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뛰어 (KBS 청춘드라마) - O.S.T.] 힘내자, 힘!! - 정연태

 

얼굴도 몰라. 바로 옆집인데 누가 사는지~
휴대폰 없인 자주 거는 번호조차 모르지~

눈을 뜨고 일어나 허둥지둥 뛰며 한숨만
쳇바퀴를 돌 듯 지겨워도 또 다시 시작하고

사는 게 다 그런 걸~ 지나면 아무 것도 아니야
모습은 다 달라도 마음은 같을 거라 생각해
누구나 다 그런 걸~ 때로는 쉬어가도 괜찮아
조금만 더 힘내자! 세상은 살아볼만 하니까~


메말랐나 봐. 요즘 하늘 한 번 본 적 없으니~
마음 편하게 크게 웃은 적이 언제였을까?

아래 위로 치이고, 억울해도 말도 못하고
매일 매일 겪는 일인데도 가끔은 답답해져~

*사는 게 다 그런 걸~ 지나면 아무 것도 아니야
모습은 다 달라도 마음은 같을 거라 생각해
누구나 다 그런 걸~ 때로는 쉬어가도 괜찮아
조금만 더 힘내자! 세상은 살아볼만 하니까~

(KBS 청춘드라마) - O[1].S.T.] 힘내자, 힘!! - 정연태.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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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청춘드라마) - O[1].S.T.] 다시 시작할수 있다면.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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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85년 11월 4일
-직업 기업인,방송인
-경력 SBS 진실게임 4억소녀로 출연
-인터넷쇼핑몰 '립합' 운영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가 죽었다?'

그랬다. 네티즌들은 무심코 한마디씩 던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가 받은 상처는 의외로 깊었다.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나봐요. 원래는 수다스러울 정도로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요. 친구들도 그래요. 왜 그렇게 변했냐고, 예전의 김예진은 어디갔냐고 물어요."

4억소녀 김예진(21). 그녀는 스스로를 대인기피증이라고 진단 내렸다.그도 그럴 것이 일단 사람들이 싫었단다. 하도 당해서 그렇다. "사람들이 미웠어요. 아니 무서웠어요.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죠." 특히 지난 8월말 SBS '진실게임' 출연 후 그 증세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유는 단 하나, 끝없이 쏟아지는 악성 리플 때문이었다.

◆ 꼬리를 무는 악성 리플

"그냥 제가 싫데요. 재수 없데요. 아무 이유도 없어요. 그냥 무작정 제가 싫고 재수없다는 거죠." 그랬다. 그녀에게 쏟아지는 댓글 대부분은 이유없는 욕설이었다. 아니 굳이 찾아보면 이유는 있었다.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악성 리플을 양산시킨 '주범'이었다.

물론 그녀 역시 어느정도 욕설은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근거없는 괴소문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사기꾼이라는 거죠. 그것도 온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예요." 뿐만 아니다. 심지어는 스폰서설도 있었다. 그녀는 단지 '억대 연봉자를 찾는다'는 예고를 보고 응모했을 뿐인데, 방송국 PD랑 무슨 관계라느니 뒤에서 누가 봐준다느니 하는 별의별 소문이 나돌았다.

◆ 심각해진 우울증 증세

이제 겨우 갓 스물을 넘긴 어린 나이. 근거없는 욕설과 루머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하루에도 수없이 울고 또 울었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사람이 무서워 밖에 나가지도 않았어요. 잡생각이 너무 많아서 심지어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적도 있어요. 저를 비난하는 리플이 머리 속을 맴돌아 하루 하루가 지옥같았어요."

급기야 그녀는 지난 11월 병원을 찾기도 했다. 의사는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2개월 정도 됐다고 그래요. 방송 나간 직후 부터인거 같아요. 방송은 저에게 양날의 칼이었죠. 방송으로 인해 상상도 못한 홍보효과를 얻었어요. 반면 잃은 것도 있죠. 친구도 잃고, 사람도 잃고. 무엇보다 예전의 제 모습을 잃었어요."

◆ 4억원의 진실을 말한다

김예진양은 '4'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라는 잔인(?)한 직업 탓일까. 어쩔 수 없이 '4'자 이야기를 꺼내야만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어요. 매일 매일 신상품을 들여왔어요. 직접 제가 모델이 되어 사진찍고, 주문받고, 택배 보내고. 하루에 3시간 이상 잔 적이 거의 없어요."

사실 그녀가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했다. 한마디로 옷에 미쳐(?)있기 때문이다. "고 1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요. 친구들과 재미삼아 모 포털 사이트에 '립합'이라는 패션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어요. 그때 회원이 1만명이 넘었는데 지금까지 제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어요. 아마 그들이 지금의 '립합'(www.liphop.co.kr)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 내년에는 대학 갈꺼예요!

시련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김예진양 역시 그랬다.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었어요. 대학까지 포기하고 시작한 사업인데 이제와 포기할 수 없잖아요." 그녀는 네티즌이 던진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쉽게 무너져버린 자신이 부끄러웠다. "솔직히 네티즌이 저를 먹여 살려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신경쓰지 말자고 다짐했죠."

그렇게 그녀는 오기로 다시 일어섰다.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사무실도 옮겼다. 또 같이 일할 식구도 뽑았다. 그리고 현대 홈쇼핑과 손도 잡았다. "사실 모든 게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죠. 정말 운좋게 (방송) 기회를 얻은거잖아요. 그래서 모든 것에 감사하기로 했어요. 제가 잡은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보다 2배, 3배 열심히 살려고요."

끝으로 기자는 새해 목표를 물었다. 쇼핑몰에 관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김예진양은 뜻밖의 대답으로 다시한번 놀라게 했다. "대학에 가려고요. 의상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요. 남이 만든 옷이 아닌 제가 직접 만든 옷을 팔려고요. 최종 목표는 제 이름이 적힌 브랜드를 파는 거예요. 그러면 돈은 자연히 따라오겠죠."

