 않고, 남는 시간에 활동을 하거나 상담을 해요."

주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백수이기도 하다. 하루에 서너 건씩 약속이 있다. 온라인 카페 운영, 전화 상담, 취업 교육, 사회적 기업 준비 등이 일상적인 활동인데 토론회 참석, 정부나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미팅 등 대외적인 활동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자신을 백수활동가로 규정하는 주씨는 "실업문제를 얘기할 때, 백수나 실업자 입장에서 그 문제를 보는 사람이 한 명쯤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폼 나는 일은 저 말고도 할 사람이 많아요. 백수들 문제는 아무도 관심이 없잖아요? 실업문제를 다루는 토론회에 가보면 현실을 잘 모르는 공무원들과 박사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제가 백수활동가를 자처하게 된 거죠."

실업문제에 대한 주씨의 진단은 전문가들하고는 사뭇 다르다. 그는 "고시원에서도 쫓겨나 자살 예고 글을 올리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면서 "당장 이런 사람들부터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수회관' 게시판에는 자살 관련 글들이 넘쳐난다. 주씨는 "죽고 싶다는 회원의 전화를 새벽 3시에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눈높이를 낮추면 취직할 수 있다는 기성세대들의 충고가 왜 백수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지 주씨만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이도 보지 못했다.

"한 번 비정규직에 들어가면 거기서 벗어나기 어려워요. 비슷한 임금, 비슷한 회사에서 계속 머물러야 한다는 거 다 알잖아요. 거기서 탈출할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나요? 내 조카, 내 아들이라면 결혼이나 집 장만, 자녀 교육 등에서 악순환이 뻔히 보이는데 그 길로 가라고 권할 수 있을까요?"

그는 88만원세대론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청년실업 문제를 부각시킨 공로는 인정하지만, 실업문제를 20대 대졸자의 문제로 국한시키는 한계를 보였다는 것이다.

"한 달에 88만원도 벌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청년실업자라고 해도 그 안에는 다양한 그룹들이 있거든요. 고졸자들, 지방대 졸업자들, 10대 실업자들, 서른이 넘은 취업준비생들. 그런데 인턴제 등 정부가 내놓는 청년실업 대책들이란 게 하나같이 20대 대졸자에게 맞춰져 있으니 문제인 거죠."

주씨는 "백수 중에서도 더 취약한 그룹을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를 물으니 "그들을 위한 목소리는 없잖아요"라고 경쾌하게 대답했다.

일본의 백수활동가 마쓰모토 하지메가 쓴 '가난뱅이의 역습'(이루)이 최근 국내에서 출간됐다.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을 부제로 단 이 책은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상천외한 백수운동들을 소개한다. 전국빈민학생총연합, 프리터노조, 노숙동호회 등 수많은 백수단체들이 만들어지고, '월세 공짜를 위한 데모' '가난뱅이가 세상에서 설칠 수 있게 하라' '이젠 뭔가 보여줄 수밖에 없다' 등 희한한 이름을 내건 시위들이 벌어진다. 가난뱅이를 대상으로 한 매장과 술집, 신문 등이 생겨나는가 하면 도쿄 변두리에는 '가난뱅이 거리'가 형성되는 중이다.

책을 번역한 김경원(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 전임연구원)씨는 "21세기 신자유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가난뱅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새로운 삶-운동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지나친 일일까"라고 썼다. 주씨는 "백수운동이 정치운동으로 전화될 가능성은 높지만 단기간에 그렇게 될 것 같진 않다"면서 "시위도 필요하겠지만 대안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주덕한씨는

백수생활의 달인이자 백수활동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직장을 뛰쳐 나왔다. 유럽과 일본을 여행하면서 백수활동가들과 교류했고, 국내 최초의 백수단체 '전국백수연대'를 조직했다.

2006년 설립된 희망청(청년실업자 지원 단체) 초대 청장을 맡았으며, 올해는 노동부의 '뉴스타트 사업'(취업지원 프로그램)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한 백수연대 산하 사업단 준비에도 한창이다.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미혼이다.

 

출처:http://issue.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issueid=2735&newsid=20090416175407070&cp=kukmin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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