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림 지음

   리더스북 (2008년 6월)

 

* 사람들의 진심을 볼 줄 알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감동받을 수 있게 한다면

그보다 멋진 일이 또 어디 있을까!

 

* 배려는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정도가 가장 좋다.

 

* 방법만 있으면, 내가 어떻게 노력해 볼 도리도 없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시도해볼 수만 있으면 그걸로 족했다.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은 철들 무렵부터 늘 온 몸으로 느껴야 했지만,

세상이 나를 향해 웃어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세상은 늘 나를 향한 채 나를 바라봐 주었다.

그것이면 족하다. 내게 등 돌리지만 않는다면 나는 언제든, 언젠가는 그에게로 갈 수 있다.

 

* 겸손한 별이 가장 반짝인다. 빛나는 별에는 겸손이라는 선물이 달려 있다.

그리고 그렇게 겸손으로 빛나는 별들이 은하수를 이루어야

대중들이 아름다움에 행복해하고 좋은 기운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 강하고 끈끈해서 도저히 발을 빼려야 뺄 수 없는, 필요에 의한 '강한 연결' 보다

정성이 들어가고 진심이 묻어나고 정말 좋아서 맺어지는 '약한 연결'이야말로

아름답고 바람직한 인적 네트워크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런 네트워크만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네가 누구를 만나든 상대의 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널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끝까지 참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 누군가를 돕는다면 그건 그 사람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어려울 때여야 한다.

내가 도와줄 수 있을 때가 아니라 상대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에는 절대 그 손을 뿌리치지 말 일이다.

 

* 자신이 받은 상처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줌으로써 달래는 사회는 절대 건강해질 수 없다.

내 안의 상처, 나의 상처부터 달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 열심히 자기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

 

* 신뢰는 지켜나가는 것이 더 어렵고, 사랑을 하는 것보다 그 사랑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더 어렵다.

 

* 사람만이 희망이다. 사람은 누구나 코 흘리며 시작한다. 인생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 셀프 리더는 '스스로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환경이라는 배에서 뛰어내려 자신의 가치관으로 도전하는 사람이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비전을 향해서 정도를 걷는 사람이다.

세상의 평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다.

 

* 누구든지 보물찾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타고 있는 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

배에서 뛰어내리지 않고서는 보물섬에 발을 디딜 수 없다.

환경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이 되어야만 삶의 보물을 찾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탈피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환경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뜻이다.

 

* 인생은 어차피 새로운 시작의 연속이다. 미래를 향한 보폭은 모두 다 똑같은 것이다.

누가 이 순간에 더 감사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는가가 관건이다.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푸름이~^^ 원글보기
메모 :

 

-뭘 해도 안되고 그런 재능 따위...
-재능 이라는 것은 믿는거야. 자신을...
 자기 자신을 믿는거야
 그렇게 하면 너는 분명히 빛날꺼야.

 

"무엇을 가지고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자기가 가진것으로 무엇을 이루어냈느냐가

사람들 간에 차이를 만든다."

 

"사람이 영광스러운 이유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데 있다."

 

"한 인간을 겨냥한 불의의 행동은 결국 모든 인간에 대한 불의이다.

따라서, 정의를 수호하고 인류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 질때마다 일어 서는데 있다 "

-넬슨 만델라-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기후현 기후하시마역. 이곳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달리면 논 한가운데 평범한 중소기업 공장이 나온다. 미라이(未來)공업이다. 1965년 창업한 이 회사는 그러나 절대 평범한 회사가 아니다.

2만여 종류의 전기 설비 자재를 생산하는 미라이공업은 창업 이후 한 해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1970년대 오일 쇼크, 1990년대 거품 경제 붕괴 때도 평균 15%대의 계속사업이익률을 지속했다. 마쓰시타전기 도시바 등 쟁쟁한 대기업이 경쟁사였다는 점에서 놀랄 일이다.

더 놀라운 건 이 회사 직원들은 일본의 그 어느 회사보다 많이 논다는 것. 미라이공업엔 잔업(초과 근무)이 금지돼 있다. 아침 8시 30분에 출근해 오후 4시 45분 퇴근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연간 휴일도 143일로 일본 기업 평균 120일보다 23일이나 많다. 정년은 70세로 사실상 종신 고용을 보장하고 있다. 그래서 ‘샐러리맨의 유토피아’ ‘직원 만족 경영의 메카’로 불린다.

남들보다 일을 덜하는 것 같은 데도 잘나가는 회사. 그 비결은 회사 본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짐작할 수 있었다. 대낮이었지만 복도는 어두웠다. 전등이 모두 꺼져 있다. 화장실도 직접 전등을 켜고 들어가야 한다. 사무실을 들여다보니 천장의 형광등에 ‘풀다운 스위치(끈으로 잡아당기게 돼 있는 스위치)’가 줄줄이 달려 있다. 직원들이 자리를 뜰 때 자기 머리 위의 풀다운 스위치를 당겨 전등을 끄는 게 규칙이라고 한다. 말로만 듣던 ‘짠돌이 경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안내를 받아 2층 야마다 아키오(76) 상담역 사무실로 향했다. 미라이공업의 오늘이 있게 한 창업자다. 그는 2000년까지 미라이공업의 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뒤 지금은 고문 역할인 상담역을 맡고 있다.