 

 

==========================================================================

직접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리는 듯 하더군요.
스물한살치고
정말 대단한 감각!

[펌]진실게임에 나온 4억원년봉의 립합 김예진씨에 대한 성공 분석과 본인의 이야기

진실게임에 나왔다는 4억원 연봉의 소녀,립합 김예진 기사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도,현재까지 오기까지의 뒤에 숨은 노력과 자질이 무척이나 알고싶었다.
바다에 떠있는 빙산을 보면,수면위에 있는 것만 보는 경우가 많은 데,바다밑에 무려 70%이상이 들어가있는 것을 감안한다면,이만한 수입을 올리는 데는
남다른 무엇인가가 있음이 틀림없다고 본다.
변화하는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데,하나의 연구과제로 충분히 볼 수도 있다.
어쨌든,피나는 나름대로의 노력이 대단한 분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1)일반적 기사
2)분석 기사
3)김예진씨 본인의 이야기
로 들여다본다.


1)일반적 기사
[스크랩]1년에 4억? 억대수입 20세 여성 화제 | 낙서장


1년에 4억? 억대수입 20세 여성 화제
[파이미디어 2005.08.31 08:52:06]

1년에 4억 원을 버는 20세 여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30일 SBS `진실게임`에 소개된 김예진씨. ‘진짜 억대 연봉자’를 찾는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통해 한 달에 약 4천만 원 정도를 번다고 밝혔다.

김 씨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물품은 의류.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안 입는 옷을 친구들에게 팔아 용돈을 벌었던 것. 그의 재능을 알아본 담임 선생님은 사업을 해 볼 것을 권유했다. 결국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자리를 잡았다.

꽤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사업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는 듯 했다. 쇼핑몰 직원은 김 씨와 어머니가 전부. 또한 자신의 집 한쪽 벽면을 스튜디오로 꾸며 판매할 옷을 입고 직접 모델 역할까지 하고 있다.

한편 어머니가 자금관리를 맡아 자신은 용돈을 타 쓰고 있다는 그는 방송을 통해 “앞으로 빌딩도 사고, 패션몰을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씨의 사업에 네티즌들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게 굉장히 복잡한 일인데 놀랍다”(buleangel123),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hyehye) 등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 씨의 쇼핑몰을 알고 있었지만 운영자 나이가 그렇게 어린 줄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알려 달라는 글을 해당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진실게임 4억’이란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그녀가 운영하고 있다는 쇼핑몰은 방문자가 폭주해 한때 다운이 되기도 했다.(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진실게임 4억 소녀! 공개공개~
안녕하세요 립합운영자 입니다. 올해 21살이 되었구요,
고등학교때부터 립합이란쇼핑몰을 운영했습니다.
나이는 비록어리지만 오랜경력으로
타쇼핑몰과는 차별화를 두며 운영하고있습니다.
기존의 흔한 물건들보다는
독특하고 신선한 물건들을 판매하는편이구요
집에서 편히 쇼핑을 즐기실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쇼핑몰 소개 맨트더군요. 대단한 스물 한살 입니다. ㅋㅋ




2)분석적 기사
진실게임에 나온 4억원 연봉의 소녀, 립합 김예진 | 낙서장 2005/09/01 01:44




* 덧붙이는 글...

역시 온라인 찌질이들은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다. 단 하루만에 사이트는 문을 닫았고 - 절대 트래픽 때문이 아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한다 - 미니홈피 또한 임시로 문을 닫았다. 뭐라고 떠들어 댔을 지 뻔하다. 시기와 질투 정도면 예쁘게 봐 줬을텐데 '거짓말장이'라고 다들 떠들었나보다. 4억이 매출이냐 순수익이냐고 따지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 당신들 회계 개념 상 순수익과 순이익과 경상이익과 매출이익을 구분할 수는 있나?

그건 그렇고 홈페이지가 폐쇄되었다고 하는데, 사용자 폭주로 인한 폐쇄는 아니다. 왜냐고? 서브 페이지로는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로 접근하면 접근이 가능하다. 어쨌든 지금도 뉴스에 코멘트 달며 흥분해 있는 찌질이들은 좀 자중하기 바란다. 하긴 이런 말 했다고 자중할 사람이면 '찌질이'라고 불리지도 않겠지. 4억이 아니라 40억이라도 벌었으면 아예 때려 잡았겠구나.



어제 SBS 진실게임은 꽤 흥미로운 - 돈과 관련된 일이면 대부분 흥미롭지만 - 주제의 게임을 했나 보다. 주제가 "진짜 억대연봉자를 찾아라!"였는데 그 주인공으로 밝혀진 립합이라는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예진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SBS 게시판에는 그녀의 웹 사이트 주소를 묻는 사람들과 정말 4억원의 연봉이냐는 의문섞인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립합(http://www.liphop.co.kr) 쇼핑몰은 현재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으나 방송 후 한 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가 과연 4억원의 연봉을 받는 사람일까?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그게 매출인지 순수익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었다. 이런 질문이 나온 것은 아마도 방송 중 정확히 그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로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또한 쉬운 일이다. 사업을 하면서 연간 4억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4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것은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 개 1천원짜리 젤리 슈즈를 팔아서 몇 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것은 힘들지만 중국에서 컨테이너로 수입을 하는 오퍼상이라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사업 형태와 사업 영역, 소매나 도매냐, 판매냐 유통이냐 등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다.

반면 수익율 40%라고 하더라도 4억원의 순수익을 거두려면 최소 12억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의심을 낳는 것 같다. 매출을 몇 억원씩 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몇 억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도 힘들다. 어쨌든 봉급장이가 4억원 연봉을 받더라도 소득세빼고 공제하고 어쩌구 하면 그것도 정확히 4억원은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자.

