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나이 한살 또 먹는 것도 얼마 안 남았구나~ ㅠㅠ 올해가 되면서 내가 세운 목표는 해외 여행 가는 것과 운전면허 따는 것 두 가지였다. 해외여행은 여름에 이런 저런 이유로 포기한 상태고 면허는 사실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지난 달에 바람이 들어서 급하게 따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운전학원 안 다니고도 보름만에 면허증 취득, 처음 접수한 날부터 3주만에 면허 따고 차까지 샀으니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이라는 말이 딱!!ㅎㅎ


사실 운전면허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지만, 또 이게 한번 때를 놓치면 따기가 쉽지 않다. 시간도 시간이고, 돈도 돈이고~ 사실 이맘때쯤 고3 수험생들이나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운전면허인데, 핑계일 수도 있지만 대학 땐 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학원에 다녔고 졸업 후에는 회사 다니면서 몸이 피곤하니 운전학원 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 직장인은 학원 할인도 잘 안되어 서글프더라는... 학원에서 제대로 따면 최소한 60~80만원은 드니,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ㅠ_ㅠ

어쨌든 뒤늦게 딴 면허증이긴 하지만, 정말 좋은 건 기본적인 기능 이수 교육과 부모님의 도로주행 연수 덕분에 필기 문제집과 면허증 사진 촬영 비용인 2만원을 포함해서 총 18만원 정도에 면허증을 손에 넣었다는 거다.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닌지라 좀 더 긴장하고 시험을 봐야 했고, 덕분에 몇가지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이렇게도 할 수 있는 거 굳이 학원 안 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지금 생각하니 참 재미있었다는.. ㅎㅎ(나는 시험을 모두 한번에 붙었지만, 사실 몇 번 떨어진대도 응시료가 그리 비싸지 않으므로 학원보다는 싸다. 그리고 연수 기간도 학원은 좀 길다.)


※ 면허 취득까지 들어간 비용

사진 촬영 - 10,000원
원서 접수비 - 6,000원
필기 문제집 구매 -10,000원
교통안전교육 -12,000원
신체검사 - 5,000원
기능 이수 교육(3시간) - 94,000원
기능 시험 응시료 - 15,000원
연습면허 발급료 - 3,000원
주행 시험 응시료 - 21,000원
면허증 발급료 - 6,000원
-------------------------
총 합계 : 182,000원

※ 면허 취득 절차 

운전면허시험관리단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각 지역별 면허시험장의 시험 일정을 조회하고 접수를 할 수 있다. 단, 인터넷과 오프라인에서 접수하는 시험 시간이나 장소가 다를 수 있으니, 꼭 옵션을 잘 확인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접수 내역 확인/변경이나 시험장 정보(기능 및 주행 동영상 등)를 볼 수 있다.

* 원서 접수 및 면허정보 확인 :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
http://www.dla.go.kr

원서 접수 -> 교통 안전 교육 -> 신체검사 -> 학과시험 -> 기능연습(3시간 이상) -> 기능시험 -> 합격시 연습면허 발급 -> 주행연습(10시간 이상) -> 주행시험 -> 합격시 면허 발급

 


※ 서울에는 강서/서부/도봉/강남 4개의 시험장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시험 접수가 가능하다.
※ 단 시험장 시험이나 교육은 보통 평일에 이루어지며, 토요일에도 하는 곳도 있다.
※ 면허 시험을 접수한 후 교통안전교육(3시간)과 적성검사(신체검사)를 받아야만 필기 시험을 볼 수 있다.
※ 필기는 책 집중해서 3시간 정도만 보면 여유로울 정도로 상식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
기능 시험은 3시간, 주행 시험은 10시간 연습을 마친 후에만 응시할 수 있다. (학원은 더 오래 한다.)
※ 주행 시험에서 불합격한 경우에는 5시간(최소 3일 필요) 더 연습해야만 재시험을 치를 수 있다.
※ 학원에는 바로 면허 시험까지 치를 수 있는 전문학원과 운전 연습만 할 수 있는 일반 학원이 있다.