미라이공업은 철저한 비용 절감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해 주시죠.

“무엇보다 회사에 불필요한 건 철저히 없애고 줄였습니다. 우리 회사엔 공용 승용차가 없지요. 회장도 사장도 다 자기 차를 타고 다닙니다. 나는 아예 차를 갖고 있지도 않고요. 회사 공용차라곤 미니 승합차 정도입니다. 그게 승용차보다 휘발유를 훨씬 덜 먹거든요. 그럴 리도 없겠지만 혹여 일본 국왕이 우리 회사를 방문하더라도 우린 승합차로 마중을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 공용 휴대전화도 없지요. 임원은 물론이고 영업직원에게도 휴대전화를 주지 않습니다. 곳곳에 널려 있는 편의점에만 가면 싸게 공중전화를 쓸 수 있는데, 뭐하러 비싼 휴대전화를 씁니까.”

상담역께선 어떻게 출근하십니까.

“같은 동네 사는 직원들의 차를 얻어 타고 출퇴근합니다. 일종의 카풀(Car Pool)을 하는 거죠.”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오를 때 비용을 더 줄인 게 있습니까.

“없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줄일 부분이 없지요.”

그러면 원자재 가격 상승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은 제품 가격에 조금씩 반영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제품별로 가격을 10~15%씩 인상했지요. 고객들도 원자재 값이 오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해합니다. 원료 값이 올랐는데도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닙니까.”

너무 비용을 아끼다 보면 직원들이 불편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사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용 절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지금 우리가 하는 것처럼 복도에 불을 켜지 않는다고 사원들이 불편한 것은 아니죠. 복사기가 350명당 1대이지만 복사기 앞에 줄을 서는 경우는 없습니다. 막연히 비용 절감을 하면 직원들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직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도 절감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은 널려 있습니다. 그런 걸 모두 찾아내 줄이는 게 중요하죠.”

다른 기업들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줄이거나 인력을 감축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보 같은 짓이죠. 임금을 줄이기 전에 다른 부분에서 아낄 것이 많습니다. 예컨대 직원 임금을 깎았다는 회사를 가보면 복도에 전등이 훤하게 켜져 있지요. 왜 전등부터 끄지 않습니까.”

직원을 자르고 싶은 경영자가 있겠습니까. 회사가 망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해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것도 인정할 수 없나요.

“아무리 그렇더라도 직원을 강제로 내보내선 안 됩니다. 직원을 자르기 전에 회사가 좀 더 돈을 벌 궁리를 해야지요. 일본은 물론이지만 한국만 해도 시장이 큽니다. 그 시장을 더 차지해 돈을 더 많이 벌면 직원을 자르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500조 엔 정도 됩니다.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도요타자동차도 그중에서 26조 엔(연간 매출액) 밖에 가져가지 못하죠. 더 노력하면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시장까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발상을 바꿔서 직원을 자르지 말고 반대로 사원들의 임금을 올려줘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해야 합니다.”

철저히 아낀 비용은 직원들을 위해 쓴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곳에 돈을 씁니까.

“무엇보다 월급을 좀 많이 주죠. 우리 회사엔 잔업이 없지만 잔업이 있는 회사 직원과 월급이 똑같습니다. 단위시간당 임금이 더 많은 거죠. 연간 보너스도 일본 기업 평균은 3개월분인데, 우린 5.5개월분을 줍니다. 동종 업종에선 최고 임금 수준이죠. 근로자들은 월급을 많이 받으면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한다는 게 내 생각입니다. 특히 한국인과 일본인은 유교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특히 그렇죠.”

직원들에게 무조건 ‘당근’만 주면 게을러지지는 않습니까.

“게을러지는 직원은 없습니다. 직원들은 당근을 먼저 주면 더 열심히 일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성과를 보고 나중에 당근을 주지요. 그러면 동물원의 동물들과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동물원에선 원숭이가 재주를 보여야 먹이를 주지 않습니까. 돌고래도 그렇고요. 하지만 사람은 동물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당근을 줘서 배부르게 해줘야 더 열심히 일합니다.”

그렇더라도 직원 간 능력 차이는 있지 않습니까.

“물론 능력 차이가 있죠. 하지만 나는 성과주의를 거부합니다. 중요한 건 직원들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느냐입니다. 사람의 능력은 모두 다르죠. 그런 사람들에게 똑같은 양의 성과를 요구하는 건 무리입니다. 각자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죠.”

과거에 선풍기로 명단을 날려서 간부를 뽑은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사실입니다. 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하려고 하는데, 정부가 요구하는 몇 가지 조건이 있었어요. 예컨대 당시 우리 회사엔 경리부 인사부 같은 게 없었죠. 돈이 아까워서 그런 부서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상장을 하려면 그런 관리 부서들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 요구대로라면 당시 20명이던 과장을 45명으로 늘려야 했지요. 25명을 누구로 뽑을까 고민하다가 후보자 명단을 선풍기로 날려 멀리 날아간 이름 순서대로 그냥 뽑아 버렸습니다.”