이 프로그램을 보며 대부분의 사람들의 김예진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을까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어떤 방법으로 쇼핑몰을 꾸리고 있을까에 훨씬 관심이 갔다. 그래서 그녀의 쇼핑몰을 한 시간동안 차근차근 살펴보고 커뮤니케이션의 형태와 상품의 진열 방식 그리고 쇼핑몰의 KSF(Key Success Factor)를 찾아 보았다.

liphop.co.kr은 2003년 9월에 도메인이 등록되었는데, 그녀가 올해 21살이라니 이 사이트는 고3쯤부터 운영되었던 것 같다. 쇼핑몰은 자체 제작한 것이 아니라 makeshop이라는 쇼핑몰 전문 ASP 서비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상품의 진열은 ASP에서 제공하는 것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다. 시스템 자체에 특이성은 없다는 말이다. 반면 두 가지가 매우 인상 깊었다. 하나는 각 상품에 자신이 직접 코디네이션한 상품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둔 것이다. 이런 일은 소규모 쇼핑몰에서 흔하다. 그러나 몇년 간 계속 하는 경우는 드물다. 진득함과 끈질김이 느껴졌다. 다른 하나는 각종 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QnA 게시판이나 후기 게시판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었다. 이것은 운영자의 노력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운영자가 계속 사이트에 정성이 담긴 상품 소개를 올리고 사이트를 운영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녀의 웹 사이트를 방문하며 느낀 점은 어떤 쇼핑몰이 많은 매출과 수익을 거두기 위해 반드시 "특별한 상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만 승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녀의 쇼핑몰은 굉장히 감성이 강하다. 그리고 그녀는 이미 그 쇼핑몰의 스타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자신이 스타인 것은 당연하지 않냐고? 전혀 그렇지 않다. 거의 대부분의 쇼핑몰은 주인이 스타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상품도 스타가 되지 못하면 그런 쇼핑몰은 망하게 되어 있다.

반면 그녀의 쇼핑몰을 가보면 몇 개 안되는 게시판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 그 이유는 "립합코디"라는 그녀가 자신을 모델로 한 갤러리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자신이 파는 상품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 그 모습은 굉장히 당당하고 자유분방하다. 그녀는 눈에 띄게 예쁜 것은 아니지만 거리에서 만나더라도 고개를 돌릴 정도로 자신의 스타일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옷은 저렇게 입는 거라는 시위를 하며 다니는 것 같다. 게다가 건강미가 넘친다.

그녀는 자신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좋아하는 일과 연결시키며 마음껏 발산시키고 있다. 그것이 이 쇼핑몰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결일 것이다. 건강하고 자유로우며 또한 자신의 끼와 매력을 상업적으로 기대치 이상 응용하고 있는 사례를 발견하여 기쁜 마음이다. 소규모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전략을 꼼꼼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 뽀너스~~~
요즘 이런 뜨는 사람들이 나오면 다들 "미니홈피 알려주세요"하더라. 그래... 알려주마!
www.cyworld.com/liphop 다. 미니홈피는 방송 출연 전부터 꽤 잘 알려졌나 보다.


3)김예진씨 본인의 이야기
***김예진씨의 프로필에서***
너무 갑작스레 많은 관심을 받아버려서 한편으로는 좋지만 무섭기도하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지 짐작할수는 없지만
일단,절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네요..^^:;

사진작업하다가 말씀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다른곳에 쓰면 상당히 비방글이 쏟아질테니까요,,

저요,,절대로 하루아침에 이렇게 된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왜 과정은 생각하지도않고 결과만 중시하고,그사람이 어떤고통을 겪으면서 성공했는지 알려고도 하지않는지모르겠네요

저렴한옷을 판매하면서 명품을 걸치고다닌다 .술을좋아하고 나이트,클럽을좋아한다
시간없다면서 매일 밤새고 논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입고다니는옷은 모두 여기서 판매하는옷입니다.
그리고 명품이요,,핸드백이나 화장품,,솔직히 그건 자기 취향아닐까요
남들이 운동을즐기고 게임에 몰두하듯이 전 나름대로 이렇게 쇼핑하는걸 즐거워합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세상에 사치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버는돈 꼬박꼬박 십일조하고,감사헌금,열심히 합니다.

명품을 사는건 잠시 제 즐거움이었구요

이제 많이 자제하려고합니다.

그리고 노는것, 시간이 없다구요,,

평일엔 잠시 밖에도 못나갑니다 .그정도로 바뻐서 새벽까지 잠못자고 일할때가 많아요
보심아시겠지만 ,하루에 열가지 이상의 상품을 올린다는것,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가 나가서 노는건 주말입니다.

그것도 예전일이지
요즘같이 심하게 바뻐질때는 주말에도 일만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안믿으실분들 많겠죠

안그래도, 이제 조만간 진실을 밝힐거에요. 다른 매스컴이나 기사를 통해 제대로된 제 성공계기 밝히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악플들,, 정말 삼가해주세요

사람의 겉모습만 너무 판단하지마시길 바랍니다.저도 노는거 좋아하고,사람들좋아하는 그런 나이입니다

오늘하루 정말 힘드네요..^^:;

 
출처:http://factoring.tistory.com/4084?srchid=BR1http%3A%2F%2Ffactoring.tistory.com%2F4084

 

얼마 전에 불후의 명곡 인순이 편 보셨나요? 다들 노래와 컨츄리 꼬꼬의 재능을 감상할 때 전 어찌나 인순이씨 욕실만 눈에 들어오는지. 아줌마도 직업이라고 이런게 직업병인가봐요ㅋㅋ

 

예전에 아메리칸스탠다드 베스하우스 다녀온 후로 깔끔한 욕실에 잔뜩 눈독 들이고 있어서 그런지 넓은 그 욕실이 어찌나 좋아 보이던지;; 베스하우스 쇼룸에서도 인순이 욕실이라고 꾸며져 있어 보면서 정말 좋구나, 했었는데 티비로 인순이씨가 직접 꾸며놓고 사는거 보니까 그 부러움이 극에 달해 괜히 남편한테 앙탈을 부리고 말았다는… 나도 저렇게 꾸미고 살고 싶다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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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부러웠던 인순이 욕조화면 캡쳐! 넓은 화장실 코너에 자리 잡은 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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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하우스에서 봤던 코너형 월풀. 인순이 욕실이라 꾸며져 있던 이 욕실은 배스하우스에서도 가장 넓은 욕실이었었죠; 그 때 쇼룸 직원이 이 욕조보고 인순이씨가 완전 맘에 들어 하면서 집에 그대로 꾸며달라 그랬었다는데… 정말 비슷하죠? 티비에선 잘 안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욕조 안이 하트모양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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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갔지만, 최대한 하트모양 일 때 캡쳐한 화면이에요.