# Episode 1 : 기능시험은 어려워. ㅠㅠ

기능 시험을 보려면 3시간 이상의 기능 교육 이수가 필수다. 전산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 다녀야 하는데, 3시간만 하는 학원을 찾지 못해서 어리버리하게 하루를 보낸 끝에 사당에 있는 모 학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말이 3시간이지, 시간당 10분은 쉬는시간이고 처음에 아저씨가 설명하는 시간을 빼니 사실상 내가 연습한 시간은 2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시간동안 코스들을 너댓번 연습하고 쭉~ 연결된 코스를 한바퀴 돈 다음에 시간이 끝나버렸다.

이 상태로 시험을 보려니 난감했다. 연습했던 학원과 시험장의 규모나 코스 모양이 좀 다를뿐만 아니라, 속성으로 교육받은 바람에 '돌발'은 물론 주차나 T코스에서 확인 안내 메시지도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일에 시험장에 가서 코스를 한참 둘러본 다음에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T코스에서 바퀴 들어갔다는 확인 메시지에 깜짝 놀라 나오다가 선 밟고 감점.. 주차도 연습했던 학원과 다른 모양에 제대로 넣지 못하고, 창문 열고 내다보면서 오이깎기(;;)를 해야만 했는다. 돌발 사이렌이 울릴 때에는 순간 "이게 무슨 소리지?" 하고 놀랬다가 급하게 비상등을..;; 어쨌든 느릿느릿 운전 끝에 95점으로 한번에 합격~

(학원에서 3시간 이수 교육 받는 건 9~10만원 정도면 받을 수 있다. 단, 사람에 따라 3시간 연습이 많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주의 요망!! 그리고 실제로 시험볼 땐 느린 속도로 천천히 가더라도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원에서 배운 공식을 기억하고 침착하게만 하면 무난할 것 같다. )


 # Episode 2 : 주행시험 코스, 이거 뭥미?!


기능 시험을 합격하고 나니 속은 시원했는데, 막상 또 고민되는 게 주행이었다. 특히 이건 코스를 벗어나면 실격된다고 하고 채점표를 보니 감점 요인이 많아서 조금 무서웠다. 서울에 있는 4개 시험장 중에 어떤 시험장 코스가 제일 나을지도 고민되고~ 고민 끝에 강남 면허시험장으로 결정하고, 주말에 집에 가서 부모님과 연습하면서 아빠를 태우고 강남에 왔다. 그 혼잡한 강남역과 삼성역 주변을 돌고 돌아 코스를 살펴보고 나니 마음이 어찌나 편한지~

근데 이게 웬일!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를 안 해둔 덕분에 시험 바로 전날 강남 시험장 접수가 불가능한 거였다. 회사에 휴가를 내놓은 터라 그날 시험은 봐야겠고 강남은 안되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기능시험을 봤던 서부 면허시험장으로 접수했다. 에잇! 이럴거 주말에 뭐하러 강남까지 왔담.. ㅠㅠ 접수하고 나서 서부 면허시험장 코스 동영상을 몇번 돌려보고, 지도로 길을 좀 확인한 다음에 시험을 보러갔다. 좀 일찍 도착해서도 근처 교통량과 차선을 살펴보고 마음을 가다듬고 들어갔는데..

이게 뭥미!! 세상에 내가 지도랑 동영상으로 파악해뒀던 코스가 아니라, 평소엔 사용하지도 않는 C 코스로 시험을 보겠다는 거다. (그날 따라 A/B 코스에 필요한 신호등이 점검 중이었던 것 같다.) 맙소사.. 나 이 코스는 지도 한번 못 봤는데.. 다음에 시험 또 보러 와야하는 것인가!! 순간 울컥할 뻔 했다.
아주 아주 다행히 먼저 다른 분이 운전하는 걸 보며 길을 외워서 한번에 합격! 면허시험장에서 응시내역을 보고 처음 시험 보는 사람은 한번 참관을 시킨 다음에 시험을 보게 하는 것 같다. 중간에 급 긴장이 풀어지는 바람에 코스를 이탈할 뻔 한 위기도 있었지만, 초행길이었던 데 비하면 내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침착하게 잘 한 것 같다. 의외로 코스가 쉬웠고, 마포 쪽은 아침에 차도 많지 않아서 운전하기 수월했던 듯~ 어찌보면 강남보다 시험보기에는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체험해보니 기능시험이 주행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주행시험 채점시 감점요소들은 많았지만 자세 바르게 하고 주변 잘 살피면서 달리면 무난할 듯~ 시험장 고르면서 검색했을 때 사람들이 시험장 경찰관들이 무뚝뚝하고 깐깐하게 채점해서 많이 탈락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오히려 친절했고, 긴장 안 하도록 편하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았다. 게다가 나는 경찰관에게 칭찬도 들었는..;; 떨어지신 분들이 괜히 남 탓 하는 듯! ㅋ