간부 인사를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나요.

“해도 됩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은 고학력 사회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절반이 대졸이고, 나머지 절반은 고졸이죠. 학력이 그 이하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고교 이상의 교육을 받았다면 누구나 회사 간부를 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입니다. 누가 해도 비슷하다면 굳이 골치 아프게 뽑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출처:http://magazine.hankyung.com/main.php?module=news&mode=sub_view&mkey=1&vol_no=671&art_no=34&sec_cd=1006)

 

미라이 공업의 야마다 사장님

 

 

(출처:http://blog.daum.net/julybih/13)

 

 

 

 

 

[MBC 스페셜]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만들다.

 

 


변화는 종이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

저자
조너선 플럼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11-01-1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변화는 기회를, 기회는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변화는 종이물고기...
가격비교

 

 

 

단지 읽고 싶어서 1년 동안 225만원 어치의 책을 훔쳤다는 남자의 사연은 무엇일까.

1월 14일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 지난 5일 대구의 대형서점에서 절도를 시도하던 40대 남자가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돈이 없어 책을 훔치는 게 일상이 된 이 남자의 방에서는 지난 1년간 훔친 약 162권의 책들이 발견됐다.

 

남자에게 다른 전과는 없었다. 고전부터 최신문학까지 고급스러운 독서 취향을 가진 이 책도둑에 대해 담당경찰들은 '학자풍'이라고까지 얘기했다. 제작진은 법적 처벌을 기다리고 있는 김도엽(가명 45세)씨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그의 방 한쪽 벽에는 책장이 있었다. 김씨는 "책장 속 비어 있는 자리는 훔친 책을 빼간 자리다"며 "원래는 꽉 차있었다"고 했다. 그의 책사랑은 대단했다. 김씨는 1988년에 출간된 '무림일기'를 꺼내보이며 "요즘은 구하기 힘든데 헌책방에서 힘들게 찾은 것"이라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면 부러워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회사부도로 실직한지 10년이 지난 김씨는 자신감을 상실하고 두문불출하며 독서에만 몰두했다. 함께 살고 있는 김씨의 부모는 그가 책을 훔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김씨의 아버지는 일자리를 구할 생각도 없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김씨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형서점을 함께 찾은 제작진은 김씨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책만 보면 눈이 커지는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마르케스의 '100년 동안의 고독'과 그가 지난 2009년 8월에 훔친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추천했다. 제작진이 김씨에게 취업과 관련된 자기 계발서를 내밀자 "그런 것은 전혀 읽을 생각이 없다. 한 트럭 줘도 안 읽는다"고 답했다. 김씨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자신의 인생의 책으로 꼽으며 "책 내용이 나의 경험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 공감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굳게 닫힌 방 안에서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었다. 스스로를 '루저'(낙오자)라고 말하며 희망을 잃은 모습이었다. 그는 책을 통해 위안을 얻고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김씨는 그동안 120여 권의 책을 훔친 서점을 찾아 주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주인은 김씨를 용서하고 "좋은 직장을 얻어서 돈 벌어서 책 많이 팔아달라"며 웃으며 말했다. 또 김씨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선물로 건넸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김씨에게 변화가 생겼다. 제작진이 다시 김씨를 찾았을 때 김씨는 취업을 위한 정보지를 보면서 이력서를 쓰고 있었다. 10년 만에 이력서를 쓴다는 그는 회사를 그만둔 2002년 이후부터 아무런 경력이 없었다. 김씨는 "지나고 보니 다 의미 없는 시간이었다"며 "올해부터는 취업을 해서 공백없는 삶을 살고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돈을 벌어 한권 두권씩 책을 모아 책장을 다 채우고 싶다"고 했다. 김씨는 훔쳐서 갖게 된 여러 권의 책보다 노력해서 얻은 1권의 책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가고 있었다.

 

 

원본출처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0806_affair/view.html?photoid=3299&newsid=20110115114912714&p=newsen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연예인부부들이에요~

 

 차인표,신애라부부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이라고 불리우는

차인표 & 신애라 부부~

 

 

 

 

 

 

차인표,신애라부부는 가난때문에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일을 하고있죠~ㅋ

이부부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한 학생까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정말....^^의미있는 일을 하는 부부인것 같아요~

 

 

션과 정혜영부부~

대표적인 연예인선행부부죠..

기부부터시작해서 좋은일을 참 많이 하는 정말 기부천사부부에요~

션..  예전엔 몰랐는데..

정말 남편감1위~!!!!!ㅋ

거기에... 내조도 잘하는 정혜영까지~ㅋ

 

 

 

정말 아름답게 사는 연예인부부중 하나죠~

션과정혜영 넘 예뻐요~ㅋㅋ

마음까지^^

 

 

윤미래와 타이거jk

션 & 정혜영 부부와 함께 해페에너지 캠페인을 같이 하고 있는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도 있죠~!