하트모양 이라 더 맘에 들었던 이 욕조는 커서 넓은 집에 많이 들어간다 그러더라고요.

얼른 우리 집에도 넣고 싶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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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욕실은 대부분 습식이라 샤워부스가 완전히 독립되어 있는 경우가 잘 없어 이런 샤워 부스는 잘 안 들어간다 그랬었는데, 인순이 집에 떡 하니 자리하고 있는 완전독립 샤워부스 발견! 작업실로 써서 그런지 세면기도 일체형이 아니라 원목 안에 쏙 들어가는 형으로 해놨더라구요. 이 것도 베스하우스에서 봤었는데 타운스퀘어 스위트라고 해서 엄청 럭셔리한 컨셉 욕실이었어요. 카페나 백화점 화장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처럼 초럭셔리해서 누가 집에 이렇게 해놓고 사나 싶었는데 인순이씨가 작업실로 쓴다니 왠지 푸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더라는 ㅋㅋ

 

욕실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를 해놓은 것 같은 인순이씨 욕실을 보면서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건 왜 화장실에 있냐는 질문에 인순이씨가 했던 대답이었어요. “여기가 제 아지튼데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뭔가 골똘히 생각할 때는 화장실에 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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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공부 안되고 그럴 때 화장실에 앉아서 빨래판 올려놓고 문제집 풀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만 그랬나요? ㅋ다들 화장실에서 책도 많이 읽고 신문도 보고 그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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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책을 읽는 척 하는 탁재훈의 모습ㅋㅋ

 반신욕 하면서 책보면 진짜 천국에 들어있는 기분이잖아요~!


그래도 저렇게 직접 작업실로 꾸며놓기는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 욕실도 진짜 많이 변하는구나 싶더라구요ㅋ 욕실에 파우더룸 붙여서 그럴 때만해도 파격적이라 생각했었는데, 이제 정말 단순한 위생공간이 아니라 자신만의 휴식, 작업의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인순이씨만을 위한 작업공간이 욕실이라니ㅋ 원래 우리 조상들은 화장실을 해우소라 해서 근심을 푸는 곳이라 했다는데 단순한 위생공간에서 작업실로~ 이게 바로 진정 해우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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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대로 오버하던 루반장 캡쳐; 요즘들어 욕실에서 소리를 꽥꽥 질러대는 우리 아들이 곧 저렇게 샤워기 뽑아들고 노래할까봐 걱정스런 맘이 살짝ㅋ 인순이처럼 유명한 가수가 되려나 어찌나 욕실에서 소리를 질러대시는지; 우리아들한테도 욕실 작업실 하나 만들어줄까봐요ㅋㅋ

 

출처 : 로맨틱러브하우스꾸미기
글쓴이 : ♥영아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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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들의 로망이 아닌가싶어요^^ 개인수영장이 딸린 멋스러운 정원의 주택

모던하고 심플함이 살아있는 유럽의 예쁜집인테리어입니다.

출처 : 로맨틱러브하우스꾸미기
글쓴이 : ♥영아 원글보기
메모 :
출처 : FULL-HDTV & 디지털플레이
글쓴이 : 스포일러 원글보기
메모 :
‘생각이 있는’ 기업

선진 기업과 대등한 경쟁을 해야 하는 이상 이제 우리 기업에게도 ‘생각’이 필요해졌다. ‘물건만 열심히 만들면 된다’는 소박한 믿음으로도 성장이 가능했던 시절은 지나갔다. 한국 기업들도 창의적인 전략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

한국에 귀화해서 살고 있는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로버트 할리 씨가 한국말 중에 이해되지 않는 표현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 ‘수고하세요’이다. ‘수고하라’는 표현은 영어로 따져보면 ‘Work hard’인데, 미국 사람들은 헤어지면서 이러한 말을 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한테 ‘수고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찜찜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 경우에 ‘Take it easy’라는 인사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 말은 ‘천천히 하라’는 뜻으로 ‘수고하세요’와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할리 씨는 그래서 한국생활 초창기에 ‘수고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더니, 어떤 사람은 기분 나빠하며 ‘안녕히 가지 마십시오’라고 되받아 치더라고 한다. 그 후 그 역시 ‘수고하라’는 말을 쓰지만 아직도 왜 이렇게 표현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정말로 한국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수고하라’는 말과 함께 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말이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언어는 시대를 반영한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 ‘밥 먹었어?’라는 인사말을 자주 썼던 것이 그 예다. ‘수고하라’, ‘열심히 하라’는 표현에도 한국의 발전 과정이 녹아있을 것이 틀림없다.

한국인들은 선진국이 했던 것을 뒤따라 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 노력이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다. 한국 기업들 역시 선진 기업들이 하던 것을 그대로 들여와서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 일단 열심히 일하고 보았다. 당시로서는 한국 기업들에게 고민 많이 하지 말고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정답이었다. 생산성이 뒤지는 것을 더 많은 시간 일해 보충했고, 품질이 떨어지면 전수검사를 해서 맞추는 식으로 일했다. 한국인들에게 ‘수고해’라는 말은 아주 자연스런 것이었다.