이래저래 어렵게 어렵게 딴 면허증이라 그런지 넘 사랑스럽다. 면허증 따고나서 바로 주말에 중고차도 샀고 오늘은 네비게이션도 사서 달았다. 차는 중고차긴 하지만 몇년 타고 다니기엔 문제없을 듯~ 방향제 놓았떠니 이제 향기도 솔솔 난다. 당분간은 날씨 좋은 날이나 쉬는 날이면 자꾸 놀러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지 않을런지~ ^^


Tip.1) 주행 연습 할 때 시험장 코스들 몇 번씩 돌면서 확인하면 그다지 어려운 코스는 없다.
Tip.2) 노란색 차는 시험보는 차인 줄 알기 때문에 뒷 차들이 차선 바꾸거나 할 때 잘 양보해준다.
Tip.3) 경찰관이 수신호를 하지 않는 한 꼭 신호는 엄수해야 한다. 무작정 앞 차 보고 따라가면 위험하다.
           ( 나는 주행 때 뒷에 선 시험차가 U턴하길래 무의식중에 따라서 U턴했다 감점!)
Tip.4) 시험을 한두번 떨어지더라도 학원을 통한 것보다는 훨씬 싸다.



+ 기능 3시간 / 주행 10시간 연습하면 시험 응시 자격은 생기지만, 면허 따실 분들이면 가능한 많이 연습해보시는 게 좋을거에요~ 초등학교 운동장 같은데서 핸들이나 엑셀 감을 익히고 학원 가면 더 수월하기도 하고요! 저도 위 시간보단 더 연습 했습니다. 면허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안전운전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

 

http://mhlangel.tistory.com/ 하늘빛이님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뉴스따라쟁이 원글보기
메모 :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 만약 집을 사고 싶다면
주택경매를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주택경매란? 돈을 빌려준 사람이 돈을 받으려고 채무자가
소유한 부동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경매의 장점은 불황일 때는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서 입찰자가 없어서 한 번 유찰 될 때는 20% 또는 30%씩 떨어진다고
법원 경매장을 찾는 사람들도 그 어느 때보다 늘고 있다는데...
 
   


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에 노후대책까지 마련했다는~ 경매경력 10년의 장경화씨
그녀에게 배운 경매를 싸고 안전하게 하는 방법!
 
1. 권리분석을 확실히 해라!
 
등기부 등본, 세대열람, 매각물건명세서를 꼭 확인할 것
인터넷으로 등기부등본, 매각물건명세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2. 현장답사를 해라!
 
경매에 입찰하기 전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역세권인지 근처에 학교나 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에서는 실제 거래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같은 아파트라도 부동산마다 부르는 값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러 부동산의 가격을 비교해서 입찰금액을 정해야 한다
 
3. 낙찰 후 추가비용이 드는지 확인해라!
 
동사무소에 가면 전입세대 열람표를 통해 숨겨진 세입자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숨어 있는 전입세대가 있다고 하면, 낙찰을 받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나가라고 하는데, 안 나가면 명도 비용이 쓸데없이 들어가요
 마지막으로 내가 갖고 있는 소자본이면 소자본, 갖고 있는 덩어리만큼만 투자를 하시면 좋겠어요"

 

출처 : 짠돌이
글쓴이 : 플라이홀릭 원글보기
메모 :

 

http://onlec.net/index.htm 

링크 걸린 모든 이미지의 바깥 테두리선 없애기

이미지에 링크를 걸면 파란색 테두리 라인이 생기게 됩니다.
아래와 같이 <head> ~ </head> 사이에 넣어두시면 링크가 걸린 모든 이미지의 테두리 라
인이 없어집니다.