 

 

최수종,하희라부부

가족과 부인을 위해 온갖 다양한이벤트를 하는ㅋㅋ

멋진 남편이죠~

결혼생활의정석을 보여주는 그런부부~^^

 

 

나눔은 내 것이 많아야 나눌 수 있는 게 아니예요.
내것을 나눌 수록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나눔을 통해 내 것이 더 많이 생겼거든요.

 

- 하희라씨가 한말인데 가슴이 와 닿네요. ^^

 

요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런 가족이 세상에 있을까 싶었는데요.

영화적으로 각색한 부분 하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실제 스토리 그대로 라고 하니 더욱 더 놀랍고 그 가족이 존경스럽더라구요~

 

 

성공한 인생, 행복한 가족, 모든 것을 가진 한 여자가
어느날 우연히  가족도, 집도 없이 거리를 떠돌던 마이클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결국 마이클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게 되죠.

 

 

 

마이클은 아이큐 80에 공간능력 3%, 학습능력 5%지만 보호본능만큼은 98%로 나오는데,

결국, 이 능력을 살려 미국 최고의미식 축구 선수로 성공을 하게 된다는

말도 안되지만... 실제로 지금도 현재 진행형중인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실화라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기 실제 이야기라고 하네요.

 정말 기적은 우리들 가까이 있는거 같아요. ^^

 

 

 

 

그래서 이렇게 평범한 가족의 만들어 낸 엄청난 기적과 같이

 서로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좋은 일들도 많이 하고,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말 너무너무 닮고 싶은 스타 부부들을 모아봤어요.

 

평소의 알콜달콩  서로 사랑하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특히, 먼저 선행을 베푸는 모습들이 진정 아름다운거 같아요. ^^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한때 결별설이 나돌아서 정말 깜짝 놀랐었지만

브란젤리나  커플도 참으로 본 받고 싶은 커플입니다. ^.^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에서 부부스파이 역으로 만나 그때 보여준 연기도 좋았지만
사회 공익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해서 존경스러웠던 부부였어요.

 

두 부부사이에 있는 여섯명의 자녀들!
졸리가 특히 입양에 적극적인 사람이었다죠.

매덕스와 자하라가 많이 컷죠? ^^

 

 

 

참 행복해보이는 가정인 거 같아요.

 

우리도 결혼하면 이렇게 살아요~

 

 

출처 : ★비본웨딩클럽★결혼준비웨딩드레스컨설팅신혼여행예물한복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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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이룬 열 세살 토익 만점 - 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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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내사랑곰팅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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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원 제52회 사법시험 합격.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년



Ⅰ. 시작하는 글
유난히 긴장 된 일주일이었다.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갖는 것만으로도, 재시로 치러지는 다음 년도 시험에 부정이 될 것이라는 걱정에, 집안에서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될 수 있는 한, 함구하고 있었다.


발표가 예정된 날, 어김없이 어머니와 아침 밥상에 앉았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으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오전에 헌법 강의를 듣고, 간단히 점심식사를 해결한 후, 독서실에 앉아, 그 날 배운 범위를 열어 복습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응시한 2차 시험의 결과가 발표되는 날,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는 내 모습이 퍽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와 같은 일과 속에서 덤덤히 결과를 받아들이고 싶었으나, 책상 앞의 나는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었다. 2시가 조금 넘어,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3시 발표가 예정이었으나, 그보다 이른 시간에 발표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으므로, 긴장된 마음으로 휴대폰을 들고 조용히 열람실을 나와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신림동에서의 22개월간의 사법시험 공부가 마무리되었다.


합격수기를 부탁받았다. 법대생이 아니었기 때문이었고,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이었다. 합격에 이르는 길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걸은 길이 반드시 옳은 것이라 할 수 없으며,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추어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 길이 합격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진솔하게 합격수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Ⅱ. 1차 수험 기간

하나. 시작


(2009년 1월~2월)
2009년의 시작을 앞 둔, 어느 추운 겨울, 절친한 친구와 함께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자, 신림동을 처음 방문하였다. 사법시험이 주는 위화감으로, 긴장감에 가득 차, 학원 문을 열었다. 상담 결과, 당시 나의 상태는 지독히도 암울했다. 사법시험을 시작할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유효한 토익 점수가 없었을 뿐더러, 학교를 다니며, 이수한 법학 과목은 두 과목으로 달랑 6학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적을수록, 용기 있다는 말이 맞는다면, 난 당시 용기로 가득 찬 수험생이었다. 상담의 주된 요지는 겨울방학에 개설되는 ‘민법 특강’을 수강해 보라는 것이었다. 곽낙규 강사의 ‘겨울방학 민법 특강’. 2009년 1월,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었다.