허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한국도 선진국 문턱에 와 있고, 한국 기업 역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선진국을 모방하고, 선진 기업을 벤치마킹 하는 것으로 충분했던 시대가 지나간 것이다.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들과 선진시장에서 같은 조건 하에서 경쟁해야 한다. 해외 시장의 고객들이 한국 기업의 제품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는다. 이제 일등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해서는 일등이 될 수 없다. 우리가 모방하는 동안 그들은 저만큼 앞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잘 해야 한다. ‘열심히 한다’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부지런히 일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통하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도 생각을 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만 해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없다. 똑똑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 것이다.

네 종류의 사람

기업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한번 개인을 생각해 보자. 흔히 부지런하냐, 똑똑하냐에 따라 네 가지 유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 ‘똑부’,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 ‘똑게’,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 ‘멍부’,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 ‘멍게’ 등이 그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똑부가 가장 바람직한 유형인 것 같지만 어떠한 일을 하느냐,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 적합한 유형이 달라진다. 가령 예술처럼 창의적인 일에는 똑게가 어울리지만, 단순 작업은 생각 많은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되며 멍부가 가장 잘 할 수 있다.

네 유형 중에 누가 가장 바람직한 리더냐에 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단순한 생각으로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지도자가 가장 바람직할 것 같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똑부는 너무나 유능한 나머지 조직원들이 그에게 기대게 되어 조직 전체가 게으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똑부 밑에서는 아랫사람들이 일을 게을리 해 실력이 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똑똑하고 게으른 리더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민경조 코오롱건설 부회장은 CEO에도 앞서 말한 네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하면서,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이 최고라고 이야기했다. 똑게 CEO는 직접 뛰어다니는 일이 적고 유능한 직원에게 책임을 맡겨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최악의 리더 유형은 무엇일까? 멍청하고 게으른 경우가 최악일 것 같지만, 오히려 멍청하고 부지런한 경우가 최악의 리더라고들 한다. 멍게는 생각도 없지만 게으르기 때문에 큰 사고를 치지 않는다. 복지부동형으로 조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똑똑한 사람들이 정한 방향을 따라 가기 때문에 조직에 해가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멍청하고 부지런한 지도자는 잘못된 결정을 내린 뒤 바로 실행에 옮기기 때문에 바로잡을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방향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열심히 하기 때문에 커다란 사고를 치게 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멍부는 대부분 ‘나는 멍청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무언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한편 네가지 유형의 사람 중에 누가 가장 좋은 부하인가를 생각해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부하들 중에서는 말을 잘 알아 듣고 열심히 하는 똑부가 제일 좋다. 멍부도 부하로 나쁘지 않은데, 방향을 정해주면 열심히 실행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어느 유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없다. 역할에 따라 적합한 사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창의력과 실행력

그러면 기업에게 똑똑하고 부지런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똑똑한 기업, 즉 생각이 있는 기업이라 함은 경쟁사와 다른 창의적인 전략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미리 그려놓고 실행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산업을 선도한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업의 전략을 따라 한다. 하지만 그 때 이 기업은 다른 전략으로 한발 더 앞서간다.

기업에게 있어 ‘부지런하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고 즉각 해낸다’는 의미다. 그래서 목표가 정해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를 달성해 내는 실행력이 부지런한 기업의 특징이다. 이러한 기업은 체질이 강하고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해내는 뚝심이 있다. 산업 환경이나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도 목표를 달성한다. 주로 기존 고객을 공략하고 기왕에 존재하는 가치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둔다.

기업에게 있어 똑똑함과 부지런함은 창의력과 실행력으로 귀결된다.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누면 기업 역시 네 가지 유형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창의력도 없고 실행력도 부족한 기업은 경쟁에서 낙오되므로, 세 가지 유형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기업의 경우에도 어느 유형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기업이 처한 환경과 시대적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전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기업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창의적인 전략을 선도하고 실행력도 뛰어난 기업으로는 GE를 생각해 볼 수 있다. GE는 설립 초기부터 산업 내에서 선두 기업이었다. 항상 남다른 생각으로 사업에 임했기 때문에 시장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기도 한다. 가령 전기산업 태동기에 시장이 작을 때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략을 발전시켜 현재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금융서비스 사업을 일구었다.

그런가 하면 GE는 실행력을 강조하기도 한다. GE의 전 CEO였던 잭 웰치는 관료화된 GE를 혁신하기 위해서 워크아웃 운동이나 6시그마를 활용하여 GE의 실행력을 이끌어냈다. 잭 웰치가 리더십 있는 사람을 구별해 내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4E다. Energy(활력), Energize(동기부여), Edge(결단력), Execution(실행력)이 그것인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실행력이다. 앞의 세 가지 E를 충족시키더라도 실제로 계획을 실행시켜 결과를 산출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다.

실행력보다는 창의력이 뛰어난 기업으로는 애플을 들 수 있다. 2007년 애플은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란 단어를 뺐다. 맥(Mac), 아이팟(iPod), 애플TV, 아이폰(iPhone) 등 제품 카테고리 중 컴퓨터 관련 제품은 ‘맥’뿐이어서 회사명을 바꿨다고 한다. 사실 그 때까지 애플은 기술적으로 늘 앞서가는 컴퓨터 기업이었다. 이러한 애플이 자기정체성을 부정하며 새로움을 추구한 것이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스로 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후 아이폰을 출시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모바일 영역으로 확산시켰으며, 이제는 애플TV로 그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컴퓨터 기업이 미디어 제품이나 통신, 가전 제품을 출시하면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애플은 비즈니스 위크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 2005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오고 있다. 그런데 애플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하지는 않는다.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제품을 대만의 폭스콘(Foxconn Electronics)에서 제조한다. 제조 경쟁력보다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기업이 애플이다.