<style type="text/css">
<!--
img {
border: 0px none;
}
-->
</style> 

 Painter 6


'돈' 되는 그림을 그리라는데...
다음엔 돼지를 그려야겠다.

 

http://www.rockgun.com

송교수의 49가지 생활지침


1. 경제가 디플레이션 기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있으면경제가 회복될 것 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생활수준을 낮추고 오래 견딜 궁리를 하라.

2.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서로 협력하라.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며, 배우자가 함께 벌도록 하라.

3. 경제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라.지식이나 정보는 생활비를 줄이는 데도 기회를 잡는 데도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4. 너무나 당연하지만 되도록 많이 현금화하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것 중에서 대부분을 현금화하라. 현금 예비비는 연간 지출예상액 정도로 확보해야 한다.

5. 국가와 정부에 기대하지 말라. 국가는 당신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못한다. 정부가 어떤 약속을 한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라. 당신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6. 사업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영하라. 어떤 사업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이야기하더라도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인플레이션 시대와는 달리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신문이나 언론을 믿지 말라. 언론은 항상 좋은 측면, 희망적인측면을 과장하여 보도하는 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8. 캠페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모든 캠페인에는 사실 다른 목적이있는 경우가 많다.

9.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라. 부동산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때로부동산 가격이 저점에 와서 이제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라.

10. 주식투자에 열 올리지 말라.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주식에서 많은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사는 시대이다.

11. 달러나 외화로 저축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그렇지만 미국시장이붕괴하는 어느 시점에 이르면 달러가 폭락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은 국제선의 막차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12.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잊으라.

13.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안전하다고 믿지 말라.

14. 텔레비젼은 당신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당신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한다. 텔레비젼을 볼 시간에 무엇인가를 읽어라.

15. 감세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보라.

16.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불황의 시기에는 무엇이든지 당장 되는 일이없다. 인내를 가지고 끈기있게 버텨라.

17. 사업가라면 정부나 최고부유층과 관계되는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이좋다.

18. 해외에서 길을 찾아 보라. 사업도 해외에서 하는 것, 해외로확장하거나 해외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길을 찾아 보라.

19. 금이나 귀금속을 보유하는 것도 안전을 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20.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건강이무너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21. 당신이 도시에 살거나 경제가 급속히 나빠지는 지역에 산다면 이사가는것을 고려하라.

22. 만약 당신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다른 사람을도울 줄 알아야 한다.

23. 다른 사람들에게 거들먹거리지 말고 참는 연습을 하라. 당신이겸손하다면 그만큼 당신의 주변에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24. 자녀들에게 검약을 가르쳐라.

25. 집은 구입하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값보다 돈값이덜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26. 주식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사놓고 기다리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않는다. 주식을 사 놓고 하염없이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경우, 대개는 당신의 기대를 배반할 것이다.

27. 돈이 있어 안전한 것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지구상에 세계시장에전혀 편입되지 않은 지역의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8. 당신이 만약 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면 바닥에 있는 자산들을구입하여 장기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9. 당신이 만약 상대적으로 돈이 많다면 유언을 미리 작성해 놓는것도 좋은 일이다.

30. 당신이 만약 돈이 많다면 사회활동을 하는 민간단체, 국가나 학문을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31. 조직을 만들라. 어떤 어려움에서도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조직을 만들어라.

32. 프로정신은 필요하지만 전문가가 다 잘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게 벌더라도 틈새를 찾아라.

33. 허례허식을 버려야 한다. 공황시대에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마라.

34. 사채를 빌리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황시대의자살은 가장 많은 경우가 부채 때문이다.

35. 쿠폰이나 마일리지 등 알뜰한 생활방식을 체득하라. 디플레이션때에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36. 중고제품, 복고상품에 눈을 돌려보라. 유행 안 타는 상품을 찾아보라.

37. 가정은 파괴되고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산업은 늘어난다. 유연한마음을 가져라.

38. 시집살이, 처가살이, 대가족주의도 하나의 대응이다.

39. 자격증을 열심히 취득해 두라. 디플레이션과 공황은 자격증의 시대를앞당길 것이다.