민법 실강은 오후 수업이었으므로, 수업 시간인 1시부터 5시까지를 제외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그러하듯이, 하루는 크게 3토막으로 구분된다. 오전, 오후, 저녁 공부. 세 part 중, 한 part는 보통 학원에서 보내게 되므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두 part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를 3개의 part로 구분하여 생활하는 것은 나의 수험생활 전반에 걸쳐 생활의 목표이자, 평가의 기준이었다. 겨울방학 당시, 오전 시간에는 예습을, 저녁 시간에는 복습을 진행하였다. 진도가 후반기에 이르러, 오전 시간에도 복습을 해야 했지만, 구분 된 3part를 만족스럽게 보내는 것을 최고 목표로 하여 생활하였다. 겨울방학 특강은 이해하기 난해한 민법 공부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2009년 2월, 51회 사법시험 1차. 학점과 토익점수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터에, 시험장 구경도 하지 못한 채, 서늘한 신림동 2월의 기운을 느끼는데 그쳐야 했다.

둘. 기본강의와 독학사


(2009년 3월 ~ 8월)
사법시험 1차 시험을 처음으로 준비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종합반 수강의 득과 실 앞에서 고민하게 되는 듯하다. 종합반 홍보에 열을 올리는 학원과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선배 수험생들의 시선 앞에서, 나 또한 꿰나 긴 시간을 고민했다. 주위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법시험 준비생은 2차를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교 선배가 유일했다. 선배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수업을 모두 듣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강사 선택의 재량권을 이유로 고민하는 내게 선배의 조언은 종합반 수강을 단념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에 접어들었을 무렵, 선배의 조언은 적확했다는 것을 알았다.


기본강의 기간 동안, 앞서 소개한 3part를 충실히 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였다. 법학 이수학점이 준비되지 않았으므로, 다른 수험생들과는 달리, 독학사를 통한 학점 취득 준비를 병행해야 했다. 독학사를 이용해 법학학점 이수를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준비과정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독학사는 한 과목 당 5학점을 배정하여, 6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해당 학점을 부여하는 학위취득 제도이다. 30학점이 필요하였으므로, 6과목을 준비해야 했다. 5월과 8월에 각 3과목씩, 헌법, 민법, 형법을 응시하였다.(과목은 Ⅰ/Ⅱ로 나뉘어 있다.) 신림동 기본강의 일정에 맞추어서는 5월 시험에는 형법과 헌법, 8월 시험에는 헌법 통치구조와 민법 가족법 부분을 대비할 수 없었다. 이에, 오전공부 시간의 조금을 활용하여, 전년도 기본강의를 Tape을 이용해 들었다. 하루에 2개 듣는 것을 목표로 하고, 독학사 진도범위에 한정하여 수강하였다. 독학사 시험 직전에는, EBS 독학사 문제집을 통해, 미처 익히지 못한 부분과 미진한 부분을 정리했다. 4지 선다형 문제에, 60점이라는 커트라인에도 불구하고, 독학사는 꿰나 큰 심리적 스트레스를 주었다. 물론, 당시 독학사를 준비하며,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과 얇게나마 한 선행학습이 약간의 도움이 되었던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셋.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


(2009년 9월 ~ 12월)
진도별 모의고사 시즌이 다가왔다. 주요한 내용의 이해를 위해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인지, 다 같이 시험 보는 분위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only모의고사’를 들어야 하는 지, 문제집을 별도로 구하여 혼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지, 다시금 고민이 들었다. 일전에 조언을 구했던 선배는 저번과 같은 이유로 혼자 공부할 것을 추천해왔다. 내심, 학원가서 시험을 보는 것이 얼마나 시간을 빼앗긴다고, 그 마저도 ‘그럴 시간 없다’는 이유로 배제해야 하는 지 의문이었으나, 오롯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나쁠 것 없다는 생각에 선배의 말에 따랐다.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 동안, 생활은 보다 단순해 졌다.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독서실을 옮겼는데, 학원들로부터 거리가 있는 독서실을 선택했다. 학원 근처의 독서실이 되레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 옮긴 것이었는데, 식당과 독서실만 오가는 단순한 동선 덕분에, 수험가가 주는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은 빗겨서있었던 듯하다.


하루 일과 역시 무척이나 단순했다. 시험은 오후 2시경에 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정해진 정도의 진도를 ‘기본서’, ‘판례집’, ‘기출문제집’을 보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기본서를 빠르게 읽고, 2시에 시험을 보았다. 혼자서 하는 만큼, 보다 시간 엄수에 엄격하려 노력했고, OMR카드도 복사하여 실제로 마킹연습도 하였다. 채점 결과를 토대로 가볍게 복습을 했다. 애당초는 2시간 정도로 복습을 하고자 하였지만, 다음 날 진도로 인해 종국에는 틀린 문제 확인정도에 그쳤다. 기본 3법은 모두 ‘기본서+판례집+기출문제집’을 통해 공부하고, 같은 일정으로 시험을 치렀다. 혼자 공부를 하였으므로, 목요일에도 시험을 보았고, 토요일은 밀린 진도의 완충역할 및 1주일 간 점수가 낮은 진도범위의 선택한 강사 이외의 시험지를 구해 푸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사법시험 수험기간 동안 중요하지 않은 기간은 사실 없다. 아침에 눈을 뜬 ‘하루’가 가장 소중한 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한 수험생의 자세이다. 따라서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이 중요하다는 것은 불필요한 수식어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은 무척이나 중요한 기간이라 표현하고 싶다. 막바지에 이르면, 기본서를 차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없으며, 이 기간에 정리되지 않은 판례집을 시험을 앞두고 빠르게 본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기간이 지니는 중요성에 비해, 몇 가지 점만 유의한다면, 진모 기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첫째, 끈기와 인내심을 필요하다.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조언은 사실 수험생에게 공허한 외침이다. 감정이 있는 사람인 이상, 일희일비 할 수밖에 없다. 다만, 낮은 점수 앞에서 참고, 다시 도전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둘째, 과감할 필요가 있다. 정해진 진도를 하루에 학습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히 넘어갈 필요가 있다. 진도가 밀리게 되면, 시험을 중심으로 계획된 딱 떨어지는 느낌의 하루 일과를 보낼 수 없게 된다. 크게 이 두 가지 점만 유의한다면,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넷. 52회 사법시험 1차, ‘8-4-2’와 자신감


