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영천/돌할매 -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로운 돌
[건강/생활] 2000년 09월 22일 (금) 11:38
“정화수도 올렸으니 한 번 다시 기도를 하고 돌을 들어 봐라.” 20대후반의 아가씨에게 어머니로 보이는 여인이 기도를 권하자 아가씨는수줍게 웃더니 손을 모아 돌할매에게 기도를 한다. 무슨 소원을 비는걸까. 돌을 들어보고 나오는 아가씨의 표정이 자못 심각하다.
돌할매를 모신 신각 주위는 장난스레웃고 떠드는 분위기가 아니다.
무게 l0Kg, 직경 25cm의 검고 반들반들한 화강암인 돌할매는 그냥 보아도 예사 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신각 옆의 표지판에도 절대 흡연하면 안되며 웃거나 잡담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쓰여있다.
점치는 방법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돌을 들어보고, 다음에는 생년월일과 주소, 나이, 성명 등을 알린 다음 소원을 말한 뒤 돌을 다시 들어보는 것이다. 두 손으로 돌을 들어서 돌이 움직이면자신의 염원이이루어지지 않는다는뜻이다. 반대로 돌이 들리지 않거나 더 무겁게느껴지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이 돌의 역사는 350년이 되는데 마을 주민들은 길흉화복이 있을 때마다 돌을 찾아 제를 지냈다고 한다. 예로부터 주민들은마을에 전염병이 돌거나 흉사가 생기면 “돌할매 다지러 간다”며 참배를 했고, 매월 음력 보름이 되면 동민제를 지내고 있다. 돌할머니의 생일은 음력6월15일. 점을 치고 나오는 한 아주머니는 돌이 아래에서 잡아당기는것처럼 꼼짝도 않는다며 함박웃음이 되어 신각을 나선다.
주의. 근처에 돌할배도 있는데 이것은 돌할매가 관심을 모으자 만들어진 것으로 돌할매와는 관계가 없다. 돌할매로 들어가는 입구인 반정리농공단지에 음식점이 몇 곳 있다.
가는방법│승용차 이용자는 영천에서 4번 국도를 타고 경주 쪽으로 가다 가 북안면 반정리 농공단지에서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하여 5km정도 더 올라가면 된다. 버스는 영천에서 관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출처:네이버지식인...
경북 영천 돌할배 돌할매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이며 네이버출처입니다.^^;; )
참고 자세한 링크
http://blog.naver.com/altnfrhk00?Redirect=Log&logNo=90096398033
관광명소 -돌할매 정식홈피
http://tour.yc.go.kr/c1/c1.3.4.asp?pagenum=1&subnum=3&subnu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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