40. 낚시, 등산, 민박 등 시간을 죽이고 비용을 죽이는 일에 눈을돌려 보라. 실업과 공황의 시대에는 시간을 죽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활동이 증가한다.

41. 국책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이나 경제학자들의 말을 의심하라.
대통령의 말도 믿지 말라.

42. 주식가격의 하락은 끝이 없다. 바닥이라고 하는 말을 믿지 말라.

43. 때때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믿어서는 안된다.

44. 환율의 폭락이나 은행 도산 등은 되풀이된다. 안정되는 것처럼보여도 안심해선 안된다. 환율의 폭락은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폭락한다.

45. 기축통화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그것은 본격적인 공황이 시작되고있다는 신호이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축통화가 아닌 금의 보유를 증대시키면 그것은 이미 본격적인 공황이다.

46. 세계 경제회의의 토의내용이나 합의사항을 주시하라. 공황의 시대에는정치지도자들이 세계 경제회의를 자주 할 수 밖에 없다. 협력할 내용은 많고 국가이익 때문에 합의는 안 되기 때문이다.

47. 경제회복은 완만하고 분야에 따라 그 속도가 다르다. 어떤 산업분야에서경기가 나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라.

48. 경기회복 후에도 다시 경기후퇴가 있다. 회복 시에도 후퇴에 대비하라.

49. 세계주의에 속지 말라.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일본이나 중국이 중요하다.

http://afreeca.com/sogoodtt

 

나를 성공시킨 약점

나는 남들 다치는 피아노나 기타를 치지 못한다.
골프를 칠 줄 몰라 비즈니스에 차질이 있었던 적도 있다
여름엔 수영을 못해 물을 무서워 하고
겨울엔 스키도 타지 않는다..
기계치라서
멋지게 자동차 보닛을 열어
곤란에 처한 여성을 구원해 줄 수도 없고
심한 길치라서 건물 안에서도 길을 잃곤 한다
당연히 기계를 동반한 취미 (A/V에 조예가 깊다거나 카메라를 잘 다룬다거나)는
나와 거리가 멀다
컴퓨터 실력도 다룬 시간에 비하면 형편없는 편이다.
그뿐인가
난독증이어서 책을 전혀 읽지 못하고
심지어 보고서도 조금 길면 다 읽지 못하고 결재할 때가 많다
대인기피증에 가까운 낯가림 때문에
사람들 앞에 서질 못한다.
대중 연설은 커녕 열 댓 명 모인 동문회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
화장실로 피신해 있던 적도 부지기수다.

도대체 잘나가는 내가
약점에 관한 글을 쓸게 뭐 있겠나 싶었는데
막상 이것저것 내 부족한 점을 떠올리다 보니
요청 받은 페이지를 약점으로만 채워도 넘칠 정도다.
주제로 돌아가서
그럼 과연 나는 저 약점 덕분에 성공했는가 하고 자문해보면
답은 “yes” 다.

내 약점의 백미는 “학습불구”다.
나는 남에게 배우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책을 읽거나 학원을 다녀 본적이 없다
유일한 면허증인 운전면허도 독학으로 땄고,
흔한 영어학원 조차 다녀 본 적이 없다.

배우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재앙에 가까운 단점이다.

이글 첫머리에 밝힌 내 약점들은
따지고 보면 다 “공부 하지 않고” “배우지 않아서” 생긴
후천적인 약점들이다.
다시 말해 학습불구는 내 저 모든 약점의 모체인 셈이다.

언젠가 인터뷰 중에
“못 하는 건 빨리 포기하고 할 줄 아는 것 만 한 것이 성공 비결” 이라고 말한 적 있는데

내가 그 성공비결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치명적인 “학습불구증후군” 덕이었다는 걸
이 글을 쓰면서 비로소 깨달았다.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기가 소질 있는 일만 파게 되어있다.

나는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이고 싶은데
피아노를 배우긴 싫다 보니
결국 피아노는 포기하고
안 배워도 할 줄 아는 다른 일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내가 어떤 일을 시작 했다는 건
그 일은 이미 내게 소질이 있었던 – 즉 배우지 않아도 되는 - 분야라는 뜻이다.