(2009년 12월 ~ 2010년 2월)
진모기간이 끝나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고민이 많았다. 8, 4, 2로 정리하는 것이 수험가의 대세적인 견해였으므로, 이를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선배는 ‘4’와 ‘2’기간에는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하루에 기본 3법을 모두 보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오전은 형법, 오후는 헌법, 저녁은 민법을 보는 방식으로, 12일·6일 동안 보는 것이다. 선배의 조언에 따라 이 방식으로 마무리 정리를 시작했다. 예상대로 8일 동안 민법을 모두 정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민법은 12일이 걸렸고, 초과한 4일은 정해진 국제법의 일정을 단축하여 진행함으로써, 일정을 조절하였다. ‘8’과 ‘4’기간에는 기본서+판례집+기출문제집을 빠르게 반복하여 보았다. ‘2’기간에는 민법은 판례집으로, 형법과 헌법은 기본서 만으로 정리하였다.


8, 4, 2를 마치고 시험까지는 10일의 기간이 남아, ‘조문’, ‘부속법령’, ‘최신판례’ 등 모자란 부분들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보냈다. 이 기간에 조문을 별도로 정리한 것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모의고사는 전 범위 모의고사를 2~3일에 한 번 꼴로 독서실에서 혼자서 치렀는데, 점수에 대한 기대보다는 70분 동안 40문제를 푸는 감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진모를 마친 이후, 시험 당일 까지는 자신감과의 싸움이었다. 사실 시험 직전에 이르기까지도 민법 문제집 전 범위 모의고사 성적은 들쑥날쑥했고, 불합격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득했던 기간이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차분히 하고자 시도하였다. 이때의 불안감은 좋은 글귀나 운동 따위를 통해 극복되는 문제는 아닌 듯싶다. 불안한 마음을 당돌한 자신감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반복하는 것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시험 전 날, 이제는 시험에 최종 합격한 고등학교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배는 내게 “민법 마지막 종 치는 순간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2010년 2월 27일 1차 시험 합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Ⅲ. 2차 수험 기간

(예상치 못한 생동차 합격이었습니다. 2차 시험 공부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이 많은 수험생분들과 합격생분들에게 누가 되는 건 아닌 가 싶어 조심스럽습니다. 2차 준비 기간의 목표와 생활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기술하겠습니다.)

하나. 시작


시험을 본 다음 날, 항상 아낌없는 조언으로 힘을 주신 선배와 식사를 하게 되었다. 선배는 동차반을 들을 것을 추천하였다. 법대생이 아니므로 답안작성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고, 예비순환에 비해 동차반의 분위기가 좋을 것이며, 7법을 모두 보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이라 하였다. 후4법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으므로, 다소 버거울 것이나, 중요한 쟁점을 암기하고, 큰 줄거리를 이해하는 한도에서 수업을 쫓아가다 보면, 동차 합격도 온전히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동차합격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동차반을 듣기로 결심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초시의 기회를 ‘2차 시험장 구경’하는 정도로 낭비하지 말자는 의지의 표현일 뿐이었다. 초시를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전 과목의 과락을 면하는 것이었다. 1차 시험을 치르고 일주일이 지난 후, 2차 공부가 시작되었다.


1차 점수가 예상 커트라인 점수에 비해 높았음에도,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2차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생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웠는데, 이틀에 한 번 있는 시험에 반드시 응시하는 것과, ‘예습-수업-복습’을 절대 거르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목표에 다름 아닐지 모르나, 가시적인 원칙은 1차 직후 수험생활의 부담을 한 결 덜어주었다.

둘. 후 4법


(2010년 3월 ~ 5월)
상법, 민소법, 행정법, 형소법의 순으로 후4법 강의를 수강하였다. 1차 공부할 때와 같이, ‘예습-수업-복습’의 계획으로 시작하였으나, 많은 복습 양과 처음 읽어서는 이해할 수 없는 낯설음으로 인해 예습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동차 합격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으므로, 이해에 초점을 두어 공부를 하였고, 모의고사 전날을 이용해 이틀 분량의 내용을 간단히 암기하고, 시험 본 내용을 다시 암기하는 방식을 택했다. 상법을 마친 후, 민소법 기간의 예습 시간을 활용하여, 상법 수업시간에 다룬 모의고사 문제의 논점과 주요 개념들을 다시 암기하였다. 행정법 기간에는 민소법, 형소법 기간에는 행정법, 형법 기간에는 형소법의 모의고사 문제들을 정리하였다. 모의고사의 주요 논점들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으나, 강사님들이 출제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문제로 선정한 것이라 여기고, 그 문제들이라도 철저히 이해하고 암기하려 노력했다.