마지막으로 창의력보다는 실행력이 뛰어난 기업으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 기업을 들 수 있다. 잡생각 없이 앞만 보고 뛰는 실행력이 지금의 한국 기업을 만들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최근 경영 환경은 실행력이 중심인 기업에게 전략적 창의성이나 차별화된 그림을 그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행력이 중심이 되었던 과거의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런데 실행력이 핵심인 기업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멍부처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기업 중에는 전략이 없는 기업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전략이 없다는 것을 모른다. 이들은 대부분 목표를 달성하는 것 자체를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의 ‘전략’이라는 것을 보면 매출과 이익을 얼마 달성하겠다는 식으로 숫자투성이다. 그럼에도 바쁘게 일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전략이 없다는 사실조차도 모른다.

행동하는 기업에서 생각하는 기업으로

유행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생각 없는 사람의 특징이다. 이는 곧 생각 없는 기업의 특징이기도 하다. 생각이 있는 기업은 항상 남다른 일을 하고 남과 다르게 일한다.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 혁신이 일상화되어 있다. 특히 운영 효율성 혁신보다는 전략적 혁신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그러면 생각이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일을 시도하라

우선 경영진이 자기 회사가 생각이 없는 기업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목표 수치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이 전략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또 생각하는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명확해야 한다. 해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막상 도전하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일단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다.

흔히 기업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적은 혁신적인 일을 시도하는 것을 꺼린다. 많은 자원을 투입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손해가 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실패가 경력에도 좋지 않고 보상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잘 아는 것만 시도하게 된다. 그러다가 사업 전체가 어려움에 빠진 후에야 어쩔 수 없이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러나 희망적인 진리가 있다. 가능성이 적은 일을 성공하기는 힘들지만 여러 번 시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동전을 10번 던질 때 나오는 결과를 모두 맞출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은 없다. 확률이 무려 1/1024로 0.1%도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0명이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1,000명이 시도했을 때 동전 10번 던진 결과를 맞힌 사람이 나올 확률은 62%나 된다. 2,000명이 시도한다면 86%, 3,000명일 때는 95%나 된다. 5,000명이 시도했을 때는 99%가 넘는다. 성공 가능성이 0.1%도 안되는 일도 5,000명 이상인 회사에서 시도했을 때는 99% 이상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많은 시도를 하는 기업이 성공의 열매를 딸 수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행의 극한으로 창의력을 만들어 내라

새롭고 창의적인 일을 시도하라고 해서 실행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제조업으로 역량을 쌓아온 한국 기업에게는 브랜드 자산이나 마케팅 파워 역시 제조 역량에서 나온다. 과거 일본 기업들이 원가가 싼 인도네시아 등으로 생산기지를 옮겼다가 다시 유턴하는 사례에서도 기본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 기업이 하루 아침에 애플이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것은 어렵다. 또 나이키가 하듯이 마케팅만 하고 제조 등 나머지 기능을 아웃소싱하기도 어렵다. 최근 소프트 경쟁력이 강조되면서 나이키의 사업모델이 자주 거론된다. 사실 1962년 설립된 나이키는 초기부터 아웃소싱 전략을 택했다. 초기에는 일본의 신발 제조업체에서 신발을 만들다가 원가가 비싸지자 한국과 대만으로 공급처를 옮겼고 지금은 대만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등에서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창조적 전략은 우리의 장점인 실행력을 극대화했을 때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에 쌓아온 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 조선업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든 대우조선해양의 LNG-RV선 사례를 살펴보자. LNG-RV선은 해상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액화 및 기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선박이다. 즉 플랜트와 선박이 합쳐진 것인데, 대우조선해양의 플랜트 설비 제조 기술과 선박 건조 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2005년에는 천연가스를 해양에서 뽑은 후 바로 액화시켜서 운반하는 장치를 탑재했는데, 작년에는 기화시키는 장치까지 탑재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러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곳은 이 회사뿐이다. 차별화된 제품의 창의성이 실행력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한국 기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제조역량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도요타가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제품을 끊임없이 개선해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내듯이, 우리의 역량을 토대로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조성하라

기업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는 잘 했을 때 칭찬하고 실패했을 때 벌을 받는다는 신상필벌을 이야기한다. 결과를 중시하는 기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인정하고 용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3M의 포스트 잇 역시 실패에서 나온 것이다. 1968년 3M의 스펜서 실버라는 연구원은 참담한 실패를 맞보았다. 강력접착제 개발 프로젝트가 고무풀보다 약한 접착력을 가진 접착제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버는 이 부끄러운 결과를 동료들에게 털어놓았다. 몇 년 후 아트 프라이라는 연구원이 교회에서 성가집에 붙은 메모 테이프를 떼려고 애를 먹은 일이 있었다. 이 일로 쉽게 붙였다가 떼는 메모지를 개발하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몇 년 전 실버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 결과 발명된 것이 포스트 잇이다. 만약 3M에서 실패를 용인하고 드러내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그 회사의 최대 발명품 중 하나인 포스트 잇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실패를 창피하게 여기면서 숨기는 경향이 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문화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선수들은 실패할 때마다 크게 실망한다. 미국 선수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비슷한 이야기를 축구 명장인 히딩크 감독에게서도 들을 수 있다. “축구는 실패투성이 게임이다. 골을 만들어내려고 수많은 드리블과 패스끝에 겨우 한두 골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다. 그 숱한 시도들은 대부분 실패하고 만다. 축구는 실패를 컨트롤하는 경기다. 축구에서는 단 한 번의 실패보다 한 번의 성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를 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 성공체험을 확산시켜라

실행에 익숙했던 조직에 창의성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또 하나가 필요하다. 바로 성공체험이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성공체험은 기존의 관성을 바꾸는데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얼마 전 EBS TV에서 방영된 <아이의 사생활>이란 프로그램에서, 자아존중감을 가진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성공체험을 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성공체험이 자기확신과 자신감을 갖다주는 것이다. 기업 조직도 마찬가지다. 일단 쉬운 일이라도 성공을 거듭하게 되면 어려운 일에 부닥쳤을 때 인내심이 커진다. 그 결과 점점 더 어려운 일을 시도할 수 있게 되고 마침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2000년부터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LG전자의 에어컨 사업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체험이었다. 에어컨 사업부의 한 직원의 말이다. “조직 내에서 한번 성공체험을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천지 차이가 있다. 성공체험을 해본 사람은 중간 과정이 힘들어도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밀어붙인다. 반면 성공체험이 없는 사람은 중간 과정이 힘들면 자꾸만 다른 곳에 눈을 돌린다.” 다른 구성원이 부연한다. “성공체험을 해본 사람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다. 그래서 꾸준히 노력하며 일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이 없다.” 즉 비즈니스라는 것이 답답하고 지루한 과정을 거치며 꾸준하게 진행되어야 성과가 나는데, 성공체험을 해본 사람과 조직만이 그 과정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성공체험을 한 후 이것을 확산시키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야