원래 소질 있는 일을 택해 승부를 걸면
여러 가지 분야를 두루 섭렵하는 제네랄리스트 보다는 당연히
결과가 좋은 법이다.
나 역시 내가 선택한 직업에 집착 하다 보니
내 분야에서 남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구나 한 두 가지 분야에 대해
남보다 뛰어난 소질을 갖고 태어난다.

다만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배우고 익히길 즐겨 하다 보니
이것 저것 두루 잘하게 되고
게으르고 도전의식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할 줄 아는 것” 만 파니까
한 두 가지를 좀더 잘하게 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물론 어느 삶이 옳다고 말할 순 없다

문제는 세상의 평가 방식이다.

놀랍게도 세상이 직업적 성취를 평가할 때
그 채점표에는 네거티브(negative) 항목이 생략되어있다. .

무슨 말인고 하니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인기 있는 건 스케이트를 잘 타서이며
박태환이 박수 받는 것은 수영을 잘해서지
“못 하는게 적어서”는 아니란 뜻이다.

박태환 선수가 혹시 노래를 못하고 그림을 못 그리는 등 백 가지의 약점이 있다 한 들
그에 대한 평가가 훼손되겠는가 말이다.

지금 당신이 동경하는 사람 - 가수든, 화가든, 스포츠맨이든 –을 아무나 한번 떠올려 보라
그 누구를 떠올려도
당신은 그 사람이 “잘하는 부분” 에 대해서만 평가하고 추종하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신기하고 놀랍게도
그게 당신의 평가 방식이고 세상의 평가 방식이다.

결국 나는 “많은 것을 할 줄 모르는 “ 약점 덕분에 성공했다
사람들은 골프 못치고 기계 못 다루고 수영 못하는 내 약점엔 관심 없고
골프 칠 시간 수영 배울 시간 털어 만든 내 결과물을
높이 사주더라 는 것 이다.

물론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과 행복한 인생은 별개다.
한가지를 파지 않고 이것 저것 두루 두루 즐기며 사는 사람은
큰 성공은 하지 못할지라도
행복하게 살수는 있는 일이다.

다만 명제를 성공에 국한하자면
당신이 집중한 장점 한 개가
당신의 약점 백 개를 극복 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나는 뭐든 하기 싫어하는 게으름 덕분에
그 “뭐든”을 할 시간을 할 줄 아는 일에만 투자하는
효율 덕분에 성공했다.

당신이 가진 약점이 어떤 것이든 그걸 극복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할 줄 모르는 것 애써 해내려고 노력할 시간을
할 줄 아는 것 더 잘하도록 쓰면 된다.

물론 약점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것이라면 – 인격적인 결함이라던가-
시간을 내서 보완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남들 다 하는 거 몇 개 못하는 정도라면

포기해도 지장 없다.

[출처] 프레인 홈피 / 여준영 대표

 

 

 

 


준비된 PR경영인 여준영(hunt@prain.com) /
PGC 그룹

난 그를 멀리서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나의 스키마에는 그는 PR보다는 영업과 경영 수완이 좋은 운 좋은 젊은 홍보인 정도였다.
그런 그를 만나기 위해 신문로를 찾았다.
대뜸보자마자 “회사와 저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이 많이 돌아 답답합니다.” 한다. 그간의 마음 고생이 느껴진다.
그를 보며 한국 사람들의 근성이라고 하는 우스개 농담이 생각난 것은 왜일까? 한국인은 두 가지 동물적인 습성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들쥐떼 습성이다. 남들이 잘 된다고 하는 무엇인가가 나타나면 한곳으로 모두 우향우해서 달려간다는 것이다.
둘째는 게 습성이다. 항아리에 잔뜩 풀어 놓으면 게들은 항아리를 나올려고 열심히 바둥거린다. 제일 열심히 한 게가 항아리 주둥이를 턱하고 걸치면 다른 게들이 모두 그 뒷 다리를 잡고 사다리처럼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잡고 있던 게들은 나가지 못하고 옆에 있던 나머지 게들이 먼저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별로 수긍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면도 있는 것 같다.