상법은 강사의 명쾌한 설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이 문제였다. 다행히도 맨 처음 상법부터 공부를 시작한 터에, 개념어 중심으로 정리한 노트를 만들 수 있었다. 시험을 앞두고는 이 한권 반 정도 되는 노트를 빠르게 읽으며 암기를 했다. 본 시험을 한 달여 앞둔 5월 말 경,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김혁붕 강사님의 회사법 1일 Remind 특강을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였다. 밤 11시부터 강의를 들어야 했으므로, 하루치 강의를 일주일 정도로 나누어 들었다. 늦은 밤 무리해가며 강행군을 한 것이, 회사법 비중이 큰 상법에 자신감을 갖게 해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민사소송법은 내용 자체의 난해함으로 초시 공부 가운데,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노트를 통해 정리하는 것은 진작, 포기했다. 사례집을 암기하여 시험장에 갈 요양이었으나,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무작정 외우는 것은 되레, 과목 자체에 대해 두려움마저 생기게 하였다. 민소법은 이해되는 한도에서 암기를 했고, 종국에는 시험으로 치룬 모의고사와 3순환 문제를 구하여, 문제의 개념을 통으로 외우려 했다. 결국 시험장에서 가장 쓴 맛을 본 과목이 되었고, 2차 시험이 끝나고 1순환 기간 가장 긴장된 채로 수업을 들었다.


행정법은 1차 헌법 공부할 때 답답했던 구석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어, 시작은 상쾌했으나, 국가배상법과 행정구제법, 행정법 각론이 지나치게 짧은 시간 안에 진도를 나가게 되어, 답답하고,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아마 그 느낌은 시험장에 들어섰을 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교수의 기본서를 정독하는 것은 포기하고, 시중의 요약서를 중심으로 암기를 했다. 행정법은 사례의 개요 구성하는 연습을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이 하였고, 강사가 예상한 출제 유력한 판례와 논점들이 시험에 적중한 덕을 많이 보았다.


형사소송법은 2차 과목들 가운데, 이해하기는 가장 수월한 과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형소법 수업을 들을 즈음에는 이미 시험이 머지않았으므로, 노트를 별도로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고, 강사가 제공해주신 Keyword중심으로 정리한 단문집을 활용했다. 재판과 상소부분이 명쾌하지는 않았지만, 수사법, 증거법을 집중적으로 암기하려 했다. 소송법은 그 특성상, 문제되는 제도와 논점을 소송 전체 과정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한다.


셋. 기본 3법


(2010년 5월 ~ 6월)
동차생들에게 기본3법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수험장에서 유효한 분석이지, 수험기간에서는 크게 도움을 본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미 4개의 법을 공부하면서, 기본 3법의 세밀한 부분의 판례와 개념들은 희미해져있고, 짧은 기간 동안 그 기억을 되살리는 것은 무리다. 사례집 풀이를 통해서 문제 풀이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형법과 헌법은 작은 크기의 노트에, 사례 풀이 시 자주 활용되는 목차, 개념, 학설, 판례를 단어 또는 짧은 문장으로 옮겨 적었다. 1차 지식을 활용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적어 두었다. 사례를 통해 올바른 논점을 추출하기만 한다면, 노트에 적힌 내용으로 답안지를 채울 생각이었다. 작은 크기의 노트는 식사, 이동, 화장실 등에서 반복해서 보며, 암기했다. 시험 직전에 형법과 헌법 사례집을 모두 검토하는 것은 무리였으므로, 동차반 모의고사 문제와 형법의 경우는 2순환 문제를 구해, 사례 풀이 구조를 반복하여 연습했다.


민법은 법 자체가 지니는 내용의 방대함과 심오함으로, 1차와 마찬가지의 어려움을 겪었다. 동차반에서 민법 과목의 모의고사는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조차도 힘들었고, 실제 점수도 그에 걸맞게 낮은 점수가 반복하여 나왔다. 노트를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핸드북으로 내용 정리 및 암기를 했고, 사례집을 통해 문제 풀이 연습을 했다. 시험장에서 받아 든 문제가 반복적으로 외웠던 모의고사 문제와는 그 방향이 일치 하지 않아, 적지 않아 당황했고, 1차 공부에서 알고 있는 지식으로 답안지를 메우고 나왔다


Ⅳ. 합격을 꿈꾸는 우리는,


합격으로 가는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규칙을 준수하며, 공정한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수 가지의 길을 통해 합격에 이른다. 내가 걸었던 길이 반드시 옳은 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합격하신 선배님들과 동료 분들에게는 송구스럽고, 너무도 크게 찾아온 행운에 더럭 겁이 나기도 한다. 그만큼 운의 도움을 크게 본 수험생활이었다. 그렇다 하여, 이 모든 것을 운으로 돌리는 것은 나와 같은 길을 꿈꾸는 이들에게 무의미한 시간낭비이므로, 수험생활을 통해 합격을 꿈꾸는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몇 가지를 조심스럽게 적어본다.