지금 한국 기업은 ‘부지런히 일하는 기업’에서 ‘생각이 있는 기업’으로 변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GE를 찾아 다니고, 애플을 연구한다. 컨설팅 회사에서는 구미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여 판매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조정, M&A, 신사업 등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기술까지 패키지도 다양하다. 그러나 경쟁무기로서의 생각은 남이 해줄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멋진 이야기를 자기 것인 양 떠벌려봤자 금방 들통난다. 내가 가진 철학과 무언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돈을 주고 논술 과외를 했다고 해서 큰 도움 안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니므로 시험 볼 때만 당장 써먹고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논술 과외 받기보다 신문 보면서 스스로 생각한 학생들이 시험 더 잘 본다. 스스로 우리 체질에 맞는 전략을 개발해야 진정한 차별화가 가능하다. 생각은 하늘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출처]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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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 전경이다.

대영박물관은  고대 이집트, 앗시리아, 그리스, 로마의 유물과 서구 선사시대의 유럽 켈트족의 유물, 로마시대의 영국의 유물,

동양세계의 이슬람,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동서고금의 문화유산을 모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으로

세계 제일의 규모의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각국의 문화재를 찬탈하거나 헐값에 사와서 자기나라 박물관에 진열해 놓은 것이 약간은 미안했는지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인데 대신 입구에 자발적인 헌금을 받는 통이 있었다.

스스로 돈을 넣는 사람도 있는지 헌금통 안에는 세계각국의 돈이 들어있었는데

우리는 기분좋게 그 앞을 스쳐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바깥은 이오니아식 열주가 서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모양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밝고 현대적인 건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곳은 만남의 장소이고 오른 쪽의 둥근 건물은 원형 도서관이다.

당시 시바(Sheba)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를 지나 이집트관으로 들어서니 거대한 석상의 윗부분이 전시되어있었다.

이집트 람세스 2세(기원전 1270년경)의 석상인데 테베에 있는 그의 기념 신전에서 출토되었다.

턱에 달린 것은 수염인데 위엄을 나타내기위해 붙였다 한다.

가슴에 뚫린 구멍은 프랑스군이 가져오려고 뚫었지만 운반에 실패하고

영국인 벨조니가 인부 수백명을 동원해서 사막을 건너 영국으로 가져왔다.

 

 

파라오의 석관과 피라미드.  석실의 벽에 새겨진 글씨들을 그대로 떼어내왔다.

 


고대 중동 지방의 목동들이 쓰던 물맷돌.

다윗이 골리앗을 때려놉힐 때 이런 물맷돌을 날렸으리라.....

주먹만한 돌을 보니 쏜살 같이 날아가서 눈에 박히면 아무리 골리앗이라도 즉사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온 대리석 조각품.

파르테논 신전은 그 건물이 거의 껍데기만 덩그러니 서있는데

파르테논 신전에도 없던 조각품들이 대영박물관 파르테논 전시실에 원래 있던 그 위치대로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미이라 전시실엔 수많은 미이라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개나 고양이의 미이라도 있었다.




아주 덥고 건조한 지방에서 죽은 사람인가보다.

방부처리를 하거나 하는 미이라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의 시체같은데

죽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건조되어 미아라가 된 듯 하다.

옆에는 같이 출토된 부장품들이 놓여있다.

 


뼈만 남은 시체이다....미이라들을 보니 인생이 참 덧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중국관,일본관,동남 아시아관을 거쳐 가장 마지막엔 한국관을 둘러보았는데

한국관 안은 기와집 대청 마루가 꾸며져 있었고

그 안에 실내 소품 몇 가지, 밖에는 부채나 도자기,책 몇 권이 고작이었다.

우리 박물관에서 대여해준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 문화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이런 큰 박물관에 훌륭한 문화재를 좀 많이 대여전시해주었으면 하는 맘이 간절하였다.


단지 우리 기업에서 기증한 에어콘 하나만큼은 지극히 빵빵하여

후텁지근한 여느 전시실과는 많이 비교가 되었는데

우리 전자 제품의 우수성을 영국에도 알리는 듯 느껴져 약간의 위로가 되었다.


주마간산이라고 할까...... 이 큰 박물관을 하루에 후딱 해치우듯이 돌아보았다.

한 달을 둘러봐도 자세히 보지 못한다는 대영박물관은

남의 나라에서 뺏어온 유물들로 전시 공간이 부족할 만큼 가득히 차 있었는데

우리가 국력도 키워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우리나라가 격동의 기간들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우리의 문화재도 이집트처럼 외국의 손에 넘어가 버렸다.

그 예로 쿠텐베르크 성경보다 7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도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 도서관에 보존되어있지 않는가......

역시 문화재는 남의 나라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대영박물관에 와서보니 뼈저리게 느껴졌다.

  

출처 : 루비의 정원
글쓴이 : Rub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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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하고 열정적인 그녀! 탤런트 문정희의 색깔있는 집

 

다채로운 모습으로 요즘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문정희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꾸민 싱글 홈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리 크지 않은 서른 평 남짓한 아파트는 집주인을 닮아 구석구석 묘한 매력을 풍겼다.