난 늘 생각한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또는 조그마한 식당조차도 스타는 만들어져야 하고 축하해주어야 한다. 난 인정하고 싶다. 현재 PR계의 스타는 여준영사장이라고…

그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컴퓨터 관련 학과가 비젼이 있을 것 같아 문과에서 유일하게 갈수 있는 학과여서 지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놀았다(본인의 표현). 그리고 성적표를 넣지 않고서도 들어갈수 있는 코오롱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첫번째 그의 준비된 행운이었다. 처음으로 한 일은 당시 은퇴하는 노경영자의 퇴임사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신참으로서 작성한 퇴임사는 성공적이었으며 그 이후 그룹사 사장들의 원고는 모두 그의 몫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5년간 그는 저돌적으로 일을 했다. 웹사이트 오픈을 30대 기업중에 27번째로 할 만큼 보수적이었던 회사에서 그는 PR의 다양성을 이루어냈다. IR, 스포츠 마케팅, 캐릭터 마케팅, 인터넷 PR등.

그러던차 헤드헌팅사에 콜을 받아 벤처기업으로 이직한 후 1년뒤에 프레인을 차리게 된다.초기에 프레인을 운영하며 홍익 인터넷의 임원을 겸직했는데 홍익에서 그가 맡은 분야는 HR 이었다. 이것이 두번째 준비된 행운이었다. 당시 홍익인터넷은 많은 투자를 받아 회사를 확장하던 단계였고 이러한 가운데 HR 담당자로써 1,000명을 인터뷰해 100명을 채용하는 작업부터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 증대 프로젝트등을 하게 된다.

그렇게 그는 PR 경영인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기본 소양을 단단하게 갖추고 드디어 프레인을 경영하게 된다.

그는 이야기 한다.
“ 잘 되는 식당은 밥맛이 좋은 겁니다. 잘 되는 PR회사는 당연히 PR서비스의 질이 좋다는 이야기이지요. 가끔 저에게 어떻게 잘 되는 거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PR을 잘하는 것일 거란 생각은 안하고)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를 묻는 식입니다. 그러한 질문에는 “뭔가 다른 게 있지 않고서야” 하는 선입견과 편견의 우문입니다. 그때 저는 그저 “열심히 했다”는 말만 합니다. 오히려 좋은 PR 서비스를 어떻게 하시길래 이렇게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까? 라고 한다면 여러가지 할 이야기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솔직하다. 그리고 감성적인 논리도 갖추고 있다.

PCG 그룹은 총 7개의 회사로 구성이 되어 있다.
Prain, Trey, P&Lee, Lee&H의 4개 PR회사와 Prodigm, pread 라는 프로모션, 광고 회사 그리고 E-storm이라는 웹에이전시가 PCG의 소속기업들이다. 총 직원수 150 여명. 7개 계열사가 도합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거느리고 있다. 18분 하나꼴로 새로운 자료를 내놓고 있고, 1년에 60억명 이상이 PCG가 하는 마케팅 활동에 노출되고 있으며. 고객사의 매출총합은 나라의 예산을 넘고 전 세계 모든이가 그들이 PR하는 고객의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 이상 씩 쓰고 있는 꼴이다.
이쯤되면 그의 주장대로 PR이, 정확히 말해 PR회사가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모 출판회사에서 저에게 홍보를 잘하는 법에 대한 출판을 하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PR회사 하는 사장이 PR을 제일 잘 한다는게 어찌보면 모순이더라구요.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 자동차 엔진을 잘 개발하는 법을 엔지니어보다 더 잘 알겠습니까. 맞습니다. 저는 4년동안 어떻게 하면 좋은 PR회사를 만드는 방법을 습득해 왔고 오히려 원론적인 PR에선 멀어져 있었는데 그건 당연한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저에게 홍보회사 운영 노하우를 적은 책을 의뢰했다면 시리즈로 3권 정도는 가능할텐데 말이죠, PR은 저보다 실무자들이 더 잘하는 게 당연하죠 ”
그는 PR 경영인이며 전략가였다.

PCG의 거침없는 성공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자뭇 궁금하다.




구자룡 goo@gigocom.co.kr
 



스크린21c 에서 제작한 이 카드 배경작업 두번째..

출처 : 붓질입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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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21c 에서 제작했던 이 카드의 배경작업들...

 

작은 배경인데도 상당히 시간이 걸렸던 작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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