첫째, ‘건강관리는 필수적’이다. 수험생활을 핑계로 살이 불어 오르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살이 불어 오르면, 그만큼 자기의 몸을 활동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졸음이 많아지고, 집중력도 저하된다. 멋진 몸매를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가급적 과자나 자판기 커피음료를 지양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하루에 30분이라도 줄넘기 및 체조를 통해 가볍게 땀을 흘려주는 것이 좋다. 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줄넘기 15분과 윗몸일으키기를 꾸준히 하였는데, 덕분에 수험생활 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 사법시험은 치열한 자기관리를 필요로 한다.


둘째, ‘힘든 일에 직면’하라. 별게 다 힘들었다. 스터디도 하지 않고, 친구도 하나 없어 외로워서 힘들었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고, 연락 한 통 없는 휴대폰을 쳐다보는 것도 힘들었다. 밥을 혼자 먹는 것도 힘들었다. 졸음은 왜 자꾸 오는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예상치도 못했던 수 만 가지 힘든 일들이 있었다.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명색이 사법시험인데, 이 정도는 힘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배님은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내게, “넌 되겠다”고 위로를 해주셨다. 어쩌면 그건 위로가 아닐 지도 모르겠다. 지금 본인이 힘들다면, 그만큼 합격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셋째, ‘슬럼프 극복’하기. 공부가 매일 잘 될 수는 없다. 수험 기간 동안 슬럼프는 반드시 찾아온다. 생활이 극도로 단순하면 슬럼프가 찾아올 확률이 낮다고 하지만, 극도로 단순하면 매너리즘에 빠져,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하는 것 같다. 찾아 온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은 개인별로 다양하다. 나의 경우는 더 몰아치듯이 공부를 했다. 코너에 밀어 넣고, 더 다그쳤다. 'stop watch'로 하루 공부시간을 체크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stop watch를 이용했다. 물론, 각자의 슬럼프 극복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수험 생활을 시작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몇 년 생각하면서 공부를 시작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붙을 때까지 할 것이라고 웃으며 대답하곤 했다. 사실 시험을 시작하면서부터 ‘포기’에 대한 생각을 했었다. 모든 이들의 인생에 사법시험이 정답이 될 수 없듯이, 시험과 인연이 닿지 않는 다면,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포기할 수 없다.’ 진정 사법시험이 나와 인연이 있는지 아닌지를 알기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고, 모순적으로, 이 시험을 포기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포기한 후에도, 고시경험이 결코 부끄럽지 않는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후회 없는 수험생활이 되기 위해서 최선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

Ⅴ. 나가는 말과 감사의 말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되라는 의미에서 생동차라는 행운이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더 낮은 곳을 바라보며, 더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합격 수기를 작성할 기회를 주신 법률저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수험생활의 정신적 지주이셨던 존경하는 KH선배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저의 힘든 수험 생활을 함께 해 준 절친한 벗인 MG과 여자친구 JY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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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천재’ 9세 소년…“벌써 자산 11억원”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석한 두뇌를 가진 수학 영재와 피카소를 연상케 하는 감각의 미술신동에 이어 남다른 사업 수완으로 벌써 10억원 이상 자산가가 된 9세 사업 천재소년이 캐나다에 등장했다.

안정된 투자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작은 사업가'(Tiny Trump)란 별명을 얻은 주인공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사는 라이언 로스. 또래 초등학생처럼 앳된 외모를 가졌지만 로스는 올해로 사업 6년째를 맞는 어엿한 사업가다.

로스는 3세 때 집에 있는 닭들을 돌보며 얻은 달걀을 교회와 지역장터에 팔면서 처음 돈을 만졌다. 당시 닭들은 하루 48개씩 알을 낳았는데, 이를 모두 팔면 330 캐나다 달러(37만원)이 남았다.

이 돈을 차곡차곡 모은 로스는 아예 다른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웃집 마당의 눈을 치우거나 잔디를 깎아주는 대가로 시간당 20달러(2만 2000원)씩을 받은 것.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덩치 큰 형들을 고용해 이윤을 남겼다.

2년 간 여러 사업으로 돈을 번 로스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캐나다 지역 부동산에 투자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5세. 로스는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있는 아파트 6채를 사들여 현재 자산은 100만 달러(1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는 "사업 아이디어는 내가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부모님과 상의한다."면서 "사람들이 나에게 작은 사업가라고 말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밝은 성격으로 하키를 즐겨 하는 로스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어머니와 교사인 아버지는 로스의 교육과 사업 등을 전반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경제 관련 강연회에 종종 연사로 초청되는 로스는 "왜 도전을 두려워하는가. 우리가 돈을 버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자신의 경영 마인드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라이언 로스


[원본출처]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0803_surprise/view.html?photoid=2795&newsid=20101124112619740&p=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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