 

 

Living Room


거실은 메인 컬러를 그레이로 정하고 덩치 큰 가구는 블랙으로 세련되게, 컬러 포인트는 레드를 사용했어요.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다른 컬러는 일체 배제했죠. 이전에는 화이트와 원목으로 집을 꾸몄는데, 너무 밋밋해서 눈에 띄게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파격적인 변신이 어떤 걸까 생각하다가 번뜩 '레드!' 하고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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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의 등장을 반가워한 사람들은 공통적인 생각을 했다. ‘못 보던 얼굴이라 신선’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예쁜 얼굴’에 ‘연기를 잘하네’라는 것. 문정희를 보기 위해 TV 앞에 앉는다는 ‘문정희 폐인’들조차 뮤지컬과 영화 등에서 탄탄히 다져진 그녀의 연기력에 놀랐다고 한다. 그간 드라마 속에서 그는 묻혀 있는 듯하지만 각각의 다른 빛을 내며 믿음직스럽게 자리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반짝 스타’를 접할 때의 위태로움을 느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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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브라운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연애시대’. 여기서 그는 단아한 미소와 다소곳한 몸짓, 현명함까지 갖춘 첫사랑의 여인으로 등장, 첫사랑의 로망에 빠져 있는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 드라마 ‘행복한 여자’에서는 몸 좋은 연하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는 순수하고 귀여운 푼수 역할로 전국의 노처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드라마 ‘에어시티’에서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이지적인 캐릭터로 변신해 이야기의 축을 이끌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그러다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애교와 솔직 담백한 입담, 거기에 섹시 댄스까지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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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문정희의 진짜 모습일까. 비밀을 한가득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새초롬한 얼굴을 하다가도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낮은 목소리로 조근 조근 이야기할 때는 반대로 비밀을 몽땅 털어놓을 것 같은 순수한 얼굴이 된다. 하지만 이런 천생 여자의 이미지와는 달리 살사댄스 등 각종 춤추기, 달리기, 운전하기, 태권도 등 활동적인 취미를 즐긴다고.(실제로 그녀의 옷방엔 원피스보다 한 벌 트레이닝복이 더 많았다). 또, 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재밌고 털털한 성격이라고.

이번에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틈틈이 집 꾸미기를 시작했는데, 손수 집을 꾸미며 인테리어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예쁜 조명과 가구에 매료되어 인터넷으로 가구며 소품들을 구경하는 새로운 취미가 생긴 것. 최근에는 ‘셰비 클래식’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하게 된 ‘포슬린 페인팅’에 푹 빠져 있는데, 화이트 도자기 소품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것으로 지인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하고 싶어 배우기 시작했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인색하지 않은 문정희. 그래서인지 연기에도 다양한 색깔이 묻어난다. 볼 때마다 새롭지만 바닥을 드러내지 않고 끝없이 쌓인 내공으로 우리를 안심시키는 그. 그가 살고 있는 싱글 홈은 마치 그를 꼭 닮은 듯 작지만 깊이와 다양성이 공존하고 있었다.

 

 

Bed room


침실은 여러 가지 이미지를 믹스 매치했어요. 벽지와 커튼은 클래식한 느낌으로,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은 오리엔탈풍으로, 침구는 모던한 느낌으로 골랐죠. 한 가지 느낌보다 여러 가지 느낌을 살리면 싫증이 덜 나고 나중에 다른 모습으로 데커레이션하기도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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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룸을 설치하기 전에 방 벽을 벽돌 프린트 벽지로 빙 둘러 발라 이국적인 느낌을 줬어요. 행거는 짜 맞춤식이라 원하는 디자인의 행거를 필요에 따라 구성했어요. 행거에 달린 서랍장은 소품과 의상 수납이 편리하도록 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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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방에는 요즘 새로 나온 공기정화기 ‘매직볼’을 두었楮? 디자인도 예쁘지만 공기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음식 냄새 등 해로운 물질과 냄새를 잡아준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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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로 되어 밋밋한 침대 헤드를 과감히 떼어버렸다. 침대 헤드는 기성품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생각해 업체에 주문 제작한 것. 벽지가 클래식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너무 무거운 분위기가 될까 봐 침대 헤드와 침구는 모던한 느낌으로 선택했다. 침구는 이브자리 제품, 침대 헤드는 코디소파에서 주문 제작했다.

2 가구는 오리엔탈풍으로 거의 통일해 구입했는데, 화려한 색감의 가구가 아닌 블랙과 실버로 심플한 느낌을 살린 가구를 택했다. 벽지를 화려한 것으로 택한지라 너무 알록달록한 컬러의 가구는 레드 벽과 만나면 이도저도 아닌 산만한 분위기가 될 수 있기 때문. 사이드 테이블은 아시안 데코에서 구입했다.

3 집을 어느 정도 꾸미고 나서 어딘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바로 조명 때문이었다. 조명이 인테리어에서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한다는 것을 배운 것. 거실 천장에는 둥글고 큰 조명을, 침실에는 샹들리에 스타일을, 식탁 위는 크리스털 비즈가 길게 늘어지는 조명을 택했다. 조명은 솔로조명에서 구입.

4 소파와 소파 뒤 벽면은 집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메인 스페이스다. 소파는 외국 인테리어 잡지에서 보고 마음에 쏙 들었던 모던한 느낌의 블랙 가죽 소파를 주문 제작했다. 벽지는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커다란 프린트를 택했다. 마치 손으로 그린듯 한 느낌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소파는 코디소파 제품. 레드 플라워 포인트 벽지는 랑이랑 제품.

5 커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소재의 고급스러움이다. 저렴한 원단을 구입해 만들 수도 있었지만 과감히 비용을 투자, 고급스러운 실크 패브릭을 골랐다. 커튼 역시 집 안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한 것. 클래식한 프린트의 커튼은 리더에서 구입.

6 집을 꾸미기 전 외국 인테리어 잡지를 많이 참고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벽의 질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집 안 벽면 전체를 벽돌 프린트 벽지로 발라 이국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그레이 벽돌 프린트 벽지는 대동벽지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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